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동방생이 가져가는바람에 사진없습니다-_-;;
집->차->회사->차->집 인 사람이; 뭘찍겠다고 매일 들고다니는지 이해할수 없는 1인..
1. 오늘했던 멍청한짓
무슨바람이 불어서인가. 커피와 먹을 스콘이 먹고싶다.
집에 꽤 괜찮은 베이킹책이 있음에도, 열심히 검색했다-_-;
KxC 비스킷과 비슷한것이 검색에 걸렸다.
그것도 냉장고안의 유통기한이 달랑달랑한 우리밀과 호밀을 이용한 스콘(비스킷)!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법도 간단하다.
집에 푸드프로세서가 있음에도 음식은 손맛이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스크래퍼로 다졌다;;
오븐에서 30분 구운후, 하날꺼내 먹어본다.
...이..이것은!!!!!!
왜 스콘(제과)에서 술냄새가 날까..
가만 생각해보니. 내가넣은게 이스트였는지, 베이킹파우더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냉동실에 보관되어있던 '내가 넣었던 가루"의 상표를 확인해보니..
이스트였다....-_-;;;;
게다가..밀가루는 150g인데 6g이나 넣었다;;
(이스트는 밀가루 100g에 1g을 넣음)
배탈..안날까 걱정이다. 근데 저 실패작들은 어찌하지?
모양은 완전 그럴싸하다. 겉은 바삭..속은 촉촉..
근데 술냄새는 어쩔...........OTL
2. 예전의 멍청한짓
역시나 무슨바람이 불어서일까.
가계부를 쓰면서 마트에서 사온 내역도 같이 정리하기 시작한지 몇달.
몇주전, 랩이 똑 떨어졌길래 마트에서 사왔다.
그 엑셀에 내용을 정리하다보니.. 같은항목이 뜬다
(엑셀은 위에 동일내용이 있으면 자동완성 기능처럼 뜬다)
응? 뭐지?
두어달전 크x랩 중*2 라고 써있는 항목을 찾았다.
어라? 내가 언제 랩을 두개나 사놨던가!?
아니면 마트에서 계산을 잘못해서, 내가 사지도 않은 물건이 영수증에 찍힌건가!?
마트가서 CCTV를 확인해 봐야 하는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다.
랩을 뜯을때마다.. 랩 두개는 어디에..라는생각이 자꾸 든다.
오늘, 설거지를 하며.. 고무장갑 끝이 끈적해지는걸 느꼈다.
아참! 얼마전에 사논게 있지! 하고 싱크대밑을 들여다 본 순간..
...모든 의문이 풀렸다.
고무장갑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크x랩 고무장갑 중 * 2 (기획상품)
-_-;
중간을 동강 잘라먹고 앞뒤만 적었구나. (머리 탁!)
3. 앞으로 할 도전
1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내일은 정확히 베이킹파우더를 넣어 스콘(비스킷)을 구울 예정이다.
성공하면..
사진도 올려보겠다-_-;
다행히 주말이니 동방생은 카메라를 들고 나가지 않겠지..
만약 실패하면?
예전의 베이킹이 그랬듯, 한번 꽂히면 성공할때까지 굽는거다. 두주먹 불끈!
3-1. 앞으로 할 도전2
요즘 캡슐커피에 질려 모카포트로 내려먹고 있다.
근데. 왜그런지 커피가 빨리,연하게 나온다. 맛도 살짝 시다.
원래 원두가 그런건지, 아님 뭔가가 잘못된건지..
이것도 도전과제다.
진한 커피가.. 먹고싶다. ㅠㅠ
성공하면..
위의 성공사례와 함께 올려보도록 하겠다-_-;;
실패하면? ..커피 떨어질때까지 죽어라 뽑는거다. ㄷㄷㄷ;;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