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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손맛은 몇 살쯤 되어야 생기나요?

| 조회수 : 14,977 | 추천수 : 4
작성일 : 2013-01-25 00:29:08

 

얼마 전... 저녁을 열심히 차리고도 의기소침했던 그런 날이 있었습니다.

 

메뉴 고민은 오후부터 했어요.

오후부터 한 거면 신경쓴겁니다. 평소엔 저녁 차리면서 생각하는 것이 대부분이거든요. 

무굴밥을 메인으로 일단 정했고...

냉장고에 가지, 오이, 깻잎이 있어서

최고의 요리비결 홈페이지에 들어가 재료별로 레시피 검색 후 메뉴 결정... 













돼지고기 가지볶음.

정미경 선생님 레시피예요.  













연기 펄펄~~~ 조리과정 먹음직스럽고~!















맛은 괜찮은데... 좀 짜다... ㅠㅠ

가지 세 개로 해야하는데 두 개밖에 없었고...

그래서 양념장을 적게 넣긴 했는데... 그래도 좀 그랬나봐요. 















갑자기 고기소를 넣은 깻잎전도 먹고 싶어서

후딱 준비했어요.





그 날은 큰 애랑 아점을 먹고...

중간중간엔 과일과 간식 등으로 때웠더니 저녁 준비하는데 배고프다고 난리예요.

마음이 급했어요.









  

마음이 급해서 그랬나. 소금을 너무 자신있게 넣었나봐요. 얘도 짰어요. ㅠㅠ













 

오이유자무침.





 역시 넘 바빠서 오이를 넘 오래 절였어요.

그 날 반찬 중에 최고 짰어요. ㅠㅠ

함께 들어간 양파만 먹으면 유자와 레몬향이 나는 것이 맛있는데... 오이를 먹으면... ㅠㅠ















그래도 무굴밥은 잘 되어 천만다행이었어요~~~

휴~~~~

무채 넣고 밥하다가...















뜸들일 때 굴 넣어주기.

















아이들 먹을 땐 반찬들이 짭짤하니 무굴밥엔 양념장을 아주 살짝씩만 넣어주었어요.















딸래미는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가지도 맛있고, 가지에 들은 고기는 더 맛있고, 깻잎전도 맛있다고 엄지손 올려주었어요.

제가 만들면서 속상한거 듣고 일부러 그랬을까요? ^^;;;;

아무튼 저는 "정말 고마워~~~~" 대답! ㅋㅋㅋㅋ 













아이들 먹이자마자 남편이 왔어요.

제가 처음부터 얘기했어요.

"오늘 반찬이 좀 짜요. 양념장은 아주 조금만 넣고"

"깻잎전은 한 입에 3분의 1씩만 먹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막 웃으며 그 정도냐고... ^^;;;

그래도 돼지고기 가지볶음은 가지찜보다 먹기도 편하고 맛이 괜찮다고 하네요. 



평소에 남편이 먹을 땐 제가 맛있지? 맛있지? 물어보는데....

그 날은...

머...먹을만 해??? 이러고... 완전 의기소침모드였어요. ㅋㅋㅋㅋㅋ

남편이 "그럼~~~~" 이라고 대답하고는 싹싹 다 먹어주어 무지 고마웠던...

그런 날이 있었지요. ^^;;;

 

 

 

 

 

 

그리고 평범했던 저녁밥상도 있습니다.











 



여덟 가지 나물 사다가... 비빔밥.















요건 큰 아이가 먹을 것.



 











빡빡하게 끓인 구수한 청국장 곁들였고요.

















저는 요며칠 입맛이 없어서... 그래도 안 먹으면 혹시 쓰러질까봐 (!)

이왕이면 다이어트식으로 샐러드와 두부 약간 먹었습니다.

드레싱은 뭘로 할까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올리브오일+발사믹식초 휙~ 뿌렸어요.

 

 

 

 

 

 

 

 

마지막 밥상은 어제 딸아이와 함께 먹은 점심이예요. 잔치국수. ^^





 

 

 

 



슉~~~~~

















촤아악~~~~~~~~~~~~~~

















맑게 거른 육수 보글보글...

육수엔 멸치, 다시마, 건표고, 양파 반 개 넣었고요.

국간장 약간과 소금으로 간했지요.















