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남편 대학 모임 중 농구 동아리가 있는데
그중 친한 선배님과 결혼한 후배 몇몇이 놀러오기로 했어요
선배가 직접 담근 복분자 술을 가지고 온대서.. ㅋ 급조된 모임
역시나 밑반찬이 없는 집이라 밑반찬 몇가지 합니다
곤드레나물
잔멸치볶음
베이컨 숙주나물 볶음
호박전 김치전 (김치, 돼지고기, 순두부)
닭볶음탕
오징어, 북어채 초무침
(오징어 데친거, 북어채 손질해 물에 한번 씻어내 꼭 짠걸
오이, 당근, 양파, 미나리랑 시판 초장에 간장, 식초, 올리고당, 고춧가루, 통깨 넣어 버물버물)
잡채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열심히 차려봐도 썰렁한 상차림.. --;
정작 복분자 술을 가지고 오신다던 선배가 늦어서 우선 맥주 한잔씩.. ㅋ
복분자 술이 오고, 조개탕, 오뎅탕, 김치말이국수... --;;
해장용 음식을 추가로 해가며 저녁까지 술자리를 이어갔네요 ㅋ
다만 전 그 여파로 몸살감기 ㅠㅠ
이번주에 시골 내려가서 한일주일 푹 쉬다 와야겠어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