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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얼큰한 소고기 국

| 조회수 : 7,126 | 추천수 : 3
작성일 : 2012-03-01 23:29:36

오늘 소개할 요리는

소고기국입니다

요리명 : 소고기국

재료: 한우소고기300그람정도, 얼갈이배추, 무우, 고사리, 느타리버섯, 대파2개, 콩나물

         마늘다진것 한수저, 고추가루 3수저, 집간장, 참기름

사실 어느날 마트에갔더니 한우소고기 국거리가 싸게 팔아

아무계획없이 일단 샀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와 냉동실로 바로 직행~~~~~

그렇게 2주가까이 있던 소고기를 며칠전 꺼내어 국을 끓이기로했죠....

그런데 집에있는 재료가 마땅치않아 다시 냉동실로 넣으려다가

때마침 누가 얼간이 배추가 너무 많다며 한단에서 반단을 주시더라구여

그래서 잘됐다싶어 받아 집으로 돌아와 다시 소고기 국을 끓이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소고기국을 끓일때에 꼭 얼갈이 배추를 넣습니다

시골에 엄마가 얼갈이 배추를 넣어 끓여주시던 국이 정말 맛있거든요

그래서 저도 늘 얼갈이 배추를 넣어 끓인답니다

고사리는 한 3-4시간 물에 불렸습니다

그리고 소고기와 무우를 참기름에 달달 볶아 물을 부었죠

그리고 보글보글 국물이 끓어 오를때 준비해두었던 모든 야채들을 넣습니다

원래 야채도 넣는 순서가 있긴해요

그런데 전 이날은 좀 바쁘게 움직여야될 일이 있어 한꺼번에 넣어 끓였습니다

콩나물도 넣고 모든 야채들을 넣어

끓이다가 이제 고추가루를 넣고 이것저것 양념을 넣고 끓이기 시작하죠

고사리는 저희 시골친정엄마께서 봄이면 산에서 직접 꺽어오신

고사리입니다. 이고사리 먹을때마다

얼마나 감사한지....ㅎㅎㅎ

역시 국산 고사리는 아주 맛있어요 비린내도 없고....^^

전 고추가루를 좀 많이 넣는 편이구여

집간장으로 간을 하는데 처음부터 간을 딱 마추지않습니다

오랫동안 중불에서 그리고 약불에서 끓여주면 국이 달여져

간이 맞아들어가기때문이죠

이렇게 계속 끓이시다 깜빡하시면 절대 아니됩니다

^^

국물이 아주 진하게 색깔도 진하게

ㅎㅎㅎ

이 국때문에 전 또 밤에 운동을 해야했습니다

소고기국에 밥말아먹다보면 배가 정말 부를때까지 먹게되는 습관이 있어

자주 끓여 먹지 말아야하는데.....

그래도 맛있어 .......또 끓여 먹고싶네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딩딩
    '12.3.2 9:36 AM

    침 꿀꺽! 배고파요 ㅜㅡ

  • 은재네된장
    '12.3.2 12:33 PM

    한그릇 드리고싶네요~^^ 딩딩님 좋은 주말되세요

  • 2. 독수리오남매
    '12.3.2 10:32 AM

    육계장 너무 좋아하는데.. 방식이 약간 다르네요.. ^^ 맛나겠어요.

  • 은재네된장
    '12.3.2 12:34 PM

    네 제가 다른분 레시피도 많이 봤는데 좀 다르죠?^^

  • 3. 자전거
    '12.3.2 1:37 PM

    얼간이배추,
    얼갈이배추 동생 쯤 되나요? 하하,
    고치지 마세요. 덕분에 많이 웃었습니다.
    저도 얼간이 .....배추로다
    국도 끓이고
    나물무침도 하고
    새콤하게 생채무침해서 잘 먹고 있습니다.

  • 은재네된장
    '12.3.4 10:48 AM

    아네~~~ ^^ 부끄부끄 지금 수정해요^^

  • 은재네된장
    '12.3.4 10:51 AM

    수정했어요^^

  • 4. 무지개공주
    '12.3.2 11:19 PM

    육개장처럼 얼큰해 보이네요...
    얼간이배추가 들어가면 시원한 맛도 날거 같네요.

  • 은재네된장
    '12.3.4 10:49 AM

    네 ~~~^^ 얼갈이 배추또는 그냥 배추해도 괜찮더라구여~~~ 그래도 얼갈이 배추가 더 맛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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