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처럼 어느음식점에나 가도.. 맛있는 파스타를 먹기 힘들었던 약 10년전.. 아니 한 5년전만해도.
은근히 맛없는 파스타집이 많았던거 같아요. (주로 동네 파스타집을 가서 그런걸까요 ㅋㅋ)
오늘.. 처음으로 파스타라는 음식을 해봤습니다. 요새 트렌드에 맞게 오일파스타로 ㅋㅋ.
근데 해보고 나니까..
엣날에 사먹을때는.. 맛없는 파스타집이 종종 많아서.. 아 파스타란게 만들기 어려운 음식인가보다... 했었는데..
그 맛없는 집들이 얼마나 태만했는지... 오늘 요리를 해보고 알았습니다.
오일파스타류는 기름맛이 미친듯이 나거나...
파스타 기본적인 면이 불어터져서 소스랑 떡이 됐거나... 했던 그런파스타집들....
음..
암튼 생각보다 파스타는 어렵지 않은 요리!!!!!!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잘하는집만큼 했다는건 아니구요;;; ^^)
그리고 저 30년동안.. 고추장 감자 찌개라는거 처음 먹어봤습니다.
와이프가 먹고싶다고 요리책에 레시피 있따고 해서. 찾아서 만들어봤는데..
(항상그렇듯이 제가 먼저 퇴근해서.. 장봐서 요리 하거든요;;)
저 이거 먹고 까무러칠뻔했씁니다. 지금까지 김치찌개가 최고라 생각했는데.............
와.... 저에게 새로운 세계로 인도해준 음식이었습니다.
20살때 순대국밥을 먹고... 와!!!!!!!!!!!!!!!!!!!!! 싶었는데... ㅋㅋ
고추장 감자찌개.
1. 육수 5컵을 끓인다.
2. 고추장 2스푼을 푼다. 고추가루를 넣는다.
3. 감자2~3개를 적당히 잘라서 넣는다.
4. 고기를 넣고 끓인다.
5. 다 끓으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하고 두부, 버섯 고추등을 넣고 좀더 끓인다.
.... 저 정말 이렇게 맛있는 찌개를 알게해준.... 와이프한테 감사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놓고 먹다가 사진찍는거!! 생각하고 찍어서 오늘은 사진이... 빈약하네요 ㅋㅋ
명란알오일파스타
1. 면을 삶는다
2. 마늘.. 올리브오일. 양파등을 넣고 볶는다. 명란알을 넣고 볶는다.
3. 면이 다 삶아지면 같이 볶는다.
정말 맛있는 파스타 까진 아니지만.. 그 엣날.. 맛없던 파스타집들의 파스타보단 맛있더군요! 레서피도 쉽구요.
샐러드도 하고 해서 사진 많이 찍고싶었는데...
와이프 친구가 갑자기 와서... 민망해서 ㅋㅋㅋㅋ ^^;
82쿡님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