고명으로는 계란지단, 호박볶음, 표고버섯 올렸어요.
















요건 딸아이꺼.















제 양념장엔 매운고추 넣고 칼칼하게 먹었답니다.





근데요...

제가 정성껏 고명도 만들어 얹었는데...

친정엄마가 만들어 주시는... 김가루만 얹고는 양념장 올려먹는 그 국수가 왜 더 맛있는건지...

나도 엄마인데 왜 그 엄마손맛이 안 나는거예요???

진정 궁금... ^^;;;

몇 살 쯤 되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ㅋㅋㅋ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짜렐라
    '13.1.25 12:36 AM

    엄마손맛...
    그건 딸래미가 리틀스타님만큼 크면요 ㅋㅋ

  • LittleStar
    '13.1.25 10:47 PM

    하하 그럼 제 나이가... 갑자기 엄마손맛은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ㅋㅋㅋㅋ

  • 2. 별헤는밤
    '13.1.25 12:38 AM

    남편 없다고 이른 저녁 혼자
    라면 하나 끓여 저녁 때우고
    이 밤에 보는 이 글은 정녕 못견디겠어요
    나... 그 집 딸 하고파요

  • LittleStar
    '13.1.25 10:47 PM

    에고고 그 새벽에... ^^;;;
    딸래미한테 물어보고 올게요. ㅋㅋㅋㅋ

  • 3. naamoo
    '13.1.25 12:39 AM

    늦은 시간인데.. 평소 팬인 리틀스타님 글에 첫 댓글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언제 봐도 정갈하고 정성스러운 상차림. 매번 감탄이네요.
    작은 음식 , 간 잘 맞추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저희 집도 정말 백반정식 1인 뚝배기 제일 작은 사이즈로 찌개는 따로 끓여 주는데요,
    원재료 외에 추가 간을 더 안해도 거의 맞더라구요.

  • naamoo
    '13.1.25 12:45 AM

    ㅠ.ㅠ... 저는 당연히 제가 첫글인줄 알았는데.. 졌네요. ㅎㅎ
    엄마 손 맛은.
    그냥 엄마 아닌 '친정엄마' / 며느리 남편의 엄마가 되었을때? 가 아닐까요 ^^..
    '기억의 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 LittleStar
    '13.1.25 10:53 PM

    정성껏 쓰시다가 3분이 지나신거네요. ^^;;; 첫 댓글과 3분 차이... ㅋㅋㅋ
    제 마음의 첫 댓글이신걸로...
    그러네요. 기억의 맛... 언젠가는 친정엄마의 손맛이 미치도록 그리운 그런 날이 오겠죠?
    아... 갑자기 마음 한구석이...
    부모님께 더 잘 해드려야겠어요.

  • 4. 그럴리가없다
    '13.1.25 1:15 AM

    먹고 싶어요~
    요리솜씨 너무 좋으세요
    그릇이 너무 탐나네요 ^^

  • LittleStar
    '13.1.25 10:53 PM

    그릇빨이 좀 있지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_^

  • 5. 플로레티
    '13.1.25 1:20 AM

    리틀스타님 글 읽을때마다 느끼지만... 딸래미가 어쩜 그리도 속이 깊은가요?
    3살이나 더 먹은 울 딸에겐 기대조차 못할...ㅠ
    엄마가 해주는 음식이 달라서 그런가요?ㅋ
    울 딸같음..
    제가 만약 음식할때 걱정모드로 나갔으면.. 그 음식을 먹으면서 더 확인사살해주는 매정함이..OTL
    글로서 만나는 님 음식도 맛나지만, 따님이 정말 사랑스러워요.

  • LittleStar
    '13.1.25 10:57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인사살에 빵~~~
    아직 어려서 그런건가요? 마음이 순수한가봐요. 사춘기쯤 되면 어떨런지... ^^;;;
    근데 제 딸이지만 목소리도 나긋나긋하고 존댓말도 하고... 그래서 좀 더 기특해보이는 데가 있는 것 같아요.
    말 안 들을 때도 많지만... 이렇게 딸래미 칭찬쓰고보니 갑자기 더 사랑스럽네요. 하하
    한 번 안아주고 와야겠어요. ㅎㅎ
    감사합니다. ^_^

  • 6. annabell
    '13.1.25 4:50 AM

    저도 가지조림 해먹었는데 맛있었어요.
    가지요리는 다 좋아하는데 돼지고기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엄마가 하는건 최고란걸 의젓한 따님은 아는거죠.
    맘 씀씀이도 너무 예쁜 따님이네요.
    지훈이는 맛나다고 안했나요?

