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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래미 생일파티.

| 조회수 : 25,911 | 추천수 : 5
작성일 : 2012-04-09 09:49:35

저는 딸래미 하나 키우고 있어요. 올해 초2년이 되었지요.^^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라는 뭐 그런 단순한 생각으로... 부부의 합의하에.ㅋㅋ

결론적으로 지금은 후회하고 있지만.ㅜㅜ

모든일이 일장일단이 있듯.... 이제와 혼자 외로워 하는 아이를 보면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키우는동안 뭐든 신경 많이 써주고 여행도 많이 다니고... 생일파티도 거~하게 차려주고...했던 것 같아요.

하나라서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해요.ㅋㅋ

3돌이 되면서부터 집에서 손수 음식을 차려 친구들과 파티를 해 주었어요.

오늘은 그동안 차렸던 지원양으 생일파티 상차림... 요게 주제랍니다.^^

혹.. 애 생일파티에 너무 유난떠는거 아니냐...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하지만... 다른 재주는 없는... 그나마 쵸큼 잘 하는게 요리인 엄마가 딸에게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고 생각해...고생스럽다 생각 않고 행복한 마음으로 차린 생일 상이예요.

또 아이들 생일 파티 음식 하실때 도움이 되었음 하는 마음에...^^

요건... 지원양의 3돌파티.

처음으로 기관에 다니면서 친구들과 함께 한 파티였어요.

이때만해도 제가 요리 초보 시절.ㅋㅋㅋ있는 솜씨 없는 솜씨 다 부려서...

겨우겨우 차려냈던 파티랍니다.ㅋㅋㅋㅋ

지금 사진을 보니 많이 어설프고 뭔가 칙칙하고..ㅋㅋㅋ

+++++++++++++++++++++++++++++++++++++++++++++++++++++++++++++++++++++++++++++++++++++++++++++++++


요건 4돌 생일파티.

역시 놀이학교 친구들과 엄마들까지 다 초대했어요.

12월 생인 지원이. 나름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차렸던 파티.

보시면 아시겠지만 애들 좋아할 메뉴보다 엄마들 좋아할만한 메뉴가 더 많지요?ㅎㅎㅎㅎ

원래 생일날 애들은 놀기 바빠 먹는건 뒷전.

앉아서 수다떨며 죄다 엄마들 몫이 되는 음식이라... 김치비빔 국수도 하고 롤과 초밥도 만들고...

이때까지는 제가 블로그 대신 싸이를 할 시절이라... 과정샷은 없고...

하나로 합쳐놓은 사진만 있네요.

+++++++++++++++++++++++++++++++++++++++++++++++++++++++++++++++++++++++++++++++++++++++

여기서 부터는 과정샷과 함께하는 도시락 컨셉으로 차린 5돌 파티.

이때는 무려 바비케익까지 직접 만드느라... 1박2일에 걸쳐 고생고생한 생일상이라는... 아 놔... 사서 고생하는 이 피곤한 인생.ㅋㅋㅋ

지원이가 가장 좋아하는 미니초코머핀.

요기선 좀 도움이 되었네요.

작은 유산지를 하나씩 꺼내서 틀에 넣어주는거..ㅋㅋ

요것도... 그렇게 여러번 구웠던 머핀인데도..

이날은 정신이 멍하여 조금 태워먹고 말았답니다.

태운거 골라내 버리니 몇개 남지도 않았어요. ㅠㅠ

이번에는 케익 만들기.

전에 딱 한번 배워본걸 무기삼아 용감하게 바비케익에 도전한 지원맘.

물론 일년전부터 지원이가 자기 생일케익은 노란색 드레스 입은 바비케익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했었지요.

딸래미 소원 들어주려다가 아주 고생 좀 했답니다.

우선 촉촉하게 시럽을 발라줘야죠.

층층이 시럽과 생크림과 과일을 올려줍니다.

