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시는 분들이 있겠냐마는 오랜만에 뵙네요
한 두달 새에 안좋은 일들이 차례로 겹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몸도 피곤 머리도 복잡 다이어리는 미어터져요
뭐하다 이제왔냐면
우선 오늘은,
친한 친구가 럭비선수라 가끔 홈경기를 할때면 가서 보고와요.
끝나기 30분전에 가서 마치 처음부터 있었던 것처럼 손도 흔들어주고ㅋㅋ
경기장이 동물원과 붙어있어서
늦은 주제에 어슬렁 거리면서 동물구경하고 들어갔어요
곰탕
(털썩) 어..엄마.. 고기가 먹고싶어요.. 싱싱한.. 싱싱한... 연어가 먹고싶어요 엄마 ....
근데 5번 넘게 봤는데도 룰을 모름ㅋ
그냥 공 뺏기놀이..?
파랑이가 홈팀. 크리스마스 스멜이 나는 친구들이 원정팀.
얘들아.. 싸우지마.. 사이좋게 놀아야지..
음 어디갔다 왔냐고 물으신다면
이렇게 생긴 곳에 갔다왔어요
이런것도 먹구요
밤이 예쁜 이곳..
칼로리가 매우 위험해 보이는 이런 친구들도 먹고..
하루는 식당에 가서
웨이터 분이 '마실건 뭐로 할래?' 해서
물주세요 했는데
.
.
.
어이, 아저씨. 나 물시켰는데?
물 색깔이 이래도 되는건가?
맘대로 오렌지 주스를 등장시킴. .. 맛있어서 참았다 내가.
또..
이런 곳에 시장구경도 갔어요
블러드오렌지가 참 많고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그렇지 이 thㅏ람아. 물달라는데 이걸주나..
수산물이 싼 곳은 언제나 부러워요..ㅜㅜ
좋겠다 우이씨
옛날토마토.
귀하고 맛이 좋아서 일반토마토보다 더 비싸요.
열심히 추억을 만들었으니 다시 또 열심히 현실을 살아야겠죠
따뜻한 코코아한잔 하시면서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