    본인이 느끼기엔 모자란 맛일지 몰라도 아이들에겐 아닐거예요.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으셔서 그럴지도 모르고요.
    엄마만 내는 특별한 맛은 있는거 같죠.

  • LittleStar
    '13.1.25 11:00 PM

    최요비에 나온 가지조림 아시는군요~ 맞아요. 레시피는 괜찮았어요. 제가 간을 못 맞춰서 그렇지..
    딸아이는 특히 고기가 맛있다고... 언제 다시 제대로 해보려고요. ^^
    지훈이는 맛나고 뭐고 없어요. 주는대로... ㅋㅋㅋ
    위로 감사드려요. annabell님. 잘해주고 싶어서 신경쓰다가... ㅋㅋ 그 날 제 동생도 있었는데, 모두 짠 거 함께 인정했어요. ^^;;;

  • 7. 니나83
    '13.1.25 5:30 AM

    저도 엄마손맛이 안 나서 항상 아쉬웠는데
    최근에 풀린 엄마손맛의 비결은 고향의 맛 가루더라고요 ㅎㅎㅎ

    올리신 사진으로 보면 엄마손맛을 능가하실 만한 충분히 훌륭한 솜씨인데요~

    외국사는지라 이런 정갈한 한식식단을 보면 항상 침 츄르릅.. 입니다 ㅠㅠ

  • LittleStar
    '13.1.25 11:02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서요? 그 얘기 넘 웃겨요. ㅋㅋㅋ
    제가 내는 맛은 늘 똑같은 그 맛이예요. 사실... 레시피대로 하니깐...
    엄마손맛으로 하는 건 그 때 그 때 약간씩 다르지만 다 맛있다는 거... 그게 다른 것 같아요. ^-^
    외국에 있으면 특히나 음식이 그리울 것 같아요.

  • 8. 비타민
    '13.1.25 6:56 AM

    아... 갑자기 깻잎전이 먹고 싶어요..ㅎ 꼭 손 많이 가는 음식만 좋아해요..ㅎ
    잔치국수 되게 맛있을것 같은데요... (이것도.. 먹기는 간편한데... 은근 손 많이 가지 않나요..ㅋ)
    리틀스타님이 그렇듯.. 리틀스타님 따님은... 엄마의 손맛을 또 영원히 추억할껄요..^^

  • LittleStar
    '13.1.25 11:06 PM

    저도 그 날 갑자기 깻잎전이 먹고 싶어서 처음 해봤습니다. ㅋㅋㅋ
    먹을만큼만 조금하니 번거롭지 않고 할만했어요.
    잔치국수... 저는 맘 먹고 하려니 손이 많이 가고...
    친정엄마는 가장 후딱 해주실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 것이 다르다면 다르다는 점이네요. ㅎㅎ
    저희 딸도... 나중에 아이 낳고 하면 그러겠죠? ^_^

  • 9. 18층여자
    '13.1.25 9:49 AM

    전 얼만큼 해야 이런 정갈한 밥상 차릴 수 있을까요?

  • LittleStar
    '13.1.25 11:07 PM

    ㅋㅋㅋ 저 4개월후면 9주년인데... ^^;;;

  • 18층여자
    '13.1.29 11:29 AM

    ㅜㅜㅜ 저 4개월후면 7주년인데... ㅜㅜ;;;

    2년안에...불가능하므니다...