시판되는 케익의 생크림은 우유가 아닌 식물성 크림인거 아시죠?
그래서 단단하고 모양잡기가 편해요. 잘 녹아내리지도 않구요.
그런데 전 그냥 마트에서 파는 휘핑크림을 이용했더니 거품은 잘 올라왔지만 조금씩 흐르더라구요.ㅡㅡ
생일파티 전날 저녁에 만들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다 흘러있을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하던지.

드레스 모양을 잡아가며 둥글게 깍아줍니다.

여기서 또... 빵칼이 없어져서 햄버거가게에서 가져온 일회용 칼을 사용했더니 부스러기 다 떨어지시고요... 참 갈수록 태산입니다.

겨우겨우 땜빵해가며 크림으로 한번 코팅해줍니다.

최대한 얇게 펴발라줘야하는데 부스러기 붙여주느라 좀 두껍게 발랐네요.

지원이가 원했던 노란색 드레스...

처음 코팅을 좀 두껍게 했더니 드레스 샌딩하는데 자꾸 섞이고 밀리고...

빵 부스러기때문에 갈리고....................

으악ㅁ;러ㅣㅁ벌;미루ㅠ매;ㅑ로/미롬.ㅓ로

내가 미쳤지 이걸 왜 시작했을까... 후회가 밀려오기 시작합니다.

 

(그나저나 은근슬쩍 인증 까나요?ㅎㅎㅎㅎ)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처음 계획할때는 슈가크래프트를 배워서 제대로 해봐야지..... 디자인은 어떤걸로 할까...참 생각도 많았지요.
하지만 막상 닥쳐서는 아무생각없이 그냥 크림만 바르고 대충 마무리 하자... 요렇게 되었답니다.
러플도 딱 한번 해본솜씨로 아주 엉성하게...
이단으로 할려다가 그마저도 귀찮아져 일단으로 마무리... ㅋㅋㅋ
상의도 좀 촘촘하게 짜줘야하는데 막판에 집중력 흐트러지면서 막 빈틈 보이시고...
바비는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뒤로 누우시고...
푸하하ㅏ. 바비케익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정말 어설픈 케익이 완성되었습니다.
이걸 만들고나니 바비케익 만든다고 떠벌려놓은 사람들 얼굴을 어찌보나 그 걱정부터 앞서더라는...ㅋㅋㅋ

그래도 우리딸은 엄마 최고라고 박수치고 난리났네요.
다만 예전에 만든것처럼 레이스가 끝까지 없고 밑에만 있어서 안예쁘대요.
엄마도 맘같아선 저 울퉁불퉁한 표면을 레이스로 다 덮어버리고 싶었지만 크림이 모자라서 어쩔 수 없었단다.

사진에는 제법 크게 나왔는데 정말 미니사이즈의 크로아상 샌드위치랍니다.

저 속의 치즈와 햄은 모두 1/4쪽씩 잘라서 넣은거예요.

엄마들 김밥.

아이들 김밥은 꼬마 김밥으로 만들어서 꼬치에 꽂아주었어요.

이번 파티의 메인 컨셉은 도시락이었어요.

아이들이 파티에오면 노느라고 음식을 잘 안 먹거든요.

이것저것 챙겨줄려면 엄마들도 귀찮구요.

그래서 딱 음식 한가지씩만 골고루 담아서 일인용 도시락을 만들어 봤어요.

원래 계획보다 일부 축소된 메뉴이긴 하지만 하나씩 담아도 아이들 양으론 충분하겠더라구요.

꼬마김밥, 미트소스 스파게티,고구마크로켓, 미니피자,떡고치,미니초코머핀,치킨너겟...

원래 계획에는 롤샌드위치와 닭봉구이가 있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못 했어요.

그런데 다들 차려놓은 음식만으로도 배부드라고 안하길 잘 했다고 하네요.

담임선생님께 미리 부탁해 친구들 네임스티커를 얻었어요.

그래서 도시락위에 하나씩 붙여주었답니다.

나만의 도시락임을 강조하기 위해. ㅋㅋ


아이들은 도시락. 엄마들은 뷔페식...

여기는 샐러드와 디저트 코너입니다.

