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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버라이어티한 도시락들( 사진 많아요. 주의 ㅋㅋ)

| 조회수 : 25,475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4-05 22:43:38

이제 게시물 몇개 올리지 않았지만... 제 닉넴도 그렇고 그동안 게시물 봐주신 분들은 느끼셨을꺼예요.

저는 도시락 싸는걸 참 좋아합니다.^^

지원이가 위즈에 다니기 시작하면서부터 자주 싸게 되었던 것 같아요.

지원이가 다녔던 위즈는 필드트립을 자주 나가는 편이거든요.

원에서 준비해주실때도 있지만 여름에는 거의 엄마가 도시락을 싸야하지요.

손이 크다보니 지원이 도시락에 선생님 도시락까지 넉넉히 싸다보니 어느덧 제가 '도시락 싸는 뇨자' 가 되어있지 뭐예요? ㅋㅋㅋ

덕분에 가끔  동네 아는 언니들한테 도시락 주문이 들어와요.

(아...절대 도시락 장사를 하는건 아니예요. 아는 지인들의 부탁으로 몇개 싸게 된거예요.^^)

 오전에 3개, 오후에 6개

이 도시락은 지원이 체육대회 도시락. 우리 가족 도시락과 친한 언니네 가족 도시락까지...

그런데 도시락 메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예요.

이게 또 우리 도시락이 아니라 다른 분들(선생님들) 드실 도시락이라고 생각하니 더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매번 김밥도 지겹고...

그래서 초밥을 조금 만들어 봤어요.

달걀물에 맛술1큰술과 설탕 1큰술을 넣어 체에 두번 내려 곱게 돌돌 말은 계란말이 초밥.

사실 일식집 계란말이와는 색감부터 다르지만... 맛은 제법 비슷하더라구요.

왜 그 카스테라맛 나는 달달한 계란 있죠?

배합초 섞은 초밥 위에 계란 올리고 김으로 띠 둘러 마무리.^^

필러로 얇게 깍을 오이로 밥을 말아주고 그 위에 고추냉이 살짝 찍고 날치알 올려서 마무리.^^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지원이 친구의 선생님 도시락이예요.^^

외국인 선생님도 똑같이 넣어드렸는데 과연 입맛에 맞으셨을지...

서양사람들도 초밥은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ㅋㅋ

양이 적은 7살 꼬마 아가씨의 귀여운 도시락.

꼬마깁밥과 야채주먹밥과 닭봉조림과 감자말이 새우 1개씩...

이것도 다 먹고 왔을지 궁금하네요.^^

방울토마토,오렌지,키위... 삼색 과일이 빠질 수 없죠?

예쁜 용기에 쿠킹컵까지... 보기에 예쁘게.^^


요렇게 아침에 주문받은 성인도시락 2개와 아이 도시락 1개를 완성했습니다.

사실 딸랑 도시락 3개지만 요거 하느라고 몇시간이 걸렸다는거. ㅋㅋ

++++++++++++++++++++++++++++++++++++++++++++++++++++++++++++++++++++++++++++

그렇게 도시락을 싸서 보내고...

바로 오후 도시락 준비를 합니다.^^;;

이번엔 학교 선생님께 드릴  감사 도시락.

앗... 유치원과는 또 다르게 학교 선생님 도시락은 더 신경이 쓰입니다

우선 메인 메뉴는 아침 도시락과 거의 동일하게...

날치알롤, 계란초밥,오이롤초밥, 크래미초밥...

거기에 반찬으로 닭봉조림과 감자말이 새우, 그리고 개운한 무쌈말이와 새콤달콤한 낙치 미나리 초무침을 넣어드렸어요.

딱 1인분씩 포장용기에 담아서요.^^

그리고 클럽 샌드위치와 크로아상 샌드위치 한조각 씩을 함께...

요렇게 담아드렸답니다.^^

이렇게 많은 양의 도시락을 한번에 싸보기는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1인분씩 따로따로 포장하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이렇게 포장해놓고 보니 어찌나 뿌듯한지...

