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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명란젓피자

| 조회수 : 7,742 | 추천수 : 4
작성일 : 2011-10-25 17:10:31

특이한 맛의 명란피자입니다.

얇은 도우에 짭쪼름한 명란젓과 고소한 피자치즈의 맛이 별미입니다.

느끼한거 싫어하는 어르신들도 별미로 드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전.. 도우는 허브를 넣고 직접 만들어 먹습니다..

한번 만들때 여러장 만들어 1차 발효 끝난후 사진처럼 얇게 밀어

유산지를 사이에 끼워 비닐에 넣은 후

접시나 쟁반위에 놓고 냉동 시킨후 굳어지면 쟁반이나 접시를 치워 냉동실에서 보관합니다.

먹을때는 한장 뜯어내 완전 해동 시키고 도우에 찬기가 없어지면

토핑을 한 후에 구워드심 됩니다..

차가운 것이나 냉동상태로 그냥 구우면 맛 디게 없습니다...^^;; 

명란토핑을 만듭니다..

마요네즈와 명란의 비율을 2:1 혹은 2:0.7정도로 맞춰 버무려 놓습니다.

명란젓의 짠맛에 따라 직접 가감하세요..

버무린 것의 맛을 보세요.. 너무 짜면 마요네즈를 더 섞으세요..

도우나 피자치즈나 다 간이 되어있기 때문에 버무린 소스의 간만 맞추시면 됩니다.

너무 싱겁게 하면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약간 짭조름하게 맞추세요.. 

잘 버무려지면 팬에 올린 도우에 얇게 바릅니다. 

넓게 골고루 펴주세요~~

 이번엔 취향에 맞게 토핑을 합니다.

아이들에겐 통조림옥수수도 좋구요, 어른이라면 양파나 파프리카도 좋습니다.

그런데 토핑이 너무 두꺼우면 명란의 맛이 떨어집니다..

명란의 맛을 제대로 내시려면 아무것도 올리지마세요~

치즈를 올립니다.

전 남아있는 잭 뭐시기라는 치즈를 먹어치워야 해서 모짜렐라와 같이 섞었습니다.

그냥 모짜렐라만 올리셔도 됩니다~

좋아하심 듬뿍 올리세요.

명란의 짭쪼름한 맛과 어울려 모짜렐라의 약간 느끼한 맛을 없애줍니다. 

200도에서 10-15분, 치즈의 녹는 정도에 따라 맞춰 구우세요.. 

솔직히 다른 피자보다 맛있습니다.

전 그냥 도우 위에 소스 바르고 모짜렐라 얹어 굽는걸 좋아하는데

이것도 별미입니다...^^;;

가장자리 도우 위에 작은 알갱이가 명란젓입니다~~

 

도우 만들기 귀찮으시면 또띠아로 해도 되지만

직접 씬도우를 만들어 구워드시는게 훠~~~얼~~~씬~~~~ 맛있습니다..^^;;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정있는 여자
    '11.10.25 5:35 PM

    오늘 명란데이 인가요?? 명란파스타도 엄청 좋아하는데.... 침을 막 흘리면서 보게되네요~~ 이거 꼭 해볼께요~

  • remy
    '11.10.25 6:00 PM

    리틀스타님과 찌찌뿡입니다...ㅎㅎ
    만들고 정리하고 와보니 이미...

  • 2. 소연
    '11.10.25 5:47 PM

    저 요새 바쁜데요.. 자꾸 숙제를 올리시면?????
    82 따라잡기 하다가 과로사 할지도 몰라요...
    명란젓피자.......맛이 그려질거 같아요..짭조름하면서 꼬소하고..

  • remy
    '11.10.25 6:01 PM

    또띠아랑 명란젓이랑 마요네즈랑 모짜렐라만 있음 됩니다...
    엄청 간편하지만 맛은 간편하지 않습니다..^^;;

  • 3. cocoma
    '11.10.25 6:07 PM

    저 진짜 명란 젓 진짜 좋아하거든요. 비싸서 가끔 계란찜에 넣어 먹는데 피자도 만들 수 있네요. 우와!~ 사진으로 빨려 들어가겠네요.