지난번 방산시장에서 구입한 넓은 디저트컵이 빨리 써보고싶어 근질근질 했었거든요.

샐러드,과일,요거트... 요렇게 세팅했어요.

예쁜 디저트컵에 요거트와 후르츠시리얼.

그리고 음료수.

엄마들을 위한 음식.

아이들 메뉴와 같고 추가로 매콤한 주꾸미볶음과 김치볶음밥, 무쌈만 추가했어요.

아참...여기에 어묵꼬치 탕까지...

멸치다시마 육수에 무를 넣고 오래 끓여서 국물이 맛있었는데... 사진엔 빠졌네요.

후식으로 만든 미니과일 타르트.

요것도 원래는 초코가나슈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젤 중요한 초콜릿이 없는거에요. ㅎㅎ 나 왜 이래니?

그래서 커스터드크림 채워넣고 위에 딸기와 키위 잘라서 올렸어요.

과일도 시간없어서 대충 다져서 섞고..

나름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만들려고 했는데 영 색이 안 살았네요. 쩝~

삼단 접시에 세팅된 쿠키류들...

친구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급하게 상을 차립니다.

일인용 도시락을 준비했더니 상은 간단해서 좋으네요. ㅋㅋ

지금 생각해보니 예쁜 냅킨도 못 깔고 포크 스푼에 리본도 못 묶고...

앙... 나름대로 일찍 일어나서 준비한다고 했는데도 시간이 부족했네요.

5돌 파티를 끝으로 홈 파티는 끝.

6돌엔 친구들과 키즈카페.

7돌부터는 학교에 입학하면서... 38명이나 되는 친구들을 집으로 다 초대하기엔 무리가있어서... 못했네요.

올핸... 어찌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이네요.^^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바라기 아내
    '12.4.9 10:29 AM

    이 사진들을 보니 저도 저희 아이들 생일파티 해주었던 기억이 와락 밀려오네요.
    불과 얼마전 일이었는데...
    메뉴도 지원맘님과 비슷하네요.

    아이들, 엄마들 나눠서 메뉴 짜고, 장보고, 풍선도 맞추고....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그렇게 했나 싶어요.
    거기다 저는 아이가 둘이고요.

    그런데 이제 아이들이 4학년, 6학년밖에 안됐는데도 작년즈음 부터 반 아이들 다 불러서 하는 유아적인(?)
    생일 파티는 이제 안하겠다고 해서 해방됐어요.
    3학년쯤이 되니 남자애들은 번잡스럽다고 부르기 싫어 하고, 친한 여자 친구들만 불러 근사한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지들끼리 먹고, 수다떨고 싶어해서 저랑 애들 아빠는 다른 탁자에서 먹었답니다 ㅠㅠ
    늙은 엄마인 저는 엄청난 일에서 해방되서 좋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하고 그랬어요.
    아이들이 커가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마음은 즐거웠던 소소한 일들이 이제 하나, 둘씩 사라져 가네요.

    저희집 지원이는 6학년인데... 얼굴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아요 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2.4.9 1:08 PM

    해바라기 아내님.^^
    사진 보며 잠시 옛 생각 나셨어요?^^
    4학녀,6학년만 되어도 유아적인 생일파티를 거부하는군요.
    하긴 저도 작년엔 패밀리 레스토라에서 했네요.
    해바라기 아내님네 아이도 지원이군요.^^ 얼굴 분위기까지 비슷하다니... 더 반갑습니다.^^

  • 2. 부관훼리
    '12.4.9 10:47 AM

    비즁ㄹ은 초호화 럭셔리 호텔부페에 정성이 가득한 음식들이네요.
    요리잘하시는분들 음식하시는거보면 정말 대단하십니다...
    메뉴아이디어도 아주 좋네요. ^^

  • 부관훼리
    '12.4.9 10:48 AM

    읭?? 오타네요 비즁ㄹ -> 비쥬얼...
    ㅋㅋ

  • 도시락지원맘78
    '12.4.9 1:10 PM

    초호회 럭셜 부페라...아웅 이런 극찬을.^^
    요즘 부관훼리님이 왜케 조용하시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반가운 댓글이에요.^^