포장 마무리로 작은 사이즈 도일리 한장씩 깔고 파스텔 색상의 "Thank you"를 하나씩 붙여 주었어요.

예쁘죠?? ㅋㅋㅋ

역시 빠질 수 없는 컵 과일...

여기에 아침에주스 하나씩과 쁘티챌 푸팅 하나씩 넣어 후식까지 세트로 넣어드렸어요.

선생님들이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오전 오후 도시락을 챙겨서 보내니 우리 지원이 올 시간이 다 되어가네요.

남는 재료로 후딱 꼬마김밥과 주먹밥, 롤샌드위치 조금 말아서 우리 딸...친구들과 함께 나눠먹을 간식을 준비합니다.^^

이날은 정말 하루종일 주방에서 종종거린 것 같아요.

주문 도시락 일 하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ㅋㅋㅋ

+++++++++++++++++++++++++++++++++++++++++++++++++++++++++++++++++++++++++++++++++

아... 그리고 다음날...

위즈 체육대회가 있는 토요일이예요.

각자 도시락을 준비해 오랍니다.

그런데 전말 무리를 했던지... 늦잠을 자버렸지 뭐예요.ㅠㅠ

그래서 정말 우리 도시락은 계획한대로 싸지도 못하고... ㅋㅋㅋ


그래도 일단 도시락은 싸야죠.

배합초 섞은 초밥을 뭉쳐줍니다.

사실 손으로 조그맣게 해야 먹기 좋은데 시간이 없는거예요.ㅡㅡ

초밥틀에 넣고 꾹꾹 눌러댔더니 밥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지 글쎄 초밥 하나가 거의 한 주먹.ㅋㅋㅋ

왠만하면 손으로 했을텐데 시간이 너무 없어서 그대로 주먹만한 초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미리 준비했던 초새우와 장어구이 그리고 아침에 급하게 부친 계란말이로...

예전에 찜닭 시켜먹었던 동그란 용기를 버리지 않고 잘 씻어서 보관하고 있었더니 요렇게 유용하게 써먹네요. ㅎㅎㅎ

요건 우리 가족 도시락이랍니다.

이건 주문받은 평소 식사량이 아주아주 적은 어떤 가족의 도시락. ㅋㅋ

그래도 믿고 주문해줬는데 너무 허술 한 것 같아 크로아상 샌드위치와 꼬마김밥과 삼색과일까지...

대충 구색을 갖추어 보냈답니다

 

제가 이때 한번 된통 고생 해보고는 그 뒤론 가끔 블로그 통해 주문하고 싶다며 쪽지가 와도... 절대.... 절대로 안한답니닿ㅎㅎㅎ

진짜 매일 대량으로 도시락 만들어 분들 대다내단.

그냥 딸래미위해 재미삼아 하는게 딱 재 수준인 듯 싶네요.ㅋㅋㅋ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뽀야 맘
    '12.4.5 11:03 PM

    손재주 너무~ 부럽습니다. 너무 이쁘고 앙징맞아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05 AM

    감사합니다. 뽀야맘님.^^
    그냥 저런게 재밌네요.ㅋㅋ

  • 2. 나우루
    '12.4.5 11:15 PM

    아니 진짜..... 눈으로 보고도 못믿겠습니다.....
    ...
    .....

    정말 멋지세요. 근데 혹시 대학교 전공이나 아니면 요리학원? 이나 그런거... 다니셨었나요?.....
    (블로그를 통해서 강의?를하는건 알고있습니다.)
    제발 프로라고 말씀해주세요.. . 제발.. 그래야 제맘이 편할꺼같습니다 ㅋㅋ

    ......... 와 진짜 감탄에 감탄뿐이 안나오네요.!!!

