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정가네 김혜정입니다.
요즘 봄나물로 제일 인기가 좋은 것이 바로
"취나물"입니다.
그것도 저희 부모님께서 고사리 꺽으시면서 함께
가지고 취나물도 가지고 오셨답니다.
자연산 취나물은 뭐니 뭐니해도 향이 좋습니다.
그래서 이 좋은 취나물을 가지고 취나물무침을 해 보기로 했답니다^^
재료 준비 : 취나물 , 된장, 마늘, 참기름
준비한 취나물을 다듬고 깨끗이 씻어줍니다~
그리고 살짝 물을 빼 준 다음에....
취나물을 데칠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어서 물을 끊여줍니다.
소금을 넣어주는 이유는 취나물의 초록색을 유지하게 위해서 넣어 줍니다~
물이 끊기 시작하면 취나물을 넣고 골고루 저어 줍니다.
적당히 데친 취나물은 찬물에 여러번 헹구어 줍니다.
헹굼 다음에는 손으로 꼭꼭 물을 짜줍니다.
마지막에는 먹기 좋게 칼로 썰어줍니다.
양념은 집 된장과 마늘, 참깨, 참기름을 넣고 버무려 줍니다.
쉽게 완성 된 취나물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나지만~ 이렇게 나물로 해 먹다가
남은 것은 된장국에 넣어서 드셔도 됩니다^^
취나물을 무치다보니, 산두릅도 있더군요.
역시 얼렁둥땅 대장인가봅니다.
점심 시간 때 나무꾼님과 먹고 부모님께서도 맛있게 드시라고 취나물을 남겨 놓았는데,,,
그 다음날,,,저희 어머님,,," 취나물이 질겨서 이빨로 싸바지지 않아서 못 먹었다~"라는
말씀에 저는 또 다시 어머님께 " 나는 또 생각해서 취나물이 물컹거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렇게 했지라~"
우리 어머님 " 징하게도 생각했구먼, 아야 그럼 아부지랑 엄마 틀리낀 것도 생각해서 좀 해라~"
이렇게 결혼 7년째 80을 바라보는 부모님 옆에서 살지만, 정말 눈치 없는 막내 며느리네요,
다음 번에는 좀 더 삶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