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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에게... 남자가 있습니다.(임산부, 노약자 주의)

| 조회수 : 21,771 | 추천수 : 5
작성일 : 2011-10-23 19:22:53

말 그대로 저에게 남자가 있습니다.

(개, 고양이, 아들넘 이런 거 절대 아닙니다.)

 

이 남자를 집으로 데려와 소개시켜준 건

제 남편이었습니다.

처음엔 이 남자가 싫었습니다.

민머리도 싫고 눈썹 없는 것도 무섭다며

남편에게 뒷담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집에 군식구가 있다는 사실도 잊어버린 채 방에서 나오다

뻔뻔하고 느끼한 표정으로 서 있는 이 남자 땜에

놀라기도 여러차례...

그런데

.

.

.

점점 이 남자에게 빠져듭니다.

 

제가 힘들 땐

식구들은 몰라도 이 남자는 알고 이해해 줍니다.

정말...여자 마음을 너무 잘 이해해준다고 할까요?

물론 가끔 저에게 싫은 소리도 하긴 하지만

정말 절 위해서라는 걸 아니까

그 점마저도 좋습니다.

 

장보기 싫은 날 집에 있는 재료로 대충 차려낸 저녁밥상에

아들넘이

“반찬이 이게 다야?”하고 타박이라도 하면

이 남자가 가만 있는 남편 대신

“잘 먹겠습니다.하고 조용히 먹어”하고 말해줍니다.


대충 차려 혼자 밥 먹으려 하면

이 남자...그윽한 눈빛으로

“ 잘 먹고 기운 내셔야죠? 왜 이렇게 대충 차려 드세요?”

하며 옆에서 토닥토닥 해 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나초 사이에 두고

도란도란 남편에게 하지 못한 얘기도 나눕니다.


때로 기분이 안 좋을 땐

이 남자의 걱정스런 눈빛도 꼴 보기 싫어져서

“눈 안 깔아?”하고 화풀이를 해대기도 합니다.

 

허락은 받지 않았지만

오늘 키톡에 이 남자를 공개할까 합니다.

인상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우리 회원님들이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분들은 아니니까

이 남자도 이해해주겠지요.

바로 이 사람입니다.

.

.

.


이거슨?...김 빠지는 소리?ㅋ~

저 남자를 창가에서 식탁 옆으로 모셔오니

항상 저랑 같이 밥 먹는 기분이네요.

 

저 남자의 대답은...

제 마음 속에 있는거죠~

그리고 저 남자의 기분도

제 마음 속에 있는거죠~

 

딸의 외쿡여자친구를 초대했을 때도

(말이 딸 친구지 저보다 2살 어린 골드미스랍니다)

저 남자 입을 꾹 다문 채 상차림부터 지켜봅니다.

(뭔가 지적하고픈 게 많은 듯)



(전에 쓴 사진 재활용해 죄송함다. 그날 찍은 게 죄다  흔들려서...그나마 이게 젤 양호ㅜㅜ)


급기야 후식까지 내놓고 나니

폭발해서 한마디 하네요.

“이게 뭐야? 너 외국사람 한국음식 잘 모른다고

    이 따위로 대충 하는거야?“

 (나참, 성 낼 줄도 아네. 눈 깔아!!)

 

날씨 화창한 주말

남편과 아이들 다 내보내고

혼자 있자니 살짝 맛이 가나봅니다. ㅜㅜ

 

p.s;저희 집에 여자들도 있는데

      혹시 남푠은 그녀들과 밤마다 대화하고 뭐 이러진 않겠죠?

8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플
    '11.10.23 7:47 PM

    ㅎㅎㅎㅎㅎ
    정드셨군요...원래 매일 얼굴 마주하면
    정분나죠..ㅎㅎㅎㅎ

  • minimi
    '11.10.23 8:03 PM

    그러게요.
    미운 정 고운 정이 마구마구~~~~

  • 2. 디자이노이드
    '11.10.23 7:53 PM

    문외한이지만...작품이 혹시 중국 작가인가요?

  • minimi
    '11.10.23 8:06 PM

    한국작가예요.
    그러고 보니 중국작가 작품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자기 얼굴에서 털은 다 빼고 자화상을 그린거예요.
    제 취미는 아닌지라
    저도 문외한이어요.
    남편이 설명해주면 건성건성.