    근데 제가 잘 몰라서 그런데 위즈가 뭔가요? ㅋㅋ(아직 애가 없어서 짧은 지식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중.ㅋㅋ)

    그리고 도시락 통 어디서 사셨어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08 AM

    앗..나우루님 오해의 소지가.. 제 블로그 띄엄띄엄 보셨쒀.ㅋㅋ
    저 절대 전문가 아니고 단지 도시락싸기 좋아아하는 아줌마일 뿐.
    가끔 동네 아줌마들이 원해서 어설픈 특강 몇번한게 전부랍니다ㅋㅋ
    게다가 전공은. 심지어 체육이라는.ㅎㅎ

  • 나우루
    '12.4.6 12:21 AM

    ㅎㅎ 아니 돈받고 프로강의!!? 는 아닌건알고있었습니다. .... 그나저나 채육하신분들이 도시락을 잘싸신다는 진리 배웠습니다 ㅋㅋ

  • 3. 나우루
    '12.4.5 11:15 PM

    아 그리고 김으로 두르면 고정은 어케 하는거지요?>.

    (흥분해서 질문이 많아졌네요 ㅋㅋ) 지원맘님 동네로 이사가고싶습니다-_-
    (와이프가 이댓글보면 뭐라 한소리 하겠네요 ㅋㅋ)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24 AM

    쓰던거 마저. 레저스포츠 전공했어요.
    김은 따로 안붙여도 밥의 수분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붙어요.
    글고 포자재료는 여기저기 검핵하다 꽃히는데서 구입. 도시락 포장으로 검색하심 수십군데 나옵니다.
    또 위즈는 위즈아일랜드라고. 놀이학교인데 좀 비싼 사설 유치원이라고 생각하심 될꺼예요.^^

  • 4. J-mom
    '12.4.5 11:32 PM

    세상에 세상에....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군요..

    도시락...하면 일본엄마들이 좀 싼다...했는데
    일본엄마들 와서 울고갈듯...ㅎㅎ

    아이디가 딱 맞는 게시물..
    정말로 존경하네요...

    이런게시물이야 말로
    애들이 절~~대 보믄 안되는 13금 게시물...ㅋㅋㅋ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30 AM

    맞아요. 일본은 정말 도시락의 천국이죠. 기차역마다 애끼밴? 이 있다고 들었어요. 유치원때부터 도시락 싸구요. 그러니 일본 엄마들 도시락 잘 쌀 수밖에 없겠어요.^^

  • 5. 꺄르르
    '12.4.6 12:21 AM

    아이 도시락을 처음 싸야하는 날이 다가오는 이 시점에서...
    이 포스팅은 가몸의 단비와 같습니다. ㅎㅎ

    미리 연습도 좀 해보려고요.

    손이 메주라... 따라해봐야 태가 안나긴 하지만, 그래도 엄마니까...
    소풍 도시락을 싸내야한다는 압박감...

    너무 이쁜 도시락들이에요. 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32 AM

    첫 도시락..저도 그날을 생생히 기억해요.
    예쁜 도시락 싸주시고요. 제 도시락이 좋은 참고자료가 되었음 좋겠네요.^^

  • 6. 바나나
    '12.4.6 12:35 AM

    지원맘님 게시물은 눈으로도 먹을 수 있어요.
    저도 이럴 줄 알았으면 체육을 전공하는건데...ㅎㅎㅎ
    또 도시락 사진 많이 많이 올려주세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47 AM

    ㅎㅎ 이거야.. 체육전공과 도시락..
    제가 갠적으로 양면성을 많이 지닌 인간이긴 한듯ㅋㅋ
    도시락 사진은 음청 많은데 다 비슷비슷한데 괜찮겄습니까?ㅋ

  • 7. 조용한바람
    '12.4.6 12:38 AM

    멋져요..^^ 볼 때마다 감탄..ㅎㅎ
    게시물 몇 번 보다가 오늘은 김밥 재료를 사왔어요. 내일 지원맘님처럼 싸보기 도저언...ㅋ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49 AM

