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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술 마시는 분들이 좋아할 간단 국물요리 -코다리 맑은탕

| 조회수 : 17,855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1-23 08:13:11

경빈마마 입니다.

 

코다리로 찜이나 조림만 해드시나요?

맑은 탕국으로 한 번 끓여보세요.

 

한번 먹어보면 그 시원한 맛에 반해

다시 먹고 싶은 코다리 맑은탕.

 

조리법도 너무 쉽고 재료도 너무 간단해

누구나 끓여 먹기좋은 메뉴입니다.

특히 홀로 사는 자취생이나 독신들에게도 좋은 메뉴가 되겠습니다.

 

 

 

국물 요리 좋아하는 남자들

특히 술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메뉴 적극 추천합니다.

 

 

허여 멀건해서 무슨 맛일까? 궁금하시죠?

한 번 끓여 드셔보세요.

 

 

추운 겨울에 말린 코다리는 그 맛과 향이 진하면서

코다리 살의 느낌도 탱탱하면서 쫄깃하여 맛도 좋습니다.

 

 

너무 간단한 재료에 놀라지 마세요.

 

코다리 맑은탕 재료

코다리 한마리.대파 반뿌리 또는 쪽파 두뿌리,

두부 200g,물 6컵,청양고추 1개,다시마 작은것 한개, 다진마늘 반 숟가락, 소금 약간

 

 

 

코다리는 살이 도톰한게 좋습니다.

지느러미 등 자잘한 것들을 가위로 모두 잘라주고  물에 씻어 줍니다.

 

 

뚝배기에 물 6컵을 넣고 다시마와

 

 

코다리 머리를 넣어주고 팔팔 끓여줍니다.

 

 

나머지 재료는 모두 먹기 좋게 잘라주면 되겠죠.

 

 

팔팔 끓을때 중불로 줄여 5분 이상 더 끓여주고

 

 

남은 코다리를 넣고 더 끓여줍니다.

국물이 뽀얗게 올라옵니다.

 

 

역시 중불에서 5분정도 끓이다 약불에서 5분 이상 더 끓여줍니다.

충분하게 국물이 우러나오도록 끓인 겁니다.

 

 

두부와 파 청양고추 마늘을 넣고

 

 

소금간만 해주면 끝!

 

 

코다리와 두부가 어우러져 아주 맛있는 탕이 되었어요.

 

 

따로 덜어 먹으면 되겠죠.

 

 

생각보다 더 맛있어 반하게 되는 코다리 맑은탕

요리법도 쉽고 재료도 구하기 쉬워 한 번쯤 끓여 보라고 척극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술 먹고 난 다음날 사랑받는 해장국이 아닐까 싶네요.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칸파이
    '13.1.23 8:36 AM

    와~ 이런 방법도 있었군요~ 주말에 한 번 해봐야겠네요~
    매번 친근한 상차림에 반하고 있답니다^^

  • 2. SOYdeSOY
    '13.1.23 9:58 AM

    그..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코다리가 어린 명태 맞죠?
    그리고 명태 펴서 말린게 북어??
    제가 지금 북어국 맛을 생각하면서 마마님의 사진을 봤는데- 비슷한 느낌인가요? ㅎㅎ
    꺄~ 정말 시원한 국물이겠어요!!!

    제가 생선을 잘 못먹는데, 오늘따라 왤케 맛있는 생선요리가 많이 보이죠? ㅎㅎ

  • 나그네인생
    '13.1.23 12:28 PM

    코다리는 명태의 반 건조 된 상태를 말합니다. 코에 꿰서 말리기 때문에 코다리라고 하지요 ㅎ
    명태를 완전히 건조 시킨것이 북어

  • 3. 추위타는녀자
    '13.1.23 10:28 AM

    국물이 시원할거 같아요.. 코다리로 탕! 생각도 못해봤네요.. 이것도 오늘 저녁때 해봐야겠어요.^^

  • 4. uzziel
    '13.1.23 11:05 AM

    코다리는 찜으로만 가능한줄 알았는데...
    역시 경빈마마님이시네요~^^*
    살이 더 쫄깃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5. 스컬리
    '13.1.23 11:06 AM

    제가 자주 해먹는 거에요..
    코다리 사다가 냉동실에 항상 넣어두고 마땅한 반찬이 없을때
    맑은탕..아니면 고추가루 넣고 끓이거나 찜하거나 조리하거나..

    겨울에 코다리맑은탕은 진짜 끝내줘요..ㅎㅎ
    여기서 보니 코다리 맑은탕이 반갑네요^^

  • 6. 피치베리
    '13.1.23 12:08 PM

    코다리탕도 술안주로 아주 괜찮을거 같네요 ㅋ
    코다리찜만 만들어봤는데... 좋은정보 감솨합니당.

  • 7. ~~~
    '13.1.23 1:21 PM

    코다리탕 맛이 궁금하네요^^*

  • 8. 제니퍼얌이
    '13.1.23 9:24 PM

    우리집 양반 무척 좋아라 하는코다리네요 맨날 조려서만 먹었는데 낼 저녁에 끓어 봐야겠어요^^
    혹시 코다리살 발라먹을 때 찍어 먹는 양념 있음 어떨까요 뭐 없을까요

  • 9. 라디오스타
    '13.1.24 12:46 PM

    오늘 아침
    마땅한 국거리가 없어 생각난 김에 해봤어요.
    끓이는 동안 내내 이거 정말 맛있긴 한거야? 싶어 찝찝했어요.
    코다리 대가리 넣고 끓일땐
    꼬리한 냄새가 나서 비위가 상할 지경이었거든요.
    그런데 예상외로 다 끓여낸 코다리 탕.. 정말 맛있었어요.
    국물맛도 개운하고 시원하고 맑은 느낌!
    대박이네요.
    경빈마마님 레시피에 후추만 추가했어요.
    초반에 꼬리한 냄새 좀 지워볼까하고 후추 듬뿍.. ㅋ

    코다리 대가리 넣고 팔팔 끓이실때
    갑자기 바르르 끓어올라 넘치니 주의하세요.
    전 방심하고 있다가 넘쳐버려서 지금 가스렌지 닦으러 가요..

  • 10. 게으른농부
    '13.1.24 6:41 PM

    복지리 못지않게 속이 시원해지죠~
    보기만 해도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 ^

  • 11. naamoo
    '13.1.25 12:33 AM

    눈이 번쩍 뜨이네요.
    생태나 동태의 경우는 제때 사서 탕을 끓여야 되지만 냉동시설에 보관가능한 코다리를 이용하면
    급할때 정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겠네요.
    요즘은 코다리 절단해서 파는 것도 많은데 ,
    냉장실에 꼭 준비해두고 쓰는 멸치 다시마 육수로 끓이면 진짜 간단할 거 같습니다.
    좋은 레시피 정말 감사드려요.

  • 12. 지니사랑
    '13.1.31 12:24 AM

    레서피가 쉬워보여 도전했네요.결과는 대박~요리법까지 물어보는 친구덕에 기분좋았어요.고맙습니다~

  • 13. 간장게장왕자
    '13.4.1 5:42 PM

    우와 정말맛있어보이네요 침이 꼴까닥 넘어가내여 대박입니다 ^^ 언제한번 먹어봐야 할것갇은 마음뿐
    으아 먹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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