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 포장한 것만 세어봐도..
알알이 500개는 되더라는~ @.@ 깨꼬닥.
초콜릿은 무엇보다 템퍼링이 관건인데,
레서피라면...글고 보면 초콜릿 템퍼링 만큼 짧은 건 없을겁니다.ㅋ
다크초콜릿의 경우,
1. 따뜻한 물에 중탕으로 48도까지 녹인다.
2. 찬물로 중탕하여 27도로 내린다.
3. 32도로 올린다.
이렇게 딱 세줄로 끝낼 수 있겠지만, 초콜릿 제조사마다 제시하는 온도가 다르고
비록 그 온도를 맞췄다 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한 것이,
일단 그 온도라는 걸 맞추는 것부터가 참~~ 조심스럽고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인데다
그때 그때 상황마다 대처해야 하는 게 달라, 몇몇 예만 적어도 책 한권은 나올겁니다요. ^.-
암튼, 초콜릿을 만들다보면 온 사방에.. 난리도 아니라죠~ㅋ
혼자 작업하면서 사진 찍는 건 당연히 엄두도 못 낼 일.
그나마 벼루고 별러 중간 중간 찍어둔 사진입니다~
몰드에 꽉꽉 채웠다가 확~~ 털어버리는 = 1차 몰딩
후에 라즈베리 가나슈로 필링 채운 모습이에요.
템퍼링이랑 두께랑 완전 예~~술이죠?!!!
(몰라도 그런 거라 아심 됩니다. ㅋ)
이번에 템퍼링은 다 잘 됐는데, 오히려 매번 멀쩡하게 잘 하던 가나슈가 분리된 적도 있고.. ㅠㅠ
왜 앙탈을 부리는지... 암튼 이쁜 것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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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다다~~
몰드에서 빠질 때의 쾌감이란~!!! ㅎㅎ

커피잔 엉덩이... 느무 이뿌죠~ ^^
2차 몰딩을 안해도 되는 커피잔 초콜릿은 조심조심~ 아래 폭신한 걸 깔아줘야 한다죠~

이번에도 미쿡 제조사에 직접 컨택, 수차례 메일을 오가고 007 작전으로 공수 받은 리본 리본~!!! & 오너먼트 (아래 사진)
국내에는 조앤과 그의 지인들만 소장할 수 있는 거라며~!
(개콘버젼 : "다른 데서는 본적 없으니 그런 거라고 우겨도 됩니다잉~" ㅋ)


토탈 500개쯤?
추가로 이만큼 더 만들었다 보심 됩니다. -_-
머리가 띵~
어깨랑 목이랑 천근만근.
몇날 며칠 겨우 몇시간 눈 붙이고 일어날 때면
손이 퉁퉁 부어 주먹이 안 쥐어지더라는 ㅠㅠ
베이킹이나 초콜릿은 다 만들었다~! 끝~~이 아니라
포장도 한 일거리! 시간 소요도 쟝난 아니라는거.

쪼꼬애들 모양도 맛도 겹치지 않게 배열 배열!!!
다치지 않게, 명품 다루듯 장갑 끼고~
그럼요럼요~ 명품 맞습니다 맞고요. ^^/V
산딸기, 사과, 장미, 헤이즐넛, 게랑드 쏠트, 얼그레이 가나슈로 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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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정성 뻗은 버젼으로, 포장지로 한번 더 고~~급지게 싸주심~
리본의 글자 배열까지 신경 쓴거~! 보고 있나?! ㅎㅎ



헤이즐넛 쪼꼬 커피~~
한 잔 하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