    전 오늘도 김밥 도시락 또 쌌네요. 아침부터 주방에서 설쳤드만 몸ㅈ은 지치는데. . 82에서 덧글 다느라 발이 안떨어지네요.ㅈㅋ

  • 8. jasmine
    '12.4.6 12:42 AM

    우리집 고딩, 오늘 아침도 한수저 뜨다가 차시간 되서 그냥 나갔어요.
    아무래도 핑거푸드 만들어 화장대로 배달하는 게 나을 것 같아 고민 중이었는데
    계란말이 초밥이랑 롤샌드위치 접수합니다.
    울 딸 수련회 갈때 어떻게 좀...안될까요? 제가 비쥬얼에는 쫌 약해서뤼...가지러갈게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52 AM

    아유. 자스민님이 힘들게 차린 밥상을..한수저라뇨. 고딩 나쁘다.ㅋㅋ
    하긴 울집 초딩은 요새 이불 속에서 밥 받아잡숴요. 요새것들은 참.ㅋㅋㅋ

  • 9. 열무김치
    '12.4.6 12:47 AM

    안 되겠어요, 도시락지원맘78님 댁으로 필드 트립?을 가야겠어요.
    저거 다 얻어 먹을 수 있는 거죠 ? 으하하하하하

  • 도시락지원맘78
    '12.4.6 12:53 AM

    열무김치 싸가지고 오시면 가능합니다. 아오. 열무에 밥비벼서. 츄릅ㅋㅋ 막 땡기네요.ㅈ

  • 10. evehee
    '12.4.6 2:05 AM

    제가 모두 조아하는 메뉴들이네요...
    특히 크라상 샌드위치 넘 조아해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30 AM

    크로아상 자체가 달달하니 맛나서...사실 그냥 먹어도 맛있느데... 간단한 햄,치즈만 넣어도 훨씬 더 맛있어져요.^^
    거기에 새콤달콤한 요거트 드레싱을 넣어주면 대박.ㅋㅋㅋ

  • 11. LittleStar
    '12.4.6 2:21 AM

    블로그에서 구경했지만 다시 봐도 입이 쩍.
    J-mom님 말씀대로 일본엄마들 울고가시겠어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32 AM

    제가요.ㅋㅋㅋ 사실 막 자랑하고 싶어 열심히 블록서 사진 퍼다 나르지만...
    리틀스타니을 비롯한 최고 고수님들도 보고계실껄 생각하면....쫌 부끄러워요.ㅋㅋ
    저는 리틀스타님의 초1밥상보며 늘 입이 쩍.ㅋㅋ

  • 12. 뿔난똥꼬
    '12.4.6 2:42 AM

    오늘도 입이 쩌억~~~

    분활접시 요리에 쭈욱~밑에 댓글 달았던 뿔난똥꼬입니다..

    제 댓글 봐주셔서 감사감사...제 친구가 동탄 사는데 아~주 유명하시다 말쌈 들었습니다...

    제 친구도 동탄만 카페 가입해서 도시락지원맘78님 음식 아주 잘 본다고 하더라고용 ^.^~

    레시피 알려 주셔서 감사말씀 드립니다. 히히히히히~~~~~

    어제 다른 레서피로 했었는데 크림소스가 약간 부족한 맛 이 느껴졌는데

    도시락지원맘78님의 레서피로 다시 도전 도전 해봐야 겠어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34 AM

    닉넴 기억에 쏙쏙 남아서. 다연히 기억하죠.^^
    진짜 친구분이 절 아신다구요?? 신기하네요.ㅋㅋ
    그동안 지역 카페에 꾸준히 요리 글 올렸거든요.^^
    역시 세상이 좁아요. 그쵸??
    저 사실 어제 댓글보고 대충 상상하며 적은건데..확실한 레시피가 아니라서 걱정되네요. 제가 할땐 정확히 그만큼 들어가는 것 같진 않아서.ㅎㅎㅎ

  • 13. 뿔난똥꼬
    '12.4.6 2:48 AM

    질문 하나 더 ☞ 연어말이에는 어떤 드레싱이 어울릴까요?? 제가 드레싱을 많이 안뿌려 먹어봐서....