  • 3. 딩딩
    '12.4.9 11:11 AM

    헐... 제 아이가 이런 엄마도 있다는 것을 평생 몰라야할텐데 ^^;;;;;

  • 도시락지원맘78
    '12.4.9 1:10 PM

    무슨 말씀이세요. 딩딩님. 요 아래 게시물 보니 너무 잘 해주시던뎅.^^

  • 4. 쭌.찐맘
    '12.4.9 12:17 PM

    이젠 애들이 크니 생일파티 부담감이 줄어들었네요. 중1고1이라 돈만달라네요. 섭섭하기도하고 시원하기도하고 ㅋㅋㅋㅋㅋ

  • 도시락지원맘78
    '12.4.9 1:11 PM

    그쵸? 요즘은 초등학생들도 그렇대요. 친구들이랑 사먹게 돈 달라고.ㅋㅋ
    저런 파티는 딱 유치원때까지.ㅋㅋ
    섭섭하기도하고 시원하기도한 맘. 알 것 같아요.^^

  • 5. 오비라거
    '12.4.9 12:40 PM

    나두 딸내미 하나인데 급 미안해지네요... ㅠㅠ

  • 도시락지원맘78
    '12.4.9 1:12 PM

    사실 제 만족에 한 것 같아요. 생일날 가족끼리 행복한 시간 보내면 된거죠. 미아하긴요.^^

  • 6. 불면증
    '12.4.9 1:17 PM

    저의 둘째도 아홉살 여자어린인데요.
    작년에는 반 전체를 초대항 놀이터에서 생일파뤼를 했어요.
    오빠는 삼학년까지 반전체 초대해서 파뤼파뤼를 열어줬거든요.
    둘째는 에미가 이미 지쳐서
    이미 기브업 ㅋㅋㅋ
    올해부턴 둘 다 생일을 맞으면
    걍 여행가기로 ㅋㅋㅋ

  • 도시락지원맘78
    '12.4.9 1:24 PM

    헉... 불면증님 짱짱. 짱 드세요.ㅋㅋㅋ
    삼학년까지 반 전체를 초대... 그 많은 음식을 어찌 다 하셨나요??
    전... 딱 15명까지는 어찌 해보겠는데 그 이상은 엄두가 안 나던데요.^^
    존경합니다.

  • 7. 이희진
    '12.4.9 1:45 PM

    넘넘 잘하셨어여... 정말 배우고 싶어여...
    저두 아들내미 하나 9년키우다 둘째가 생겨 요즘은 좀 서운해할것 같아여..
    정말 하나 있을땐 잘해줬는데...
    ㅋㅋ 저두 지원이 친구이구 싶어여.. 도시락이며 생일상차리이며 많이 배우고 갑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2.4.9 2:14 PM

    어머... 큰 아이 9살에 둘째 갖으신 거예요?? 부러워요.^^
    진작에 동생을 만들어 줄껄 하는 아쉬움이 늘 남네요.

  • 8. 세누
    '12.4.9 1:53 PM

    담주 울딸 생일 파티 할건데
    전의(?)가 많이 상실 됩니다
    지원이는 엄마 잘둔 덕분에 럭셔리
    울딸 세누가 불쌍타....

  • 도시락지원맘78
    '12.4.9 2:15 PM

    전의 상실이라뇨. 이거 참고해서 더 잘 차리셔야죠.^^ 힘 내세요.ㅋㅋ
    진짜 이름이 세누인가요? 이름 특이학 참 예뻐요. 뭔가 예쁜 뜻이 감겨있을 것 같아요.^

  • 9. 무명씨는밴여사
    '12.4.9 2:35 PM

    와우~ 입이 다물어 지지 않아요. 솜씨 자랑하실 만 합니다.
    궁금한 게 있는데요,
    저 바비인형 케익이요, 먹으려면 인형을 제거해야 하잖아요.
    그냥 쑥- 빼요? 알몸을? 아이들 보는 앞에서? 그리고 생일초는?