  • remy
    '11.10.25 6:15 PM

    저런건 저렴한 애들을 사다가 해도 되요..^^;;
    저도 고가의 생태알로 만든 걸로 만들어서 조금 죄송하지만,
    담번에 가면 터진 알로 만든 걸로 조금 사다가 만들어 먹으려구요...ㅋㅋ

  • 4. 나오미
    '11.10.25 7:03 PM

    오!
    이런 반가운 레시피가!!
    맛이 궁금합니다.
    이 글 보시고 명란이 많이 팔리면 좋겠심다!ㅎㅎ(아웅,,사심가득 덧글이네요^^:)
    그런데 지금 너무 출출해 집에 가기전 어디 가까운 핏자집에 들렸다 가야할거 같습니다^^:

  • remy
    '11.10.25 9:33 PM

    젓갈의 계절이죠..
    대박나세요..^^;;

  • 5. 꼬꼬와황금돼지
    '11.10.25 7:52 PM

    저는 명란젖 파스타는 맛있어서 자주 해먹는데 피자에 명란젖을 이용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해봤네요~ 좋은 아이디어세요~ 넘 맛있어보여서 저도 해먹어봐야겠어요~~^^

  • remy
    '11.10.25 9:34 PM

    파스타는 명란이 많이 들어가서 시도 못하구요
    담번에 올리브유랑 저렴한 터진 명란 사다 해먹으려구요...하핫~~

  • 6. 구흐멍드
    '11.10.25 8:27 PM

    우와아아아~정말 맛있겠어요!!
    저 명란젓 정말 좋아하는데..거기다 피자도 광팬인데, 이 둘이 합치다니요ㅠㅠ

    명란만 구하면 되는데...흑흑 ㅠㅠ 부럽습니다..

  • remy
    '11.10.25 9:34 PM

    어쩌나요~~
    주문해서 드시라고 할 수도 엄꼬....

  • 7. 연&윤
    '11.10.25 8:48 PM

    너무 궁금하네요~~~
    부럽다~

  • remy
    '11.10.25 9:35 PM

    재료가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해보세요~

  • 8. 퓨리니
    '11.10.25 9:07 PM

    와아...^_____________^
    간단하지만, 맛있을 것 같은(아직 안 먹어봤으니, 같은...이라고 했어요.^^;;)
    이런 레시피 정말 좋아요.

    오늘 장 보면서 세일하는 명란젓 한 팩 샀는데, 내일 당장 도전!!!!

  • remy
    '11.10.25 9:35 PM

    마요네즈랑 명란의 비율만 잘 맞추시면 됩니다~~~

  • 9. 단추
    '11.10.25 10:08 PM

    저 비싼 명란젓을 마구 발라서 피자를 만드시다뉘... 부자시구나 remy님은....

  • remy
    '11.10.25 10:30 PM

    먹을때만......... 씁니다...ㅠㅠ

  • 10. 지지
    '11.10.25 11:49 PM

    맛을 상상해 보았는데벌써 침이..ㅜㅜ

    꼭 도전해 보려구요. 감사합니다...^^

  • remy
    '11.10.26 7:57 AM

    저도 만들기 전에 너무 궁금했습니다.
    일본에서 먹어보신 분이 그맛이 그리워 직접 만들어 보셨다고 합니다.
    도우가 없으면 또띠아도 훌룡합니다.
    두꺼운 도우보다 얇은 도우가 더 어울립니다..^^;;

  • 11. Turning Point
    '11.10.26 12:32 AM

    아... 한동안 복습하려면 또 바쁘겠군요..
    요런 것들은 따라해보지 아니할 수가 없다니까요...ㅠㅠ

  • remy
    '11.10.26 7:59 AM

    깔끔하게 명란과 치즈만 올리고 먹기 전에 생김을 구워 얹어 먹는게 원래 방식입니다만
    전 김이 없어서 그냥.....
    이왕 따라해보실거 김도 올려 드셔보세요..
    참 안어울리는 조합인데 의외로 어울리지...
    김치와 치즈처럼요....ㅎㅎㅎ

  • 12. minimi
    '11.10.26 12:47 AM

    와우~도우를 미리 만들어 냉동 시켜놓고 써도 되는군요.
    꼬옥 만들어봐야겠어요.
    근데...........만들어 보기 전에 먼저 배달 안되나염☞☜;;

  • remy
    '11.10.26 8:00 AM

    30분 배달지역이 아니라....^^;;

