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키톡에 처음으로 글 쓰는 요리초보 입니다.
쓰다보니 사진을 못붙여 아차차- 하고 수정하다보니 글이 날라갔네요.
처음에 쓰다만 게시글을 보신 몇몇 분들 죄송합니다 ㅠ.ㅠ
결혼한지 일년도 안되어 그 전에는 오븐을 써 본적이 없었는데,
시골로 이사를 오게되니 주변에 맛있는 피자가 없어 직접만들어보자~라고 만들어 봤습니다.
항상 키톡의 요리들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는데, 안좋은 점 하나는 이런 무모한 짓을 감히 시도해 본다는 겁니다.
이렇게 도우를 만들어서,
(집에 있는 밀가루가 보통 통밀가루라 색깔이 좀 누리끼리 합니다.
이스트도 처음 써보는 터라 사용법을 구글검색해가면서 만들었는데, 잘하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추워서 물 온도가 떨어져 이스트가 발효가 잘 안되서 그런지, 파는 피자와는 다르게 좀 텁텁한 맛이 나는 것 같은데..
먹고 죽지는 않으니 괜찮다고 하기에는..연구가 조금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ㅎㅎ)
토핑을 올리고,
오븐에 구웠습니다.
페파로니가 없는 피자는 피자가 아니라는 남편의 항의를 접수,
페파로니 옛다~
치즈와 페퍼로니, 올리브 캔 정도만 있으면 나머지는 있는 야채 넣어서 만들수 있어 자주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퇴근이 늦고 주말에 일하는 경우도 많아 남편이랑 저녁을 같이 먹을 기회가 일주일에 한두번 있을까 말까 한데,
그럴때는 어김없이 피자나잇~! (+맥주는 당연한 절차 ㅎㅎ) 을 외치고 있습니다.
반죽만 해놓으면 피자도우 만드는 것이나 토핑 올리는 것, 오븐에 넣고 빼는 것 등
남편이랑 같이(라고 쓰고 시킨다고 읽습니다 ^^)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맛은 보장이 안될지언정 들어가는 재료를 믿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