  • 디자이노이드
    '11.10.23 8:09 PM

    방송에서 현대 유명 작가 작품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아니군요ㅎㅎ
    저는 그 때 본 중국 작가의 작품(가족, 인물을 크게 그리던 이름은 모르겠지만)이 좋았거든요

  • 살림열공
    '11.10.23 8:56 PM

    저도 그 중국작가 작품인 줄 알았았어요.
    누군지 알아요. 이름은 까묵었지만...
    그 사람 작품이면 그림 값이 엄청 날텐데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으로 봤네요.
    ^^

  • minimi
    '11.10.23 10:03 PM

    혹시 유에민준이나 쟝샤오강 말씀하시건가요?
    저 호수에, 그 사람들 그림이면...어흑 생각만 해도 @@

  • 3. 레몬사이다
    '11.10.23 7:56 PM

    그남자 참.... 미..남..이네요.
    잘 살아보세요~
    근데 왠지 하나도 부럽지 않은 이 맘은 멀까요?

  • minimi
    '11.10.23 8:08 PM

    미..남...
    그렇구나.
    레몬사이다님은 이런 스따아일 좋아하시는구나~ㅋㅋ

  • 4. 언제나,
    '11.10.23 7:58 PM

    깜짝이야~
    제가 뭘 기대한건지 모르겟지만 그림이 왠지 거부감이~
    태클아니고요,, 식사하는 식탁옆에 놓기엔 석연치 않는 ~
    기분상하신거 아니죠? 저한텐 느낌이 좀 그래서요,,ㅜㅜ

  • minimi
    '11.10.23 8:13 PM

    맞아요.
    저도 첨엔 그랬는걸요.ㅋ
    복도에 걸어놨는데도 처음 본 사람들은
    집에 걸기엔 혐오스럽단 소리까지 했어요.
    그런데 터치랑 색감 때문인지 보면 볼수록 따뜻한 느낌?
    다행히 몇번 본 손님들도 저랑 똑같이 말씀하셔서
    그냥 식탁 옆에 놓고 대화도 하게 됐네요^^

  • 5. 난자완스
    '11.10.23 8:07 PM

    밥 먹을때 남자분이 "나도 좀 (줘)..." 하는 듯한 입모양과 눈 땡글에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겠어요^^ 어쩌면 "너만 먹냐?"....하시는 걸수도..ㅎ

  • minimi
    '11.10.23 8:54 PM

    그게요....
    또 먹냐?로 들려야 되는데,
    왜 고것만 먹어? 그러는 것 같아서
    다이어트에 전~혀 도움이 안 되네요.

  • 6. 이층집아짐
    '11.10.23 8:40 PM

    뭘 이 정도 가지고....
    울 남편은 매일 저녁 이효리와 함께 술을 마십니다.
    '처*처럼' 소주병 놓구요. ㅋㅋ

  • minimi
    '11.10.23 9:00 PM

    효리면 괜찮죠.저라도 술맛 나겠네요.ㅋ~

    웃자고 올렸는데 심장 떨린단 분들이 계셔서
    제목에 늦게나마 '주의' 걸었어요.
    댓글 다신 분들한텐 죄송하지만
    삭제할 지도 모르겠어요.

  • 7. Irene
    '11.10.23 9:03 PM

    하하하
    자게에서 먼저보고 넘어왔어요.
    자게글을 먼저 읽고 넘어오니 저 그림속의 남자 되게 정감가게 생긴것같아요.
    마치 어떤 말을 하기 직전인것처럼 보이는 표정같아요.
    보는이 기분에따라 '또먹냐?' '더먹어라'도 가능할듯해요.
    재미있는 게시물입니다.^^

  • minimi
    '11.10.23 10:07 PM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정말 감사해요.흑흑
    저 완전소심아짐이라
    글 내려야되나 하고 있었거든요.흑흑흑.

  • 8. 크롱
    '11.10.23 9:25 PM

    진주귀걸이 한 소녀인가 그 엽서 한장도 방에 붙였다 그 시선이 부담시러워 살짝 떼어냈는데..
    더욱이 남정네는 마이 부담시러운.. 혼자 있을 때도 저 사람 눈치 살짝살짝 보게 될거같네요...;;

  • minimi
    '11.10.23 10:09 PM

    네 눈치 많이 봐요.
    특히 벗고 돌아다닐 때요~~~~~~

  • 9. 마리s
    '11.10.23 9:26 PM

    푸하하하~
    새로운 남자님이 그집에 오셨다고 하시길래,
    어여 구경하러 가려고 점퍼에 팔 한쪽 끼우다가...
    크~~~

    나도 오늘 애들 김이랑 밥만 먹였는데,
    그집은 대충 차린 밥상에 김 말고도 반찬이 많네요..ㅎㅎ
    역시~ 현모양처 minimi님~

  • minimi
    '11.10.23 10:10 PM

    실망하셨쎄요?