    아님 드레싱 안뿌려도 괜찮은 맛이 나오나요?? 훈제연어 자체가 맛있어서 괜찮나 싶기도 해요 ㅋㅋ

  • 도시락지원맘78
    '12.4.6 9:35 AM

    연어말이엔... 저는 타르타르 소스 좋고... 시판되는 드레싱중에 키위나 파인애플 드레싱도 좋더라구요.
    사실 그냥 먹어도 별 지장은 없어요.^^

  • 14. 뿔난똥꼬
    '12.4.6 2:48 AM

    도시락지원맘78님은 요리 천재 ^--------------------^♥

  • 도시락지원맘78
    '12.4.6 9:36 AM

    헛... 똥꼬님 왜 이러세요. 부끄러워요.ㅋㅋㅋ

  • 15. 베티야
    '12.4.6 4:13 AM

    그런데 한식으로 도시락 싸기는 힘든가요?

    외국인것 같은데 일본아이인줄 알겠어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42 AM

    베티야님... 뭔가 오해가 있으신 듯.^^
    여긴 한국이구요. 동탄이란 곳이랍니다.
    저 도시락은 제가 예전에 쌌던건데... 한 여름 체육대회 도시락이었어요.
    도시락 자주 싸다보니 김밥이 지겨워 그동안 안 해봤던 메뉴 시도해 본거예요.
    게다가 여름에 야외 가져나갈때 상할까봐 초밥을 싸본거구요.
    평소엔 늘 김밥이나 한식위주로 싼답니다.
    뭔가 거슬리셨나봐요.^^

  • 16. 꼬꼬와황금돼지
    '12.4.6 6:15 AM

    도시락 싸기에 일인자! 지원맘님! 아무도 이의 달사람 없을듯~~ㅎ
    너무 이쁘고 먹음직~~스러워요~~^^
    저도 구경하며 좋은 아이디어 얻어서 아이 도시락 한번 싸줘야겠어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40 AM

    일인자라뇨.. 그저 도시락 싸기 심하게 좋아하는 오지라퍼 일뿐.ㅋㅋㅋ
    도시락을 자주 싸다보니... 늘 같은 메뉴 하는게 싫어서 김밥 말고 다른걸 자꾸 시도해보는데... 그럭다가 저 도시락은 초밥을 메인으로 한거였어요. 늘 김밥만 싸는게 싫어서.^^

  • 17. 비타민
    '12.4.6 6:21 AM

    와~ 감탄밖에 안나오네요~ ^^

    저도 혹시 요리 선생님이나, 푸드 스타일리스트..... 아니실까... 잠시 생각했었다는...

    너무 프로페셔널 ㅎ 하잖아요... ^^

    저런 도시락이라면... 들고 다닐때.... 흐트러질까봐... 도시락통 모시고 다닐듯..ㅋㅋ ^^

  • 도시락지원맘78
    '12.4.6 9:44 AM

    에고 비타민님.저정도 실력으로 요리 선생 했다간 수강생들 다 떨어져 나갈꺼예요.ㅋㅋㅋ
    잘 봐줏서 감사해요.^^
    맞아요,, 도시락 싸놓고 흐트러질까봐 걱정되지요.^^

  • 18. 무명씨는밴여사
    '12.4.6 7:05 AM

    이상하게 저는 도시락을 예쁘게 싸지 못하드라구요.
    비법이 있나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46 AM

    비법이라... 걍 저는 도시락 싸기전에 잘때 누워서 막 상상해요. 머릿속에 그림을 그리면서요.ㅎㅎㅎ
    그리고 육아잡지나 요리 잡지 가끔 보면서 아이디어도 얻지요.^^

  • 19. J
    '12.4.6 7:55 AM

    요리쌤 아니신지여 ...... 먹기 아까울듯해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49 AM

    요즘 요리쌤들... 테이블 세팅부터 꽃꽂이까지... 다 잘해야 하더라구요.
    가끔 유명한 쿠킹클래스 듣고 싶어서 찾아보면 진짜 엄청나시더라구요. 그 중에 전 화려하고 다양한 그릇들.ㅋㅋㅋ

