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꼬막 노래부르셔서. 천원어치 사와서 삶고 해감해서 드시기 쉽게알맹이만 빼서 무쳐드림.
와이프는 왜 안 먹어요?
의사가 임부는 조개류 먹지 말랬거든.
왜 그냥 꼬막 무침이랑 달라?
뭐가? 날고춧가루 소화안돼(근거없는 소리,나오는 대로 말함)
장모님이 하신거랑도 다르고 식당에 가면 먹는 거랑도 다르잖아.
요즘 너무 빨갛게 먹었잖아. 그래도 맛간장 넣어 무쳐서 맛있어. 맛있지?
응.....
혼자 먹으래면 의심하는 남편님..
아롱이 또 사와서 또 골뱅이 무쳐주었지요.
양념장은 히트레시피에 매콤 양념장...
남편 여름 정장 바지 사다가 너무 늦은 날은 백화점 지하협조 생태탕..
정말..정말...정말.. 맛이 없었음...우와....다신 안사.
남편이 좋아하시는 어묵볶음.
난 태어나서 어묵을 이렇게 먹는 사람 처음 봄...
하긴 친정아부지가 안드셔서 난 포장마차에서 먹어본 어묵이 다니까...
시집오니 남편이 좋아해서 어묵을 사네요.
웬만하게 하면 다 맛있는것 같아요.
조기찜...조기가 값이 많이 오르고.오히려 살은 단단하지 않아서...찜해먹었어요. 맛있었어요. 그런데 빨리 안먹어서 상해서 2마리는 버렸다는...하하하..난 부자니까요...
어묵볶음. 김치볶음 말고는 다 엄마가 택배로 보내주신거... 앞에 쑥국 같은거는 올갱이 국...
곤지암갔을때 밤에 제일 싼 통닭 시켰는데..와...진짜 맛었다.
껍질만 홀라당 벗겨먹음.... 결과 누드닭이 되었어요. 아이 부끄러... 곤지암은 도대체 뭐가 맛있나요? 그 앞에서 소머리국밥먹었는데...그게 3배는 더 맛있는 듯...
남편에서 소원을 빌었어요. 남편 나도 밥 차려줘.
그래 알았어. 그래놓고 6개월이 지나도 생일이 되어도...아기를 가져도 안해주길래.
김밥 재료 다 만들어놓고 말아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남편이 말았을까요? 아니요...
아니다...내가 생각이 짧았다. 가서 방이나 닦아...하고 제가 말았습죠.
김밥 첨 말았는데 잘 말았죠?
일단 말렸잖아요.
썰기 귀찮아서 반 잘라 먹이려 했는데...
엄마가 하던대로 후라이팬에 한번 기름 둘러 구워서 잘라줬어요.
그 주말엔 이거만 먹었어요....10줄도 넘게 말았는데 하루만에 아작을...
이것은...8만원 넘게 주고 산 채깔을 써보겠다고 부엌서 낑낑거리다가...
그냥 포기하고 부엌칼로 만든 아마도 또 골뱅이 무침일듯 합니다. 매콤 양념장이 모자라서... 초고추장 대거 투하했습죠.
정말정말 삶기 싫은 소면... 아.국수 삶기 싫어.
이것은 비오는 날 김치 부침개..전 김치부침개에 삼겹살 다져넣어요. 히히..맛있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