    애들은 김만 있어도 좋아하잖아요.
    딴 반찬은 남편이랑 저 남자 눈치 보여서 억지로 만든 거예요.

  • 10. 눈대중
    '11.10.23 9:52 PM

    저도 앗. 그 중국작가분 그림인가 했어요.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거든요.^^
    저희집 식탁옆에 붙은 포스터를 보여드리고 싶지만 19금이라 참습니다. ㅋㅋㅋㅋ

  • minimi
    '11.10.23 10:15 PM

    저도 그 중국작가 넘 좋아해요.^^
    (혹시 눈대중님은 쟝샤오강 말씀하신건가?)

    얼릉 19금 포스터 보여주세염.저한테만 사알짝~
    혹시 그거 보면서 다이어트 하시는 건 아니죠?ㅋㅋ

  • 눈대중
    '11.10.23 10:22 PM

    아 제가 좋아하는 작가는 Yue MinJun이라는 작가입니다.
    지금 다시 그림들을보니. ㅋㅋㅋ 이분은 머리털을 그리시는군요^^;;
    http://www.artnet.com/artists/yue minjun/

    포스터는 스위스 관광청에서 만든 포스터인데..
    이게 한국 스위스 관광청에서 안만들었으니 망정입니다.ㅋㅋㅋㅋ
    남들이보면 좀 망측한 부분이 있지요.^^;;;;

  • minimi
    '11.10.23 10:30 PM

    네 저도 유에민준 말한 거예요.^^
    남편이 중국에 다녀오면서 저 입으라고 유에민준 그림이 그려진 티셔츠를 사다줬는데요
    걔네는 왜 그리 골격이 작은지...ㅜㅜ
    청바지에 멋있게 입으라고 딸아이 줬더니
    아저씨들 웃는 얼굴이 창피하다며 교복 안에 속옷으로 입고 다니네요.-,.-

    호기심 유발하네요.
    스위스관광청에서 만든 19금 포스터라...ㅎㅎ

  • 눈대중
    '11.10.24 12:56 AM

    남편분 멋쪄요! 전 유에민준(한국발음 몰랐어요-_-;;)티셔츠라니!!!
    전 이 분 그림을 잡지에서 오려서 방에 붙여놨는데, 남편이 너무 반대하시더라는.

    (제가 나중에 사진찍어서 보내드릴께요~ ㅋㅋㅋㅋ)

  • 11. 클라라
    '11.10.23 9:55 PM

    전 마음에 들어요. 인테리어 감각이 무척 세련되셨네요. 그림이 있고 없고가 천지차이겠어요. 그림 한 점으로 모던하고 세련된 공간으로 변신! ^ ^

  • minimi
    '11.10.23 10:19 PM

    클라라님
    넘넘 감사함당.
    제가 촘 취향이 그렇게 이상한가 심각하게 자아반성하고 있던 중이라...

  • 12. 그때그사람
    '11.10.23 10:26 PM

    호호호...
    너무 예상치 못한 남자라서.

    혼자 마구 웃었더니 멀리있던 딸이 달려와 보고는
    잘 그림 그림이라고 평을 합니다.
    마음에 드는 것 같은데

    제가 이 집 안주인님이 이 그림이랑 이야기도 하고
    같이 밥도 먹는다고 했더니 제 딸이
    " The lady is Ok?"라고 묻네요.

    어린 딸이 무엇을 알겠어요?

    그나저나 좋은 남자를 곁에 두셨어요.

  • minimi
    '11.10.23 10:37 PM

    따님이 정확하네요.
    그림이랑 말하는 저 ...
    (그랬구나. 내가 외로웠구나ㅠㅠ)

    그래도 웃음 드렸다니 기쁘네요~*^^*

  • 13. soir
    '11.10.23 10:30 PM

    저도 이 남자와 사귀고 싶어요.
    어디서 복사본이라도... 구하고 싶어요.
    우리집 남자가 20년쯤 되니 입에서 구린내가 납니다 그려~
    넘의 남자 넘볼 때쯤이 된 것 같은데,,, 나눠 가집시다...두둥!!!

