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니 전화응답기에 예쁜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네요.
K집사님이 부활절 쿠키를 구웠는데 가져다 주겠답니다. 사실 주일날 주려고
했는데 아이들이 부활절 방학을 하면 분주할까봐 미리 구웠다는군요.
봄기운이 물씬 풍기는 연두색 박스에 가지런히 자리잡은 checkerboard cookies.
어쩜 이리 귀여울까요? 남편과 아들하고 다같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K집사님의 사랑과 정성이 듬뿍 들어가서 더욱 맛있나봅니다.
chef가 이렇게 직접 만들어서 배달까지 해주시니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집사님,Thank you so much!
집사님이 작은 카드에 쓴 Happy Easter라는 예쁜 글씨도 잔잔한 감동을 줍니다.
K집사님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주님의 축복과 평강이 넘치는 행복한 부활절이 되길 바랍니다.
부활절입니다. 이렇게 달걀을 삶으면 껍질이 술술 잘 벗겨집니다.
계란 잘 삶기 (과정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