  • 10. 한우맘
    '13.1.25 10:41 AM

    가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리틀스타님의 숨은 팬 새내기 주부에요.
    가입하기 전부터 리틀스타님 글 봐왔어요.너무 정갈하고 이쁘고 막 따라하고 싶은 그런 밥상..
    리틀스타님이 작성한글 전부보기 해서 거의 다 봤어요.(아직 전부 다는 아니고요^^;)
    그래서 가지찜,닭날개 조림이랑 야채무치는것 등등 이것젓것 따라해보구요 ㅎㅎ
    리틀스타님 팬분들 많은거 같은데 좀더 자주 글 올려주세용~^^

  • LittleStar
    '13.1.25 11:14 PM

    거의 다 보셨으니... 제가 82 처음할 때보다 많이 늘은게 눈에 보이시겠어요~~~
    키톡을 가까이 하니 밥상도 풍성해지고, 저도 요리가 늘고... 재밌고~~~ ^_^
    자주 오고 싶은데, 특히 저녁밥상을 매일같이 제대로 차리는 게 아닌지라 쉽지가 않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

  • 11. 니양
    '13.1.25 11:49 AM

    맞아요..그런날 있더라구요.열심히 요리했는데 기대만큼 맛이 안나오고..뭔가 부족할때..그럼 급우울해져요. 같이 먹으면서 눈치보여요.^^;;
    아무렇게나 해도 깊은맛 나는 엄마손..저도 정말 궁금하답니다.저는 온갖 레시피 총동원에 갖은 방법을 해도 안나는데..엄마는 그냥 뚝딱..ㅋㅋ

  • LittleStar
    '13.1.25 11:16 PM

    그러니깐요~~~ 별 준비없이 했는데 그러면 몰라도 신경썼는데 그러니 참 힘빠지더라고요. 무굴밥마저 망했으면 저는... ^^;;; 엄마손맛은 자식들 시집장가 보내면 나는걸로 결론을.... ㅎㅎㅎ

  • 12. 가슴엔
    '13.1.25 12:33 PM

    마지막 사진에 잔치국수 맛잇어 보여요!^^ 항상 요리도 정갈하게 하시고 님 팬임니당~

    마지막사진에 잔치국수 면기 어디껀지? 알려 주세요!예쁘네요!^^

  • LittleStar
    '13.1.25 11:17 PM

    맛보다는 비쥬얼이 좀 더 나은... 잔치국수입니다. ㅎㅎㅎ
    면기는 SEDEC 에서 구입했는데 jars라는 프랑스 브랜드였어요~

  • 13. 오렌지피코
    '13.1.25 1:06 PM

    저렇게 잘 차려드시면서 손맛을 그리워 하시다니!!!!!!!! 당신은 정녕 욕심쟁이 우후훗!!!!!!


    ..근데요..
    손맛... 저도 아직 잘은 모르겠으나 나이 40넘으니까 조금... 아주 조금 느낌이 오는것 같아요..ㅎㅎ
    일단 40...을 기다려 보심이...??????? =3=3=3

  • LittleStar
    '13.1.25 11:18 PM

    우후훗!!! ㅋㅋㅋㅋㅋㅋㅋ
    40이 되려면 대체 몇 년을 기다려야되는건가요???
    5년 이상???? =3=3==3333333333

  • 14. 안졸리나졸리지
    '13.1.25 2:11 PM

    정말 상차림 깔끔 하고 너무 닮고싶은 아즘인데요^^

    이뿐 그릇에 더 눈이가는건 왜인지.^^
    리틀스타님은 센스있으신분 이여요

    그래서 실례를 무릅쓰고 여쭤봅니다

    첫번째 푸르스름한 접시와 애기들 밥상에나온 무늬있는 접시는 어디제품인지요. ^^*

  • LittleStar
    '13.1.25 11:22 PM

    안졸리나졸리지님!!!! 저 지금 무척 졸려요. 아침부터 쉬지않고 뭔가를 했더니... ㅋㅋㅋㅋ

    요리에 관심있다보면 자연스럽게 그릇에 눈이 가더라고요.
    결혼한지 5년 넘고서 그릇의 세계에 입문했지요. 감사합니다.
    첫번째 사진에 깻잎전 담겨져있는 접시 말씀하시는건가요?
    덴비 스몰 오벌트레이 아쥬르 색상이고요.
    아이들 그릇은 FermLiving 이라는 덴마크의 브랜드인데 펌리빙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나올거예요.
    저는 FermLiving 홈페이지에서 배송대행지 통해 직구했어요. ^^

  • 15. 천사엔젤
    '13.1.25 2:21 PM

    이젠 찬사도 지겹다...
    어쩜 냄비조차 새 냄비처럼 흠 하나 없을까요?
    너무 깔끔하셔서 질투..
    (에궁, 스스로 잘 할 생각은 안하고...)