  • 20. 최살쾡
    '12.4.6 8:30 AM

    재미삼아....하시는거 아닌거 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주문 도시락 보다 더 예뻐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50 AM

    재미삼아 맞아요. 누가 시켜서 하는거면 절대 못할거 같아요.
    왜냐... 평소엔 아침잠 많은데 도시락 싸는 날엔 저절로 새벽에 눈이 떠지거든요.
    주문 도시락보다 예쁘단... 감사합니다.^^

  • 21. 치로
    '12.4.6 9:09 AM

    엄마. 라고 부르고 싶네요..ㅎㅎ 늘 대단하다 지켜보다가 이건 댓글을 안 달수 없어서 추천누르러 들어온김에 댓글 답니다. 멋지세요. 근데 다양한 도시락 용기는 어디서 사시나요? 저도 저런 도시락 싸고 싶네요. (하지만 못싸요. 손이 곰손. ㅎㅎㅎ)

  • 도시락지원맘78
    '12.4.6 9:52 AM

    ㅎㅎ 엄마....ㅋㅋㅋ
    댓글을 부른 게시문이었나요?ㅎㅎ 거기에 추천까지 감사합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도시락용기... 저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여기저기 다 구경하다가 맘에 드는게 가장 많은 곳에서... 택배비2500원 아까워...5만원 채워 사느라 늘 필요없는것까지 사서 쟁여둔답니다.ㅎㅎㅎ그럼 언젠가는 쓸일이 생기더라구요.

  • 22. jemmima
    '12.4.6 9:13 AM

    지원맘님 블로그 정독하고 ^^; 곧 있을 조카녀석 소풍도시락 제가 맡는다고 큰소리 뻥뻥 쳐놨는데요.
    여쭤볼게요.
    혹시 아이 도시락은 아이가 직접 가져가나요?
    아무래도 데코 저렇게 해놔도 이 놈들이 가방에 넣어서 곱게 가지고 다닐것 같지는 않은데. 그냥 아이편에 보낸다면 저 정도의 비주얼은 포기해야하는건지. 아님 특별한 요령이 있는건지팁 좀 주세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9:54 AM

    블로그까지 봐주시고... 감사해요.^^
    근데 자식도 아니고...조카 도시락을요?? 대단한 조카 사랑이네요.
    아이 도시락은요... 2단짜리 작은 도시락에 담기때문에 문제가 없구요.^^
    선생님 도시락은...직접 갖다 드려요.^^ 물론 유치원때라 가능했구요.
    초등에 와서는 도시락 못 드렸여요. 반대표 엄마가 따로 준비 하시니까요.^^

  • 23. skyy
    '12.4.6 9:30 AM

    도시락 전문점 차려도 되겠어요.
    볼때 마다 감탄한다는....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할것 같아요. ^^*

  • 도시락지원맘78
    '12.4.6 9:56 AM

    제가 그런 말은 심심치않게 들어봤는데요...
    오우... 절대 불가합니다.ㅎㅎ
    내새끼 생각해서 하는거죠? 일로 하면 힘들어서 못 할 것 같아요.^^
    칭찬 감사합니다.

  • 24. 루시
    '12.4.6 9:33 AM

    우리같은 평민이 아니였군요
    전문가 시네요

    판매하셔도 될듯

  • 도시락지원맘78
    '12.4.6 9:56 AM

    나름 잘 한다고 부탁해준 사람들 생각해서... 더 신경을 쓴거구요.
    평소엔 저렇게까지 싸진 않아요.^^
    감사합니다. 루시님.