  • minimi
    '11.10.23 10:39 PM

    잠깐만요.
    제가 머리털, 눈썹털 있는 젊은 남자그림 함 알아보구요.
    그 사람으로 나눠가져요.두둥!!!

  • 14. 꿈꾸다
    '11.10.23 10:36 PM

    제목 수정하시기전에 보고 꽤 놀랐는데 다시 몇번을 보니 분명 매력이 있네요!^^
    오늘도 너만 먹냐?? 이러는것 같아요ㅋㅋ

  • minimi
    '11.10.23 10:41 PM

    놀라시게 해서 죄송~~~
    나는 왜 안 줘?? 이러는 것 같진 않구요?ㅋㅋ

  • 15. 노란새
    '11.10.23 11:37 PM

    머리털많은 어준총수 사진 큼지막하게 걸어놓은거보니 그사진은 어떠실지 추천드립니다. ㅋㅋ

  • minimi
    '11.10.24 8:33 AM

    어준총수는 얼굴이 머리카락에 다 가려 안 보이는 측면모습이 괘안은데
    사진은....저희 남푠을 질투의 화신으로 만들 순 없는지라...ㅋㅋ

  • 16. 진진엄마
    '11.10.23 11:48 PM

    미니미님, 저 덧글 쓸라구 로긴했어요
    미니미님 쌀랑해요 저 이런 취향 너무 좋아해요
    자게 글에 소심해지지 않는 미니미님 대범함도 너무 좋구요
    화이팅입니다요!!!!

  • minimi
    '11.10.24 8:35 AM

    어머 깜딱. 썰렁해요 하시는 줄 알고 왕소심해질려 했어요.ㅋㅋ
    저 이런 소심아짐이어도 계속 쌀랑해 주세염~~~^^

  • 17. 순덕이엄마
    '11.10.24 12:36 AM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좀 웃고...
    자게 콜 축하 합니다. 아무나 못가는데인데..ㅋㅋ

    깜딱 놀랐지요?
    ㅌㄷㅌㄷ

    상차림도 이쁘고..저 째매난 사진속 훈남은 아드님? ^^ 와우~

  • minimi
    '11.10.24 8:43 AM

    앗~순덕온니~~~감쏴하고 영광임당.
    자게 최다 조회글에도 올라보고
    제가 큰 웃음 드렸죠?ㅋㅋ

    상차림은 민망스럽고요^^;;
    그 훈남 볼살실종 되서 뵈기 싫어지더니
    하는 짓마저도 엄마 열폭하게 합니다.ㅜㅜ
    (아으 자게 글도 웃고 넘겼는데, 아들넘이 아침부터 폭풍 열 받게 하네)

  • 18. cocoma
    '11.10.24 12:37 AM

    이쁜 식탁에서 식사하시네요. 저도 결혼할 때 8인용 식탁을 구입했었는데 지금 저희 집 풍경은 방에서 티비보면서 밥먹기예요. ㅋㅋㅋ 식탁이 많이 외로워 하네요. ㅎㅎㅎ 저 아저씨는 외롭지는 않겠죠?

  • minimi
    '11.10.24 8:45 AM

    식탁 넘 외롭게 하면 집 나가 딴 데 갈지 몰라요.ㅋㅋ
    저 식탁이 사놓고보니 넘 작아서
    쪼매만 큰 접시 올려도 자리 잡느라 힘드네요.

  • 19. 리어리
    '11.10.24 12:44 AM

    저같으면 아드님 얼굴만 봐도 배 안고플 것 같은데, 남자를 또 들이시다니...

    "오늘은 뭐 해먹고있나~~?" 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게 이번 남자도 자상하고 괜찮네요^^

    남자복 짱!

  • minimi
    '11.10.24 8:47 AM

    지가 남자복은 촘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ㅡ_______ㅡ;;

  • 20. 벨롯
    '11.10.24 1:18 AM

    어머나 저 그림이 너무나 친근해요
    저희 남편회사에 계신 일본분이
    그림속의 저분이랑 똑같아요 *_*
    어쩜어쩜..이거 그분 보여 드리고파요 ㅎㅎ

  • minimi
    '11.10.24 8:51 AM

    씽크로율 100%?
    저한테 소개시켜주고 그러심 안돼요.
    전 저렇게 생긴 남자를 좋아하는 건 정말정말 아니거든요~ㅋㅋ
    근데 그 일본 분 맘이 촘 아프네요.
    얼굴이 많이 헐벗으신 분일 것 같아서...ㅜㅜ

  • 21. Coco's Mom
    '11.10.24 2:08 AM

    원글님 말씀이 다 이해가 되네요. 처음에는 웬 낯선 남자가 와 앉아 있는 것 같다가 갈수록 정이 든다는...재미있게 잘 쓰셨어요. 그런데 이제는 치우면 너무 허전하겠어요. 그림이 처음부터 좋은 건 아닌데 볼수록 마음에 들어요.

