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나라 부침개에 일본식 느낌을 더한 ‘오꼬노미끼’

| 조회수 : 7,754 | 추천수 : 2
작성일 : 2013-03-29 09:40:29

해물이 잔뜩!! 일본식 부침개 ‘오꼬노미야끼’

 

우리나라 부침개에서 유래되었다는 일본의 해물 부침요리 ‘오꼬노미야끼' 개인 기호에 맞춰 여러 가지의 해물재료를 넣고 맛있는 소스를 뿌려 즐기는요리 인데요~ 소스와 올라가는 가쓰오부시의 향 때문에 타코야끼와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타코야끼의 식감보다는 조금은 나은거 같아요... 저는 왠지 타코야끼의 속의 부드러움이 안 익은 밀가루 반죽같은 기분이 들어서리..ㅎㅎ;;;;; 하지만 이 오꼬노미야끼는 타코야끼와 맛은 비슷하지만 안까지 잘 익힌거 같다고나 할까? 무튼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니 여기까지만 하고, 오늘은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 보려구요~ 우리의 부침개보다는 도톰해서 한판이면 금방 배가 부른다는....!! 부침개처럼 간단하지만 우리의 부침개와는 다른 조금은 색다른 일본식 부침개 요리 오꼬노미야끼를 만들어보아요~^^

칼로리

520kcal (1인분)

 

조리시간

30분

 

재료

부침가루(밀가루), 계란, 양배추, 양파, 오징어와 집에 있는 각종 해물, 당근, 청양고추, 가쓰오부시, 마요네즈, 데리야끼소스(혹은 돈가스소스)

 


 

먼저 재료를 씻어, 먹기좋게 손질해 둡니다.

야채들은 채썰고, 해물들은 먹기좋게 손질하여 줍니다.

(익히기 쉽게 너무 크지 않아야 한답니다. 특히 해물이 너무 크면 익히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답니다.)


 

다음은 부침가루(밀가루)에 물과 계란을 넣고 잘 풀어줍니다.

(밀가루를 쓸 때에는 살짝 소금간 해주세요.)

 





 

어느정도 잘 풀리면 야채와 해물을 넣고, 농도를 잘 맞춰주시면 되요~

(부침개보다는 농도가 더 짙어야 한답니다. )

 


 


 

잘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줄을 올려 약한불에 구워줍니다.

(반죽이 두꺼우므로 안까지 익히게 하기 위해서는 필히 불조절 필수!!   너무 불이 쎄면 겉만 타버리고 속은 익지 않아요~ 특히나 오코노미야끼는 만죽을 두껍게 구워내기 때문에 약불에서 뚜껑을 덮어 안까지 익힌답니다~  )

 





 

양쪽면이 다 적당히 익었으면 그릇에 내어 두가지 소스를 뿌려주세요~

(저는 마요네즈와 데리야끼소스를 사용했답니다.)

 




 

 

그 다음 가쓰오브시를 올려주시면 ~ 오꼬노미야끼 완성!!!!

 


 

여기에 김치를 넣으면 느끼면 맛을 줄일 수 있어요~

가쓰오브시가 입에 안 맞으시면 빼셔도 상관없지만, 이 오꼬노미야끼의 맛을 좌우하는 것이기도 하답니다. 이왕이면 진정한 오꼬노미야끼를 즐기기위해 가쓰오브시를 소량이라도 같이 즐겨보시는게 좋아요~ 이렇게 즐기시다보면 어느샌가 이 가쓰오브시오 익숙해져서 더 이상 거북하지 않답니다. 항상 새롭고, 독특한 재료들과 친숙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는 일인거 같아요~ 그렇지만 꾸준히 그 재료들을 소량이라도 즐기시다 보면 어느샌가 제가 그 재료와 친해진걸 느낄 수 있어요~ 이렇게 새로운 맛과 문화를 즐기다보면 지루할 틈이 없답니다.^^ 이렇게 소소한 재미를 찾아서 산다는거 작은 활력소를 찾는거랍니다~~ㅎㅎㅎㅎ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마고우
    '13.3.29 10:35 AM

    일본에서 살다 온 사람인데요.
    그쪽 사람들은 생강하고 설탕을 많이 넣어요.

