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수육.
찜기위에 파 수북히 깔고 돼지고기 얹고 다시 파와 양파 얹고 생강가루 후추가루. 된장 두 숟가락. 뚜껑덮어 중불에 끓여요. 가스렌지에서 멀리 도망가 있어요. 이렇게 냄비가 꽉차도 고기가 익으면 줄어들어서 괜찮아요.가장 두꺼운 부분 찔러보아 핏물 안나오면 썰어서 먹어요. 아..돼지고기 20-30분 핏물 빼야해요.
이건 사온 것...요즘 왜 트라미수 안나오나요? 치즈가 비싸져서 그런가요? 초코무스라고 했나..맛있는데 달어요.
요거슨. 참치 김밥
밥+소금+깨소금(깨를 손끝으로 으깨면서 뿌려줌)+참기름+들기름..몰라 있는 기름 다 넣어봐요.
김에 깻잎(유기농이라 사이즈다 딱 2장이 김이랑 어울려어울려)얹고 기름뺀 참치에 겨자, 마요네즈,설탕조금넣고 비벼서 얹고, 파프리카 썰어서 얹고 말아요.말아.
요거슨 딸기+노란모자쓴 아주머니가 파는 요쿠르트 드르륵한 후 플래인 마시는 요쿠르트
왜냐면 유산균은 금속에 약하니까 나중에 넣어줘요.
ㅋㅋㅋ.계란말이...야채 썰기 귀찮앙. 햄~~
현모양처 놀이한 날. 그러나 남편은 새벽에 오셨음. 현모양처 놀이 바로 종료. 피드백 없는 놀이는 하지 않아.
소고기 매운 무국..뭘 넣고 끓였는지 맛이 달아서 바로 냉동실행.ㅋㅋㅋ남편줘야지. 아마 양파를 넣어서 그런듯. 마법의 야채 양파가 실패할때가 있다니..세상사 이런거야.
돼지 불고기. 가스불앞에 있음 더우니까 이건 주말에 남편에게 구워달라고 하고 나는 바쁜척.아기옆으로가서 부스럭부스럭.
이게 뭘까요? 맞춰보세요~ㅋㅋㅋ단호박 쪄서 우유랑 갈아서 끓였어요.
잠 덜깼을때 식빵이랑 먹으면 맛있어요.
이것은 볶음밥. 기름안넣고 하면 냉장고 넣었다가 데워먹어도 괜찮네요..
더치원액을 사서 아이스크림에 뿌려먹어요.
드립은 붓글씨 쓰는 맘으로 해야하는데 어디 그럴 짬이 나야지...
그냥 원액 샀어요.
어질어질 어지러워 가족 상봉 기념으로 문어 숙회. KTX타고 친정 다녀왔지요. 특실끊었는데 자꾸 얘기하는 아기님덕에 식당칸에서 입석으로 왕복했다우. 내 다리 더 두꺼워졌어잇...
여름문어는 질겨서 인기가 없어요. 그리고 문어는 집에 가져와서 삶으세요. 그 국물이 보약이래요.
그 국물에 삶은 문어 넣고 부추 넣고 끓여먹었는데 속이 확 뚤리는 맛이 었어요. 집에 와서 멸치 국물에 넣어 해먹었는데 그맛은 안나네요....
찬밥+바지락살(서산님댁거)완전 달음.
바지락+물 끓이다가 고추+파
바지락 화이트와인 없어서 맛술넣고 부족한게 느껴져서 레드와인 투하.너무 달았음.
바지락국. 관자 살아있는 족보있는 조개..웬지 진주도 있을지 몰라 찾아봤으나 없었음.
바지락밥
바지락밥+오이김치국물
위에 것과 같아 보이나 바지락 무침.
이건 우렁이살 고기 양파 감자 호박 고춧가루 된장 넣고 끓였요.
요기에 오리고기 구워서 9명 식구들하고 아버님 산소에 다녀왔지요. 아기가 어려서 근처 식당 고르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도시락 싸갔어요. 어미노릇 힘들어요. 구운 오리고기는 식으면 딱딱해지네요.하하하..
소고기 끓여놨다가 꺼내서 고춧가루 얹으면 위처럼 됩니다. 끓으면 파 넣고 불끕니다.
큭
아기님이 응아를 하셔서 씻겨야해요. '여보 물좀 받아줘요'헉..친히 세수대야 4/5 물을 받아서 굳이 시트싹 새로 깐 침대옆으로 들고 오셔요..
그 세수대야에 8.4킬로 아기를 담그면 아악...안돼..바보놈이 될 순 없어... 그 이후로 말달리자를 흥엉걸리다보니 곡이 주옥같네요. 돈많으면 사랑받나..
짝뚱 육쌈.
둥지 냉면+물김치국물와 건더기+열무김치
바지락순두부
요건 어느날 저녁..왜 배가 고프지 했더니 점심저녁을 안먹었던 거예요. ㅋㅋㅋ 핫도그 해먹었어요. 정신줄을 놓고 빵을 굳이 뜯어서 구웠어요. 양파 줄줄 흘러 먹기 힘들었다는...
안양에 산지 4달되었는데. 시장에 처음갔어요.
농수산물에 가서 회사서 시댁에 갔는데...회맛은 그다지...
새우도 만원어치 샀는데. 콩나물넣고 찜해먹었어요.
토욜3끼를 다 다른 메뉴로 해드렸건만.
자꾸만 '뭘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이럽니다. 대답하니다 '아니 애어멈이 이렇게 세끼 다른 거 해주기가 어디 쉬운줄 알아? 안되겠어. 개작두를 열어라!!'
새우찜이 또 먹고 싶고 시장에 또 가고 싶어했으나, 당분간은 냉장고 정리해야해요.
사랑해요...어머 이건 육아 후유증임....
냉동조기+파+고추+간장+물조금 끓여끓여.
더치 원액+우유+얼음
어제 저녁 본가에 갔어요. 시어머님 생애 처음으로 집사서 이사가시거든요. 기념으로 밥솥 새로 사서 갔어요. 시댁에 전기밥솥이 없고 그냥 압력솥만 있으니 일할때 힘든거예요. 그래서 큰 맘먹고 샀어요. 그러면서 남은 밥 있음 얻어먹으려는 생각도 있었죠. 그런데 어머님.
아범은 뭘 먹었니? 배가 볼록 나왔네. ㅋㅋㅋㅋ
왜 이집식구들은 이 상황에서 웃지 않는건지...
결국 밥솥 전달식하고 집에 와서 핫도그 또 해먹었어요. 핫도그빵 8개들었었는데 이제 2개 남았네요..
'나같은 부인이 어딨나. 복받은 줄 알아. 빨리 감사합니다 해.'
'감사합니다' '아니아니 진심을 담아서'
이 더운 여름 저도 6개월 아기 데리고 이사갑니다.
글쓰다 보니 제가 요즘 직접교류하는 사람이 남편뿐이네요.
가끔 보는 사람들도 시댁식구들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가까이 사는게 좋은데,이래서 객지인가봐요.
더운 여름 살아남아 다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