  • minimi
    '11.10.24 8:53 AM

    그쵸그쵸?~^^
    사실 그림도 음악을 듣는 것처럼
    실제로 보는 것과 사진은 많은 차이가 있어요.
    더더군다나 제 똑딱이 카메라로는...

  • 22. 미스에이
    '11.10.24 3:20 AM

    변웅필선생님 작품이네요 :) 여기서 보니 급 반가워서여 ㅎㅎㅎㅎ

  • minimi
    '11.10.24 8:55 AM

    오우~ 아시는군요. 방가방가 ~

  • 23. 오늘
    '11.10.24 4:41 AM

    minimi님 남친 넘 부러워요~~^^
    남편분이 소개 해 주신 분이라 더욱더 믿음이 가시겠어요;;ㅎ
    저도 저 남자분 넘넘 맘에 들어요.
    뭣보다 제가 잴 사랑하는 그린 바탕색....
    식탁에 무심히 놓은 듯한 그린 꽂병.
    인테리아 감각이 남다른 신분 같아요.
    그림앞에 놓인 그린색 의자는 남친 전용 의자인가요??ㅎ

    참!!! 자투에 댓글 단 오늘이라는 분 제가 아닙니데이~~~;;;;ㅠㅠ^^

  • minimi
    '11.10.24 9:01 AM

    ㅋㅋ~~전 오늘님인 줄 알고 왕삐질려고 했는데...
    오늘님이 오늘 왜 이러시지?함시롱.
    제가 인터넷 눈치가 넘 없다보니...ㅎㅎ

    저도 그린색이 넘 좋아요.
    그러다 보니 의도치 않게 다 그렇게 됐네요.
    오늘님이 말씀해 주지 않으셨다면 쟤네가 그린 3종셋뚜지도 모를 뻔 했어요.
    제 인테리어 감각 뽀롱 난 거죠?헤~~

  • 순덕이엄마
    '11.10.24 3:40 PM

    오늘아 너 큰일날뻔 했다...ㅋㅋㅋ

  • 24. 비타민
    '11.10.24 4:52 AM

    범상치 않은 감각이 있으신것 같아요..^^

    아드님도 완전 훈남이고... 안먹어도, 배 부르실듯........하지만...ㅋ

  • minimi
    '11.10.24 9:18 AM

    하지만...ㅋ 다음에 올 말은 혼자 무한상상력 가동...했더니 머리에 쥐 날려해요~~~ㅎㅎ

  • 25. 소연
    '11.10.24 8:50 AM

    minimi...님 자게콜 축하222222222222222
    남자분은 제스타일은 아닌듯...
    전전저..... 아들님 같은 훈남 스타일...

  • minimi
    '11.10.24 9:29 AM

    제 스따아~일도 아니랍니다.ㅋ
    (저 그림의 작가인 변웅필님께선 송승헌 부럽지 않은 눈썹을 가지신 훈남이신데...)

    저 아들이 학교 가기 전
    검안할 겸 안과에 갔다 소아약시라는 판명 받고
    안경 쓰기 시작한 뒤론 훈남 소리 듣기 힘들어졌네요.
    그래서 고백컨대 지금은 저 스타일마저도 안 나온다능 ㅠㅠ

  • 26. 그리피스
    '11.10.24 10:12 AM

    저 나초에 찍어먹는거 뭔가요?어디파는지 이름은 뭔가요

  • minimi
    '11.10.24 2:50 PM

    나초치즈소스인데요.
    마트에 있습당.^^

  • 27. jasmine
    '11.10.24 12:16 PM

    minimi...님 자게콜 축하33333333333333
    그거 아무나 몬하는 거 맞죠?????

    근데...저 남자,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니어요...죄송....

