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번 연휴는 피곤에 피곤이었습니다
결혼하고 한두번 부산내려갈때 힘들었고 그 뒤로는 정체시간을 잘 피해서 내려갔지요
그런데 흑....
이번에 완전 딱 걸렸답니다
분명 몇년동안은 새벽에 출발하면 제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피곤하고 먼 여행길이었죠
새벽 4시에 출발
신랑이랑 밤에 모든걸 다 준비해놓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죠 새벽에 출발하기위해서.......
4시쯤 일어나자마자 그냥 바로 다들 옷만 챙겨입고 아이들 깨워 출발~
아 이게 웬일입니까
완전 정체는 아니지만 쬐금씩 밀리기 시작하더니 아 덕평쯤 갔을때에는 그냥 정체....
거기다 울 신랑이 덕평휴게소 잠시 들렀다가자해서 길을 잡았더니 길 입구부터 완전 정체시작
그런데 덕평휴게소는 휴게소 들어가는 길이 어찌나 길고 좁은지요.....
덕평휴게소까지 들어가는 시간만 20분정도 소요
들어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다시 바로 나왔지만 휴게소 안에서부터 무질서에 엉망 그래서 고속도로 다시 진입하는데 30분
흑흑흑 건의 50분 지체
이래해서 부산까지가는데 8시간정도 걸렸답니다
내려가다 라디오를 들어보니 대부분 다들 새벽 4시에 출발했다고 하더군요
아 새벽 4시는 다들 늦지도 않고 적당한 시간이라고 생각하나봐요
그래서 꼭 다짐했죠
다음에는 새벽 2시에 출발 하기로.....ㅎㅎㅎ
합천 갈때에는 3시간
원래는 2시간
집으로 오는데 6시간
아 도로에서 보낸 시간이 총 17시간....
기름줄줄..... 돈 줄줄.....시간 줄줄.....짜증 질질......
그래도 즐거운 명절이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