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정말 좋아요. 한국도 그런가요?
낮에는 20도까지 올라오고 햇빛도 쨍- 하네요
그래서 집 앞 강변으로 나갔어요
이건 저희동네에요.
저 뒤에 상의실종한 청년이 있어서
한참을 바라보다가 친구한테 혼나고..ㅜㅜ
책도 읽구요..
고니다 고니
화투잘치게 생겼네?
한참 그렇게 풀냄새 맡고 왔어요
머리도 복잡했는데
좋은 날씨 + 친구들 덕분에 다시 힘내서!!
독일음식중에 크뇌들 Knödel
이라는 음식이 있어요. 경단같은 음식인데
고기요리등에 곁들여먹는 음식이구요
감자를 넣은 감자크뇌들하고 빵으로 만든 젬멜크뇌들이 있지요
저는 감자를 안좋아하므로;;
젬멜크뇌들을 만들어먹었어요.
집에 처치곤란 빵이 있으시다면 그걸 사용하시면 좋아요
보통은 식빵(혹은 남은빵 아무거나), 달걀, 파슬리, 양파가 들어가는데
냉장고에 뭐가 있느냐에 따라 재료는 언제나 달라질 수 있어요ㅎㅎ
빵은 아무렇게나 잘라서 볼에 담으시구요
양파, 당근 버섯은
볶음밥 할때처럼 작게 다져서 소금 후추 넣고 살짝 볶아주세요
버섯이 들어가면 맛있어요
볶은 재료를 모두 넣고 달걀하나 깨서 넣으시구요
(으앙 노른자 터졌어)
파슬리도 마구마구 다져서 넣어주세요
손으로 조물조물 하신후에
소금 후추를 넣고 어른 주먹만하게 뭉쳐주세요
뭉칠때는 꾸왁꾸왁 눌러서
절대 풀어지지 않게 뭉치셔야 되요. 그래야 물에 넣고 익힐 때 풀어지지 않아요
냄비에 끓는물을 준비하시고 소금을 살짝 넣으신 다음
10분간 익혀주세요
완성!!
구텐 아페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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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먹어버린 것들
브로콜리를 사랑해서
맨날 브로콜리를 끼고 살아요
이건 친구들 왔을 때 해준 닭갈비
친구들이 남은거 다 싸갔어요!! ㅎㅎ.
깻잎이 있어야 진짜인데..ㅜㅜ
너네들이 깻잎의 맛을 알겠니;;
제가 베이킹을 저엉말 못해서
제가 오븐에 밀가루 넣을때마다 항상 엄마가 '담부턴 하지마'
이러셨거든요 ㅜㅜ
어느날
스콘이 먹고싶다 그랬더니 영국친구가
'누가 스콘을 사먹어?ㅋ'
오오냐 내가 만들고 만다.
그래서..
꺄하하핫!!
평소엔 빨리빨리 먹을 수 있는 이런거..
+
[자랑]
요즘 힘든일이 많아서 좀 시무룩했나봐요.
불평을 안하려는 성격인데 그 친구한테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했더니
친구가 항상 웃는얼굴로 돌아오라고
선물을 줬어요
으앙!!!!
며칠전에 같이 티비 프로그램을 보다가
정말 스쳐지나갈 정도로 잠깐 나온 책이 있었는데
제가 '오 저거 좋은데?'
했더니
그 책을 구해서 사다줬어요ㅜㅜ
바로 요거.
같이 도서관가면 공부하다가
머리식힐때 같이 요리책 보면서 입맛다시고 하거든요..
내용은 이렇고..
따라하진 못해요ㅎㅎ 너무 어려워서..
그림(?)만 보고 ..
다른 책은
이렇게 요리랑 식당사진이 같이 들어있는 책이에요.
식당 소개와 대표요리 레시피가 함께 소개가 되요.
저 전공 요리 아닙니다ㅜㅜ
유전학 공부하는뎅;;
봄이 오네용
내일도.. 날씨 좋아라 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