  • 도시락지원맘78
    '12.4.6 9:58 AM

    ㅎㅎ 온니 제 닉넴을 보세요. 도시락싸다 죽은 조상이 있나봐요.
    왜케 도시락이 좋은지.
    근데 신기한건 아주 어릴때부터..(초딩때) 엄마따라 가끔 수입용품점 가면... 타파웨어 통이나 각종 도시락통들... 이런거 구경하는게 그렇게 좋았다는.
    주문은.... 안되여.ㅎㅎㅎㅎㅎ

  • 25. edugabe
    '12.4.6 10:29 AM

    진짜 멋지세요

    그런데 궁금한게요
    저렇게 공간이 비어있게 담으면
    움직이다 다 섞이고 망가지진않나봐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3:14 PM

    음 직접 갖다 드리는거라 조심조시 하기도 하는데... 뭐 아무래도 들고 다니면 조금 흐트러지긴 하겠죠.^^
    근데 밥이 찰기가 있으니 마구 돌아단지는 않는답니다.^^

  • 26. 그린키위
    '12.4.6 12:48 PM

    사랑과정성이 듬~뿍 담긴 도시락이네요....
    긍데,,궁금한게.....누드깁밥위에 뿌려진 노란소스는 무슨소슨가요??

  • 도시락지원맘78
    '12.4.6 3:15 PM

    걍 머스터드 소스랍니다.^^ 데리야끼를 뿌리기도 하고.^^
    넘 평범한거라 실망하셨나요?ㅋㅋㅋ

  • 27. 도라J
    '12.4.6 1:21 PM

    와..저도 매일 남편 도시락싸는 뇨잔데.. 지원맘님 덕분에 아이디어 많이 얻고 갑니다.
    이번 아이 소풍때는 저도 한 번 신경써서 해봐야겠네요. 작년에 어린이집에서 현장학습 갈 때 도시락 몇 번 싸줬는데 아니 글쎄.. 누구네 엄마가 짱이라는 둥. 친구 도시락이 엄청 맛있었다는 둥 헛소리를 하더라구요. ㅋㅋㅠㅠ

  • 도시락지원맘78
    '12.4.6 3:17 PM

    제가 진정 존경하는 분이 여기 계셨네요. 저야... 어쩌다 싸는거니까 하는거지만. 매일 도시락을 어찌 싸나요??
    소풍때 친구 도시락.ㅋㅋㅋ 도라님은 섭섭하셨을지 몰라도 넘 귀여운데요?^^

  • 28. 통이맘
    '12.4.6 3:49 PM

    하...이건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칭찬댓글을 달아드려야 할지....ㅠ.ㅠ
    일단 위에 쓴 비참한 제 요리글부터 지우고 와야하나 잠깐 고민중...
    시간날때 하나하나 정독 들어가야 할 글이네요.

  • 도시락지원맘78
    '12.4.9 2:12 PM

    무슨 말씀이세요. 통이맘님.^^
    저 어마나 재미있게 읽었는데 지우다니요.ㅋㅋ

  • 29. 잉크소녀
    '12.4.6 6:04 PM

    선물하고싶은~ 선물받고싶은~ 도시락이네요~ ^^

  • 도시락지원맘78
    '12.4.9 2:12 PM

    그렇게 느끼셨다니 기분 좋네요. 감사해요. 잉크소녀님.^^

  • 30. 커피향기
    '12.4.13 4:22 PM

    클럽 샌드위치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살짝 뭐 넣으셨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특히 샌드위치 안에 검은?색은 뭔지..

    빵에는 뭘 바르셨는지요?

  • 도시락지원맘78
    '12.4.13 6:07 PM

    커피향기님. 안에 검은색으로 보이는건 피클이에요. 왜 색이 저렇게 보이는지는 저도 모르겠지만.
    일단 양상추, 토마토,달걀후라이, 햄or베이컨, 오이피클, 치즈 이렇게 들어가구요.
    빵에는 한쪽엔 마요네즈. 다른 한쪽엔 딸기잼을 발라요. 가운데 빵 한장엔 머스터드를 바르구요,
    제 입맛엔 그게 잘 맞더라구요,^^

  • 31. 트리플에이
    '12.4.27 8:18 PM - 삭제된댓글

    저도 곧 도시락 싸야하는데 블로그도 구경가야겠네요
    너무 훌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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