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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시락 싸고 싶어지는 주말^^

| 조회수 : 10,090 | 추천수 : 2
작성일 : 2012-04-09 09:29:04

주말에 도시락 싸서 어디 안가면 손해보는 것 같은 날씨였죠!

그러나.. 이런 저런 일들로 야외로 가지는 못하고 다음을 기약했어요. ㅜㅡ

키톡에서 본 대로 따라해서..

식빵안에 딸기잼, 크림치즈, 땅콩버터를 발라

돌돌 말아서 김밥처럼 썰어 꼬지에 꽂아 아이에게 주니까

재밌게 잘 먹습니다.^^


옥수수식빵으로 했더니 영 모양이.. ㅠㅠ


키톡에 김밥 예술이 한창인데

제 김밥 보시고 위로받으시라고 ^^;;


이게 제일 맛있..^^


요즘 유행하는 리락쿠마를 만들어봤어요.

아우.. 힘들어서 ㅠㅠ


아이가 리락쿠마를 무지무지 좋아해서 난생처음 김 오리는 일을 해봤는데^^;

세개 만들고 지쳐버려서 나머지는 그냥 유부초밥 ^^;;;

허무한건, 아이가 리락쿠마가 너무 예뻐서 먹을 수가 없다고 그냥 유부초밥만 먹었다는..ㅡ,.ㅡ


비빔국수, 오이 가득 넣고.


원래는 골뱅이를 넣고 만들곤 했는데

언제부턴가 통조림 쓰는게 영 내키지 않아져서..^^;


못난이 두부땡이라는 이름의 레시피로 한건데요

두부한모, 계란 하나를 으깨고

부침가루, 소금, 후추를 넣고 섞어서

숟가락으로 떠서 굽는 초간단 두부요리^^

국수랑 같이 먹으니, 매운 맛을 가라앉혀주고 맛있었어요~


 

한번 덧붙여 보는 아이 사진^^

엄마가 음식 사진을 열심히 찍으니까

자기도 식당에 가면 열심히 찍습니다. ㅋ

 


 

또 훌쩍 주말이 갔지만

수요일이 선거날, 공휴일이네요.

투표하고 뭘 먹을지 오늘 또 고민을..^^;

기운찬 월요일 되세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초코엄니
    '12.4.9 9:53 AM

    사진 하나하나 다 탐나는 메뉴들~
    햇살도 좋고 꽃들도 만발하지만 바람과 먼지가 장난아니라
    방콕에서 주말을 보냈어요 ㅎㅎ
    식빵은 방망이로 한번 밀어서 말아주면 안터지더라구요
    롤샌드위치 말아보면^^
    터진것도 호강이지요 하나 패쓰부탁해요~~~

  • 딩딩
    '12.4.9 11:09 AM

    아!! 그렇게 해야겠군요!!! 완전 감사합니다^^

  • 2. 해바라기 아내
    '12.4.9 10:38 AM

    리락쿠마 얼굴이 진짜 귀엽네요. 파는 얼굴보다 순해 보여요 ㅎㅎ
    갑자기 저도 리락쿠마 좋아하는 초4 딸에게 만들어 주고 싶네요.

  • 딩딩
    '12.4.9 11:10 AM

    어.. 전 하다가 승질나서 ^^;;; 앞으로 또 하게될지는 자신이 없...^^;;;;;

  • 3. 부관훼리
    '12.4.9 11:17 AM

    식빵이 말아지다니 신기하네요. ㅋ 어떻게 붙나요???
    우리애들도 순식간에 먹어치울듯... ^^

  • 딩딩
    '12.4.9 11:20 AM

    그게 그냥 붙더라구요.. 말랑거려서^^
    제 딸도 식빵하나에 크림치즈 발라주면 하염없이 천천히 먹는데
    이렇게 말아주면 꼬지 두개를 순식간에 해치움미다~~^^

  • 4. 도시락지원맘78
    '12.4.9 1:05 PM

    제가 모조리 좋아하는 메뉴들이라 흐뭇하게 보며 내려오다가 마지막에 미미디카.ㅋㅋㅋ
    울 집 딸래미도 요즘 미미디카에 빠져서 어딜가나 들고 다니며 작품 활동 중이랍니다.^^

  • 딩딩
    '12.4.10 7:45 AM

    작품활동 ^^!!!
    정말 요즘 푹 빠져있어요~

  • 5. 무명씨는밴여사
    '12.4.9 2:38 PM

    아이의 하는 행동을 가만 보면 부모의 행동이 보이더군요.
    리락쿠마 유부초밥 먹고 싶어요. 잔인하게 깨물어 먹을테닷!

  • 딩딩
    '12.4.10 7:46 AM

    아이가 안먹어서 제가 잔인하게 깨물어 먹어버렸어요 ^^;;;

  • 6. 고독은 나의 힘
    '12.4.9 9:00 PM

    요즘 봄도 되고.. 키톡에 도시락 열풍이 불것 같아요...

    저렇게 소박한 김밥, 즉 집 김밥이 최고지요

  • 딩딩
    '12.4.10 7:46 AM

    키톡의 도시락은 따라가기 힘들어서^^;
    제가 하향평준화의 시초가 될지도 ^^;;;

  • 7. 게으른농부
    '12.4.9 10:08 PM

    어후~ 예술을 하시는군요. 죄다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이시간에 비빔국수 한그릇 비우고 싶어지는데
    저희 마님께서는 벌써 아파트 무너지게 코를 골고 계시네요~ ㅠㅠ

  • 딩딩
    '12.4.10 7:47 AM

    앗 밤 10시니까 차라리 다행이라 여기심이..^^

  • 8. Erinne
    '12.4.10 1:00 AM

    강아지 유부초밥 넘 귀여워요 >_

  • 딩딩
    '12.4.10 7:52 AM

    음.. 리락쿠마예요 ㅜㅜ
    하지만 사진보고 누구는 멍멍이라, 누구는 곰이라고 하더군요 ㅠㅠ

  • 9. 보라돌이맘
    '12.4.10 6:04 AM

    이 글을 보니...
    왠지 아기자기하게 도시락을 만들어서 가까운 곳으로라도 떠나고 싶어지네요.

    저 리락쿠마는....공 들여서 저리 예쁘게 만들셨는데,
    공주님도 아까워서 어떻게 먹었을까요.^^

  • 딩딩
    '12.4.10 7:49 AM

    아.. 보라돌이맘님의 도시락은 어떨지 상상이..^^!
    도시락싸시면 올려주세요! 열심 따라해보겠슴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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