  • 나우루
    '12.4.9 4:16 PM

    ㅋㅋㅋ 저도 케익상상하면서 웃으면서 글읽었네요~ ㅋㅋ

  • 도시락지원맘78
    '12.4.9 9:49 PM

    ㅎㅎㅎ 사실 저 케익은 눈이 즐거우라고 만드는거라서... 초는 꽂지 않구요.
    먹을땐 앞 말고 뒤로 조각 케익 모양으로 잘라서 담아줘요.ㅎㅎㅎ
    애들 앞에서 쑥 뽑는건 좀.ㅎㅎㅎㅎㅎㅎㅎ 생각만해도 무섭네요.ㅋㅋㅋㅋ

  • 10. 홍이
    '12.4.9 2:41 PM

    정말 퐌타스틱인데요.....
    데코레이션도 훌륭하고...보면서 계속 감탄사 연발했어요...
    저도 78년생 동갑인데...이리 차이날수가..ㅋㅋ
    자주자주 올려주세요...저희 아이들 위해 많이 배워갈께요~

  • 도시락지원맘78
    '12.4.9 9:50 PM

    같은 78이시군요.^^ 반가워요.
    저 사실 블로그하면서 올렸던거 열심히 퍼다 나르고 있는데... 살짝 소심해서... 올리면서도 걱정 되기도 해요.

  • 11. 나우루
    '12.4.9 4:17 PM

    와이프는 모르는 사실인데.. 와이프한테 케익 만들어주려고..
    동네빵집에서 생크림 사고. (그냥 생크림 ㅋㅋ). 초코렛 녹이고.. (가나초코렛)
    쉬폰빵사가지고 해봤는데..

    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혼자 먹었다죠-_-;;; (생크림. 초코렛 쉬폰빵 맛은있더군요 ㅋㅋㅋ)

    아무나 덤비면 안되는 작업임을... 알았습니다.


    지원맘님 딸이 진짜 너무 좋아하겠어요~ 우리엄마 최고라고 할 만 하시네요!! ^^

  • 도시락지원맘78
    '12.4.9 9:51 PM

    참으로 아내에게 사랑받는 남편이시겠어요.
    너희 신랑이 그리 해주면 제가 훨씬 더 잘 해주겠어요.ㅋㅋㅋ
    일단 재료 준비 다 됐는데 왜 망했을까요?
    대충 생크림 발라 과일만 올려도 대충 케익 되는데요.
    늘 듣기 좋은 말들... 감사해요. 나우루님.^^

  • 12. 그긔
    '12.4.9 6:06 PM

    나중에 사진보여주면 엄마의 정성에 정말 감동하실거같네요. 바비케익이라니. 정말짱~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2.4.9 9:52 PM

    지금은 바비케익. 엄두도 안 내고. 저때는 한번 배워봤다고 의욕이 앞선 던 것 같아요.ㅋㅋㅋ

  • 13. 잉크소녀
    '12.4.9 6:19 PM

    정말 솜씨는 타고나는건가봐요~ 부러워요 ^^

  • 도시락지원맘78
    '12.4.9 9:52 PM

    솜씨가 조금 있다면... 아마 흥미를 느껴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것에 있지 않나?? 싶어요.^^

  • 14. 뿔난똥꼬
    '12.4.9 7:07 PM

    오늘도 입이 쩌~~~~~~억 벌어 집니다. ㅎㅎ

    부럽습니다....도시락지원맘78님의 손을 빌려 오고 싶네요 ㅠ.ㅠ

    제가 크림새우를 해 봤습니다....크림소스는 맛이 괜찮았어요

    근데 제 마요네는 노란 빛이 나네요 도시락지원맘78님의 것은 새 하얗는데...

    글구 저는 물이 좀 많이 생기네요 파인애플 국물을 많이 넣어 서 그런가...