  • minimi
    '11.10.24 2:55 PM

    자게에도 올라보고
    정말 가문의 영광임당
    자게콜 축하주 이런거라도 한턱 내야 될 분위기네요 ㅎㅎ

    쟈스민님 제 취향도 아니랑게요.
    아놔~저 지금 남자취향까지 의심 받는 거 맞죠?흑흑
    (근데 저 그림은 보면 볼수록 매력 있당게요.ㅋ)

  • 28. margaret
    '11.10.24 1:30 PM

    밥맛이 급격히 떨어 지려고 하네요..

    혹시 다엿용 사진 아닌가요?

  • minimi
    '11.10.24 2:58 PM

    마가렛님 직접 실험해 보시고 연락 주시와요.ㅋㅋ
    효과 보시면 저 그림 복사해서 다이어트 사업 함 시작해 볼라구요~~~~~

  • 29. Harmony
    '11.10.24 2:52 PM

    미니미님!!

    난 왜
    저남자
    콧물 흘리는거로 보이는지...잠깐 지저분했는데
    다시 올려서 보니
    불빛때문이었군~~ㅋ

    밑에서부터 세번째 사진말에요.

  • minimi
    '11.10.24 3:04 PM

    어머~ 정말 그렇네요.ㅋㅋ 예리하셔라~

    변웅필님 자화상 중에 저게 그나마 비쥬얼 약한 거예요.
    저 민머리 아저씨가 진짜 코 후비는 그림도 있는데...
    전 그게 더 탐난다능.ㅋㅋㅋ

  • 30. 별꽃
    '11.10.24 2:54 PM

    울남편한테 콜해야겠어요........나도 남자친구 만들어 줘~~~~~~~~

  • minimi
    '11.10.24 3:09 PM

    별꽃님 방가방가~~~^^

    집에 남푠 여자친구가 더 많은 걸요.쳇

    담에 2탄으로 '남편에게...여자가 있습니다' 로 올려볼까봐요.ㅎㅎ

  • 31. 검정돼지
    '11.10.24 6:22 PM

    핫,,내가 저기 있지,,,음

  • minimi
    '11.10.26 1:29 AM

    하하하하하.......................................설마??

  • 32. 행복이마르타
    '11.10.25 1:06 AM

    오늘처럼 가을바람 심히 불땐 저런남자 제곁에도 가까이 들여서 같이 대화나누고 싶습니다
    전 9첩반상 차릴 준비 확실히 한준비 되있거등요~~~~

  • minimi
    '11.10.26 1:30 AM

    두둥!..9첩반상?
    저어............................................제가 가면 안 될까요?☞☜;;

  • 33. 구흐멍드
    '11.10.25 1:19 AM

    미니미님^^
    처음에 남자가 누굴까~~하다가 나중에 빵 터졌네요 ㅎㅎㅎ
    깔끔한 식탁차림이네요~

  • minimi
    '11.10.26 1:31 AM

    넘 깔끔해서 젓가락 갈 데가 없단 말씀?ㅋㅋ

  • 34. Montblanc
    '11.10.25 2:05 PM

    참 여러가지 말을 하는 눈빛의 남자네요. ^^ 정말 심심하지 아니하시겠어요

  • minimi
    '11.10.26 1:35 AM

    맞아요.
    늦게 온 날은 "왜 이제 왔어?"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샤워하고 나오면"살 안 뺄겨?"하는 것 같기도 하고
    요즘엔 "너 서울시민 아니지?" 하는 것 같네요.

  • 35. 단추
    '11.10.25 10:10 PM

    음... 자게에 오는 것은 미니미님의 위상이
    순덕이엄마님, 쟈스민님, 보라돌이맘님의 반열에 오른 것으로 생각 됨.
    일종의 명예의 전당이라고나 할까....

  • minimi
    '11.10.26 1:37 AM

    감히 그 분들의 반열에 오르다뇨.
    아직 멀었슴돠.
    더 열심히 해서 명예의 전당에 꼭 오르겠슴돠!!!(잉???)

  • 36. 훈녀
    '11.10.25 11:59 PM

    저도 위에민쥔인줄알앗는데
    보니 치아가없군요 ㅋ
    그분작품은 모두 치아드러내고 웃는거다보니 ㅋㅋ

  • minimi
    '11.10.26 1:38 AM

    네. 너무 기분 좋게 웃죠.
    그림 보다보면 그렇게 따라 웃어줘야 될 것 같은...ㅋ

  • 37. 독도사랑
    '11.11.17 8:11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 38. 독도사랑
    '11.11.17 8:17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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