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벌써 4월 첫째주가 이렇게 또 가네요.
시간 참 빨라요잉 그쵸? ^^
아직까지는 잘 실천되고 있는 아침밥상입니다.
수요일.
김가루 듬뿍 얹어서 떡국, 깍두기, 멸치볶음, 골드키위.
목요일엔 돼지고기와 김치 넣은 고소한 비지찌개 끓여서...
전날 저녁에 먹었던 불고기 굽고, 깻잎, 감태, 오렌지...
계속 등장하는 깍두기와 멸치.
냉장고에 밑반찬이 멸치볶음밖에 없고,
김치는 새로 썰어야되는데, 귀찮아서 자꾸 깍두기만 올리는 중. ^^;;
이 밥상에서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로 남편 밥이 등장!
저희집은 남편 출근시간이 늦는지라...
유치원때부터 아이가 먼저 집에서 나가면 그 때쯤 남편이 일어났거든요.
근데 남편이 건강을 위해서 4월부터 새벽수영을 다니게 되었어요.
수업시간이 무려 6시. 기초반은 6시밖에 없다네요.
그렇게 남편이 수영을 다니면서 저희집 아침 풍경이 바뀌었습니다.
남편이 운동 끝나고 집에 오면 7시 반.
아내와 아이를 깨운다.
그러면 아내는 아침밥상을 차리고, 그동안 딸아이를 깨워서 함께 거실로 나와 아침을 먹는다.
크~~~ 저희집에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풍경이기에...
이런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면서 아침밥 차릴 맛이 나는 이번 주였어요. ^^
목요일은 그렇게...부녀의 밥상. ^^
저도 밥 한 공기 떠서 수저들고 앉아서 함께 먹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둘째도 일어나서 결국 온 가족이 함께 아침을 먹었던 날. ^^
자기 전에 다져놓은 채소들.
호박, 감자, 양파, 대파 & 다진 쇠고기.
볶음밥
계란국.
계란을 부드럽게 익히려면 육수가 끓을 때 풀어놓은 계란 넣자마자 불을 끄시면 돼요. ^^
금요일.
볶음밥, 계란국, 참외, 깍두기, 멸치볶음.
칼슘섭취도 중요하지만... ^^;;;; 주말엔 메추리알도 조리고, 반찬 좀 만들어야겠어요.
역시 배추김치를 3일째 못 썰고 있는 모습. ㅋㅋㅋ
부지런한듯 하지만 알고보면 게으른 저의 단면을 보고 계십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