  • LittleStar
    '13.1.25 11:27 PM

    ^^;;;;;; 농담을 일단 진지하게 대답해봅니다.
    천사엔젤님 덧글 읽고는 저희집 냄비가 사진빨로 깨끗해보이는건지 실제로 그런건지 궁금해서 (제가 따로 관리하는 건 없거든요) 아까 친정엄마 계실 때 냄비 어떠냐고 여쭤보았어요. 그랬더니 관리가 장난아니래요. ㅋㅋㅋㅋㅋ 음... 생각해보니 저의 비결은... 애정을 가지고 닦는거네요. ^^;;; 제 살림이 정말 좋아서 그렇게 하니깐 다른 사람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 건가봐요. 헤헤

  • 16. 루이제
    '13.1.25 2:32 PM

    특별한 그릇, 정갈한 음식, 편안한 분위기의 사진 게다가 이쁜글솜씨, 보너스로 지훈이.
    완벽한 하모니죠.
    그냥....그래도 리틀스타님 마음 어림하니까,,엄마 생각에 잠깐 센티멘탈 해지네요.
    울엄마표 대충대충 양념간장..
    우리도..우리 이쁜 딸들에게 언제나, 돌아올수 있는 작은 쉼표가 되줄수 있잖을까요?

  • LittleStar
    '13.1.25 11:29 PM

    와~~~ 루이제님의 덧글. 과찬이시지만 제 마음이 너무나 따뜻해집니다.
    제 이쁜 딸, 아들에게 언제나 돌아올 수 있는 작은 쉼표...
    꼬옥 기억할래요. 감사합니다. ^^

  • 17. 헝글강냉
    '13.1.25 5:44 PM

    리틀스타님 글보면 음식보다 사진에 더 감탄해요

    어쩜 저런 사진을 찍으실수 있는지 세팅도 넘흐 이쁘구요 저번에 사진공부 하셨다고 읽은것 같은데 정말 너무너무 멋져요 *^^*

  • LittleStar
    '13.1.25 11:32 PM

    사진은요. 매일 같은 장소에서 찍다보니 어느 지점에서 찍어야 조명이 제일 낫고, 어느 각도에서 찍어야 되는지 정해져있잖아요. ^_^ 사실 저희집이 어두워서 아쉬운 점이 많아요. 자연광이 가득한 집에서 살고파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헝글강냉님~~~ 닉네일이 재밌어요!!! ㅋㅋㅋ

  • 18. 감자피자
    '13.1.25 8:03 PM

    리틀스타님~
    저 며칠전에 주부생활 1월호에서 우연히 리틀스타님을 보고 말았어요~
    너무너무 여리시고 귀여우시고...대학생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암튼 아이둘의 엄마처럼 보이지 않는 청초한 분위기의 아줌(?)이시더라구요. ^^;;;

    항상 정갈한 밥상 잼나게 보고 있는데...
    잡지에서 리틀스타님의 닉넴을 보고 얼마나 반가웠는지...
    항상 팬이었어요...이제야 고백하지만요...^^;;;

  • LittleStar
    '13.1.25 11:36 PM

    꺅~!!!
    허허허허허허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우연히 보신거예요???? ^^;;;;;;
    여리고 귀엽고, 대학생삘, 청초... 저 보신거 맞으세요? ㅋㅋㅋ
    잘 기억이 안 나서 덧글 읽고는 제 닉네임이 정말 적혀있는건지 다시 잡지 찾아봤어요. 있군요. ㅋㅋㅋ
    부끄러버요!!!! ㅠㅠ

  • 19. 모그
    '13.1.25 11:56 PM

    저기요...소심하게 리틀스타님께 질문있어요^^
    냄비가 어찌 저리 깨끗해요!!!
    꼬질꼬질 때 낀 냄비 구제 좀 하게 팁 좀 주세요~~그리고요, 전부터 이쁜 밥상 사진 보면서 넘 궁금했는데요.
    저 테이블 매트는 어떻게 사용하는 거에요?
    한 번 쓰고 세탁하는 건가요?
    유리 안깔은 식탁도 넘 좋고, 매트도 넘 이쁘고 좋은데
    사용하는 걸 몰라서요...^^;;