  • 13. jasmine
    '11.10.26 8:19 AM

    아래 위로 명란의 테러네요.
    저는 일박이일 배달도 컴플레인 안하는데...배달은 정녕 안될까요=3=3=3

  • remy
    '11.10.26 11:13 AM

    히힛.. 식으면 정녕 맛이 없어져요~~~

  • 14. 마리s
    '11.10.26 10:00 AM

    오오~
    핫소스 왕창 뿌려먹으면 진짜 맛있을것 같아요~
    위에 minimi님이 만드실때까지 기다렸다 얻어먹어야지..ㅋㅋ

  • remy
    '11.10.26 11:14 AM

    핫소스랑은 잘 안맞을거 같아요.
    저도 핫소스 듬뿍 뿌리는데 좀 느끼해서 그랬거든요.
    근데 이건 느끼한 맛이 거의 없어요..
    명란의 특유의 짭쪼름한 맛이 있어서요..

    직접 치즈를 만드시는 목장아줌마한테 알려드렸더니
    마요네즈보다 리코타치즈를 써보라고..
    치즈만들때 따로 덜어내 보내주겠다고 하시네요..
    생각해보니 정말 마요네즈보담 맛있을거 같기도 해요...^^;;

  • 15. 이층집아짐
    '11.10.26 10:14 AM

    아, 진짜 우리집 명란젓 다 먹었는데..... ㅠ.ㅠ
    명란젓 스파게티는 파는 곳이 있으니 사먹으면 되지만
    명란젓 피자는 파는 데 없나요?

  • remy
    '11.10.26 11:15 AM

    글쎄요...
    저도 명란스파게티는 파는 곳을 아는데 피자는 아직 모르겠어요..
    스파게티 파는데서 안팔까요??
    홍대앞에 한집이 있다고 하든데...

  • 16. 다몬
    '11.10.26 11:05 AM

    와~~~~~~~~~~~~~~~!!!!!!!!!!!!!!
    오늘은 감탄 연발이네욤!

  • remy
    '11.10.26 11:21 AM

    민망합니다..
    별것도 아닌데...^^;;

  • 17. 베티
    '11.10.26 2:28 PM

    와우.. 레미님..너무 맛있을거 같아요..
    번거로우시겠지만..
    도우 만드는 법도 좀 알려주심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꼭 !! 해보고 싶어용!!

  • remy
    '11.10.26 9:56 PM

    도우 만드는 법은 평범해요..
    베이킹스쿨에 나온 방법인데 제 입맛에 딱 맞아서 씬피자는 이걸로만 만듭니다..

    강력 300그램, 소금 3그램, 설탕 10그램, 인스턴트이스트 3그램, 물 180그램.
    바질 오레가노 1 Ts, 올리브유 1Ts
    1차 발효후 가스빼고 4등분, 15분 휴지후 밀대로 밀어 얇게 하고 냉동시킬거 냉동시키고
    아니면 소스 바르고 토핑 올리고 치즈 올리고 200도에서 10-15분, 치즈 녹는거 보면서 굽기... 입니다.
    냉동한 것은 실온에서 완전히 해동 후에 소스바르고 토핑 올리고~~~~ 하심 됩니다.
    저 정도에서 4등분하면 지름 24,5센치 정도의 씬피자가 나옵니다..
    더 크게 하거나 살짝 두껍게 하려면 3등분이나 2등분 해서 쓰심 됩니다..

  • 18. 인왕산
    '11.10.26 7:25 PM

    어젯밤 글 읽고 명란젓 사왔어요. ㅎㅎ

  • remy
    '11.10.26 9:56 PM

    맛있게 드세요~~

  • 19. 베티
    '11.10.27 2:15 AM

    remy 님 도우레시피 감사합니다.
    조만간 꼭 만들어보고 후기도 올릴께요^^

  • 20. 시간여행
    '11.10.27 9:30 AM

    전혀 새로운 느낌의 피자군요^^
    전통주도 담그시고~텃밭도 잘 가꾸시고~ 못하시는게 뭘까요~~??^^

  • 21. 푸우우산
    '11.10.28 9:51 AM

    레미님~진정한 부자 맞으시네요 ^^ 각종 효소에 식초 간장된장등등
    비싼 명란젓까지 드시고~~저렴한 명란보이면 저도 꼭 사서 애들이랑 맛나게 먹어볼렵니다

  • 22. 독도사랑
    '11.11.17 8:05 AM

    맛있겠다 너무 먹구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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