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뵈요~
한동안 봄이라 마음도 뒤숭숭~하고 해서 주방을 살짝 멀리하다가
이 봄날에 나를 기다리는 파릇파릇한 봄나물들을 멀리하면 죄받을 것 같아
다시금 힘을 내어 열심히 만들어먹고 있답니다^^
아~~조금은 멀리해도 좋을것을!! ㅋㅋ
오이가 넘흐 싸졌어요~
짜파게티에 오이소박이의 궁합을 아실랑가요?
저....오이소박이도 맹글 줄 아는 싱글처자랍니당~캬캬
히히힛!
한통은 엄마갖다 드렸더니....오홋!
오랜만에 용돈 두둑히 받았어요~~
열무랑 얼갈이도 어찌나 싸졌는지....
열무김치도 맹글었어요~
물 자작~하게 만들어서 밥하고 국수 비벼먹는 용으로요
엄마의 tip으론 이때 열무는 가늘게 생긴걸로 골라야 맛있다는 점~~~~~~
계란 후라이랑 열무넣고 고추장에 참기름 듬뿍! 넣고 썩~~썩~~비벼먹는 맛은!!
캬핫!!
밥 두그릇 뚝딱이죠!!
얼마전 아빠생신이라 집에서 가족들이 식사를 했었어요~
잡채랑 전은 제가 만들어갔는데요
이름하여 버섯야채전이에요~
버섯들과 야채들을 다져넣고 새우살도 다져놓고...까지는 여느 전들과 다름없는데요
이번엔 당면도 불렸다가 잘게 잘라넣어 봤어요
오홋!!
씹히는 식감이 최고!!
완전 감동했어요~
날치알 크래미초밥이에요~
도시락으로 좀 양이 많죠? ㅎㅎ
동료가 한동안 야근에 시달릴 때(저는 아니였거든요^^;;)
넘 안쓰러워서 힘내라고 만든 도시락이에요
물론!!
제가 더 많이 먹었어요~키킥!
아아아아아~~
봄이에요~
햇살도 넘 좋고....
제 베란다엔 햇빛이 넘 좋아요~통풍도 좋구요
작년부터 소심하게 채소밭을 만들어봤는데요...(그전까진 화초하나 키워본 적이 없는데...;;)
은근 자신감을 갖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채소밭을 만들었어요~ㅎ
모종들 사서 키우고 있고~
모종이 없는것들은 씨앗파종도 하고....
루꼴라랑
브로콜리 레이브
미니양배추
비타민 다채
깻잎이에요~
모종을 구하기도 힘들고...
울동네에서 좀처럼 사기 힘든것들이라....
키워보려구요~히힛!
루꼴라랑 브로콜리 레이브에요
우리나라에선 구하기 힘들어서 씨앗파종했어요
좀 더 키워서 화분으로 옮길려구요~^^
이건 곰취잎인데요~
이것도 모종가게 주인이 공짜로 줬어요~^^
상태가 좀 안좋다고 죽을지도 모른다고...데려가서 살려보래요~
잘크고 있는거 같기도 한데....
곰취잎은 첨이라 모르겠어요~
열심히 영양이랑 물주고 있는 것 밖엔.....;;
마지막으로 아삭이 고추~~
이것 역시 모종가게 주인이 서비스로 주었는데....
오홋!!
벌써 고추들이 열리고 있어용~
매일매일 귀찮기도 하지만...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여름오기전에 봄을 만끽해야 하는데....
벌써 여름이 오는 것 같아....넘 아쉬워요ㅠ
봄날~~모두들 세상행복일등쟁이가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