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정가네 김혜정입니다.
오늘은 가을 보양식 연포탕에 대해서 이야기 해 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여름이 무지 뜨겁다가 썰렁한 가을,,,몸이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려서,,,
몸과 마음이 쉽게 피로에 지쳐있는 분들께는 추천 해 드립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많은 일들을 마무리하고 있을 때,,
수아종은 마당에서 신나게 놀고 있더군요.
아참, 저희 초코렛이 하늘 나라에 가서,,,새로운 식구 소개도 해 드릴께요~
이름은 흰둥이라고 합니다^^
어린이집만 갔다오면 밖에 일을 무척 즐기는 수연양~
어김없이 밖에서 2시간은 기본으로 놀고~
그 사이에 종민이는 만만한 흰둥이를 잡으러 쫓아가고 있습니다.
흰둥이랑 둘이 있을 때는 무서워하면서,,말입니다.ㅋㅋㅋ
날이 갈수록 예뻐지는 아연양~
날이 갈수록 몸도 커져서인지,,,제가 아연이에게 자전거 바퀴가 구멍났다고 하니..
자동차 수리를 하시는 큰아빠 가게에 가서 고친다고 합니다.ㅎㅎ
정말 웃긴녀석입니다.
자~ 그럼 오늘의 보양식 재료인 낙지를 소개합니다.
이것을 소개 하자면,,
전날 밤에 나무꾼님과 제가 직접 잡은 낙지랍니다.
무렵 20마리 잡았는데...
아침까지는 잘 지내다가,,,점심 때 그만,,,ㅠㅠ
일단, 냄비에 물을 올려 놓습니다.
이때, 다시마를 먼저 넣고,,,물이 끊으면 멸치를 조금 넣어 줍니다.
낙지는 깨끗하고 마른 행주를 이용하여 낙지를 뻘을 닦아주면 됩니다.
들어가는 야채
무, 호박, 청양 고추 개인 취향에 맞게 마늘도 넣도 됩니다.
먼저 준비된 육수의 다시마와 멸치를 건진다음에
무를 먼저 넣어줍니다.
그리고는 집에 통후추가 있으시면 넣어주세요.
참고로 저희는 베트남 사돈이 선물로 주신 통후추를
아주 맛있게 잘 이용하고 있답니다^^
무가 익을 무렵에는 호박과 청양고추를 넣어 줍니다.
호박이 익을 무렵에 준비한 낙지를 넣어줍니다.
이때 소금으로 간을 맞추어주시면 됩니다.
낙지를 넣기 전에 간을 하시면 짤 수도 있답니다.ㅋㅋ
낙지의 섹쉬한 다리~
야들 야들하니,,,보기만 해도 호랑이 기운이 팍팍~
집에서 혼자 먹는다면,,,
제 입으로 통째로 넣고 씹어 먹고 싶은 충동이 생기더군요.
냠냠 ^^:::
완성된 가을 보양식
"연포탕"
연포탕은 지역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네요.ㅎㅎ
일단,
1인분을 만들어서 아버님께 안주로 대접 해 드리고~
그 사이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낙지를 준비합니다.
이때 등장한 수연이와 아연양,,,
엄마를 도와준다고 햇는데,,,도움이 안 되더군요.
한솥 푸짐하게 끊고 있는 연포탕!
이 정도는 먹어야 몸 보신했다고 하겠죠?
이날 낙지 20마리,,,,
막내 고모님댁도 초대하여,,
배 부르게 먹었답니다.
인당 2마리정도 먹으면 몸 보신 했지라?
이번주에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나무꾼님과 함께 낙지 잡으러 가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연장을 준비하여 돌게도 잡아서,,
추석에 형제들과 맛있는 게장과 낙지정식을 만들어 먹어야겠습니다.
낙지볶음, 연포탕, 낙지말이 ,,,, 생각만 해도 침이 가득합니다.
우리 이웃님들 저만 먹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