    아님...크림소스에 새우 투하하고서 불에서 너무 오래 뒹글려서 그런가...

    써~~억 맘에 들지 않아서 그냥 그럽니다...

    전에 중국집에서 맛나게 먹었는데 ,,,, 다시 중국집가서 먹고 와야 하는 걸 까요...흑흑....

  • 도시락지원맘78
    '12.4.9 9:53 PM

    뿔난똥꼬님... 그 크림소스를 불에 볶으신거예요?
    제가 말한건 그냥 그렇게 소스 만들어 튀긴 새우 넣고 버물버물 하는건데요.
    불에 하실때 연유와 녹말물..이런게 들어가거든요.
    그건 아무래도 좀 더 기술을 요하고... 집에서 만들땐 그냥 소스에 버무리기만해도 나름 맛 나요.
    담엔 그냥 해 보세요.^^

  • 15. 투썸
    '12.4.9 8:02 PM

    지원이 친구....친구맘 하고 싶네요;;-.-
    헐 저거 다 손 마니 가는 음식들인데....아이들에게 예쁜 일인용 도시락 주는 거 너무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 도시락지원맘78
    '12.4.9 9:54 PM

    친구해요.^^
    제가 파티를 몇번 해보니...아이들은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음식엔 별로 관심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일인용으로 자기 앞에 이름 까지 붙여서 놔주니 자기만의 도시락이란 생각 때문인지 할당량은 다 먹더락
    ㅜ요.^^

  • 16. 고독은 나의 힘
    '12.4.9 9:04 PM

    애기 있으면 저렇게 해줘야 하는 건가요?ㅠㅠ

    사진의 저 분이 지원맘이신가요? 피부도 뽀얗고.. 2학년 딸래미가 있는 엄마로 안 보입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2.4.9 9:55 PM

    아뇨아뇨. 꼭 저렇게 해야하는거 아닌데.. 워낙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라 그럽니다.ㅎㅎㅎ
    고독님이 인증 하래서 함 소심하게 옆모습 해봤어요.ㅎㅎㅎ

  • 17. Erinne
    '12.4.10 12:47 AM

    도시락들 보면 일품요리도 잘 하실줄 알았어요
    각종 말이들도 그 김밥들처럼 정갈하네요..
    바비인형 케잌 굿아이디어인듯.. 여자아이 생일상에 포인트 되겠어요
    아,지원이는 좋겠당~

  • 도시락지원맘78
    '12.4.10 9:24 AM

    칭찬 감사해요.^^
    바비인형 케익은 원래 슈가크레프트로 만들어야 훨씬 더 깔끔하고 예쁜데.. 아주 많은 기술을 요하는 작업이라 저는 대충 만들었어욬.ㅋㅋ

  • 18. 뿔난똥꼬
    '12.4.10 2:49 AM

    아하~~그렇군요....다른 레서피에서 그렇게 하라고 해서~ㅋㅋㅋ

    역시 도리락지원맘78님은...뭔가 달라도 달라~~요...담엔 그렇게 해봐야 겄어요

    요즘에 크림새우를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생겨서리....조만간 또 해야겠네용...

    오늘이 두번 째 였거든요...전 거기다 오렌지 썰어 넣었더니 괜찮았어요

    오늘 수정과도 처음 해봤는데 성공 ^.^~~

    글만 봐선 새댁 같죠~ 헌댁이여요...6년차...애 둘째 까지 어린이집 보내고 나서

    요리를 들여다 보고 있어요...죽어따 깨어나도 도시락지원맘78님 처럼은 못 할듯....

    종종 요리 질문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2.4.10 9:26 AM

    불에 볶아서 하는게 아무래도 부드러운 맛이 나긴 하는데요.. 기름 성분의 마요네즈를 불에 볶다보면 어쩔 수 없이 마요네즈가 녹아내려 버리거든요.
    몇번 해 보시면 만족할만한 맛이 나올꺼예요.^^
    수정과 저도 신혼때 만들어보고 안 해봤는데...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려요.^^

  • 19. 보라돌이맘
    '12.4.10 6:01 AM

    지원이가 저리 어릴적부터...
    이렇게도 엄마가 공을 들여서 생일상을 준비 해 줬군요.
    매년 지원이 생일 잔치상이 어른 생신상 못지 않네요.