    지방마다 특색있는 오꼬노미야끼가 많았었는데요.
    저는 오징어 많이 넣으면 맛있더라구요.^^
    잘 봤습니다.

  • 2. 초모
    '13.3.29 10:55 AM

    전 오코노미야끼 파우더도 있는데
    한 번도 안해본거라 엄두가 안나서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
    이제 함 도전해볼께요!
    감사해요~~~

  • 3. 간장게장왕자
    '13.4.1 3:29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7644 양배추/ 콩나물 데치기 49 경빈마마 2013.04.01 23,140 6
37643 언니의 반찬 13 arbor 2013.04.01 13,444 2
37642 애호박전,애호박비빔국수-원플러스원 중독자의 주말 식탁 14 손사장 2013.03.31 9,319 3
37641 빈티나는 푸드 스타일...ㅠㅠ 10 피치피치 2013.03.31 8,113 2
37640 잠깐... 눈물좀 닦고... ㅠㅠ - >')))>&l.. 24 부관훼리 2013.03.31 21,803 8
37639 비름나물, 피부미인으로도 만들어 준다. 15 손사장 2013.03.30 8,377 4
37638 시래기 좋아하세요? 13 딩동 2013.03.30 8,594 3
37637 레스토랑 맛이 나는 '브런치' 를 만들어 보아요 57 니나83 2013.03.30 26,440 21
37636 봄날... 꽃구경 하실래요? 39 꿈꾸다 2013.03.29 8,926 9
37635 초간단 후다닥 '감자전' 32 미쓰리 2013.03.29 15,611 3
37634 그래.. 저마다 자기의 능력이 있는거고 안되는것도 있는거지..... 21 쿠키왕 2013.03.29 10,748 3
37633 드릅낙지 회무침으로 포식한 날 12 완도 태화맘 2013.03.29 6,534 2
37632 우리나라 부침개에 일본식 느낌을 더한 ‘오꼬노미끼’ 4 하나미 2013.03.29 7,754 2
37631 호밀빵 - 홈베이커들께 도움이 된다면 ^^ 68 우화 2013.03.28 22,224 11
37630 파슬리 간장장아찌 22 나뽈 2013.03.28 11,467 4
37629 빵 굽느라 쫄쫄 굶고 밖에서 포식- 16 꼬꼬댁 2013.03.28 8,780 2
37628 [misslee] 김경호의 '만두랑땡' 저는 김치'만두랑땡' 18 미쓰리 2013.03.28 11,831 1
37627 열무김치소면말이와 돼지불고기세트-도망갔던 입맛을 찾아 드려요. 12 손사장 2013.03.28 8,993 2
37626 10,000 원도 안든 미나리 쪽파 오징어강회 - 제철 술안주^.. 23 경빈마마 2013.03.28 10,472 2
37625 따끈한 묵밥 드세요 ^^ 49 딸기가좋아 2013.03.27 5,751 2
37624 아름다운 제주살이51~ 병원입원으로 일탈을^^ 21 제주안나돌리 2013.03.27 10,771 3
37623 고3 아들을 위한 상큼한 레모네이드 '키톡데뷰" 23 babymonte 2013.03.27 12,685 5
37622 레사네 식탁 ( 육계장과 다른것들~~) 8 레사 2013.03.26 8,108 1
37621 닭다리 잡고 삐악삐악-먹기 편하고 폼나는 닭다리 손질법 14 손사장 2013.03.26 9,987 4
37620 닭갈비는 제가 책임집니다.^^;;;(허접 사진추가) 95 안드로메다 2013.03.25 29,542 9
37619 넘치고 또 넘쳐도 좋은 봄^^ 34 둥이모친 2013.03.25 11,481 5
37618 봄이오면 보약 쑥국 드셔야죠^^ 13 동현이네 농산물 2013.03.25 6,368 1
37617 과유불급,... 강된장, 이런~ 젠장~~! 16 신둥이 2013.03.24 7,98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