  • LittleStar
    '13.1.26 12:25 AM

    소심하지 않으신데요? 이렇게 구체적으로 질문하시는데~~ ㅎㅎㅎ
    뭐 어때요. 질문있으시면 언제든... ^^
    냄비는요. 위에 댓글에도 썼지만... 진짜 애정을 가지고 닦아서 그래요. ㅋㅋㅋ
    저는 소다로 삶고 그런 거는 안 하고요. 아주 가끔 스텐전용세제를 이용해줍니다. 그럼 완전 광나요. 누런것도 없어지고요. 그리고 저는 설거지 하고 마지막엔 초록수세미로 살살 문질러서 마무리 설거지해요. 그럼 얼룩도 없고 반짝반짝. 기스는 나겠지만 그래도 저는 광이 중요해서요. 초록수세미 쓰실 땐 방향을 일정하게, 그리고 넘 박박만 안 하시면 괜찮으실거예요.
    테이블 매트. 평소엔 깨끗한 젖은 행주로 닦아주고요.
    가끔 세제 풀어서 수세미로 닦아서 말려줍니다. 그게 가능한 테이블 매트라 편해요. ^^

  • 20. 게으른농부
    '13.1.26 6:20 AM

    죽을때까정 엄마손맛은 따라갈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요~ ^ ^

    저 싱싱한 굴에 무우갈아넣은 초간장부어서 후루룩 들이키고 싶어여~

  • LittleStar
    '13.1.26 10:52 PM

    꺅~ 게으른 농부님이 아빠라서 따라갈 수 없는 건 아니고요?? =3=3=333333

  • 21. 마산댁
    '13.1.26 9:28 AM

    Wow ~ Dae Bok Yim Ni Da.

  • LittleStar
    '13.1.26 10:53 PM

    대복임니다. 뭘까... 10초 생각했어요.
    ㅋㅋㅋㅋ

  • 22. Xena
    '13.1.26 11:13 AM

    저정도 밥상에 의기소침이 웬말입니콰?
    좀 짜면 조금씩 먹으면 되죠 모~
    따님한테 물어 보세요. 아마 엄마 손맛이 최고라고 말해줄 거예요^^
    누구든지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이 최고 아니겠어요?ㅎㅎ

  • LittleStar
    '13.1.26 10:54 PM

    그러니깐 말이예요. 지나고보니 괜히 그랬어요. 당당할껄~~~~ ㅋㅋㅋ
    저희집엔... 맛도 모르고 잘 먹는 2번 어린이. 언제나 제 편인 1번 어린이가 있어서 든든하네요. ㅎㅎㅎ

  • 23. 부관훼리
    '13.1.26 1:21 PM

    엄마손맛이야기는 다들 아시나봐요. ㅋㅋ 마법의 엄마손맛... 가루...

    잔치국수 맛나게 보이네요. 날잡아서 멸치국물로 국수 말아먹어야겠어요. ^^

  • LittleStar
    '13.1.26 10:55 PM

    ㅋㅋㅋㅋㅋㅋㅋㅋ 비밀이 아닌가봐요.
    국수를 말아달라고 하시는거겠죠? 손수 하시는게 아니라... ㅋㅋㅋ

  • 24. 꼬꼬와황금돼지
    '13.1.29 8:51 AM

    엄마손맛은 엄마만의 오랜시간이 쌓여진 노하우겠지요? 여기서도 늘 엄마손맛이 그리운 일인입니다.~^^
    저도 그릇 넘 이뻐서 한참을 봤는데,..ㅎㅎㅎ늘 생각해왔지만 센스도 참 좋으세요~^^

  • LittleStar
    '13.1.30 10:34 AM

    멀리 계신 엄마손맛... 정말 그리울 때가 있으시겠어요. 특히 우리 엄마가 해준 뭐~! 그런 것이 있잖아요.
    그릇의 세계는 정말... ㅎㅎㅎ 끝도 없는 것 같아요. ^^;; 꼬꼬와 황금돼지님이 또 칭찬해주시니~ 넘 감사합니다!

  • 25. 슈슈
    '13.2.4 12:47 AM

    헐....이분도 솜씨가 보통이 아니시네요....배고파요 ㅠㅠ

  • 26. 간장게장왕자
    '13.4.1 5:27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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