    그냥 이리 바라 보는것 만으로도...
    엄마의 사랑이 담긴 음식 하나하나에 저까지 감동을 받게 되는데 말이지요...
    한참 어릴때라 기억이 나질 않겠지만, 먼 훗날... 이 사진을 보고 글을 읽으면서
    지원이 맘이 또 얼마나 뿌듯할런지...^^

  • 도시락지원맘78
    '12.4.10 9:27 AM

    보라돌이맘께 이런 칭찬을 들으니 아침부터 으쓱으쓱 합니다.ㅎㅎㅎ
    진짜 자식이 뭔지.. 애 위해서 하는건 힘들어도 꾸역꾸역 하게 되네요.ㅋㅋ 남편 위해선 잘 안되더라구요.ㅋㅋ
    따뜻한 댓글 감사해요. 보라돌이맘님.^^

  • 도시락지원맘78
    '12.4.10 3:58 PM

    언제나 맘에 드는 온니 댓글.ㅋㅋㅋ
    동업은 자고로... 하는게 아니랬지만... 온니가 프로포즈를 하시니... 생각해 보겠습니다.ㅎ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2.4.10 3:59 PM

    센스있으신 온니. 감사하니다.ㅎㅎ

  • 20. 비스코티
    '12.4.10 10:40 AM

    엄훠훠~ 이건 테러.. 같은엄마,다른엄마.. 전 그냥 지원네 이웃에 살고 싶다눈..제 주변엔 베이킹 하는 엄마
    조차도 없으니..

  • 도시락지원맘78
    '12.4.10 4:00 PM

    ㅎㅎ 비스코티님 이사오세요. 확실한건..제 이웃들은 음식은 잘 얻어먹는다는..ㅋㅋ

  • 21. 루시
    '12.4.10 12:56 PM

    님 사진 보면 OTL

    그저 놀라고 갑니다 ~~~~ =33333

  • 도시락지원맘78
    '12.4.10 4:01 PM

    댓글보면 저 아무것도 아니더라구요.
    초등3학년때까지 반 전체를 초대해 생일파티 해주신 분도 계세요.^^
    진짜 고수님들은 따로 계세요.

  • 22. 쑥스
    '12.4.10 7:58 PM

    저요 지원맘님 하고 너무 너무 친해지고 싶어요 ~~ 완젼 완젼 ㅋㅋ
    정말 엄마가 자랑스러울거 같아요~ 지원맘님 따님이 너무 부럽네여 신의 손을 가진 지원맘님의 다음
    요리도 기대되용

  • 도시락지원맘78
    '12.4.12 1:06 PM

    ㅎㅎ 좋아요. 친구해요 친구.^^
    지원이가 엄마를 자랑스러워 할까요? 그렇담 참 행복하네요/^^

  • 23. 훈남김눈구
    '12.4.11 3:12 AM

    우와....퀄리티가 대단하십니다^^

  • 도시락지원맘78
    '12.4.12 1:06 PM

    ㅋㅋ 들어도 들어도 기분좋은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 24. luna
    '12.4.12 12:32 PM

    지원맘님...

    제 딸이 옆에서 그러네요

    지원맘님 딸은 너무너무 행복하겠다~~~

  • 도시락지원맘78
    '12.4.12 1:08 PM

    다른분도 아니고... 루나님 따님께서요?? 에이... 전 루나님 따님이 넘넘 부럽다고 전해주세요. 진심이요.^^
    올려주시는 귀한 글들 잘 보고 있어요. 감사해요. 루나님.^^

  • 25. 하이디배
    '12.8.29 9:02 PM

    와~~ 좋은 정보 많이 얻고 가요^^ 저도 도시락으로 해야겠어요..ㅎㅎ 9월에 아들 4돌 생일 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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