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가입한지는 오래 되었지만 여러님 살림솜씨 구경만 하다가 이제 가입 인사 올립니다.
남편따라 귀농하여 안동에 온지 1년이 막 지났네요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농사일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수확철이 되니 기쁘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제가 있는곳은 고추와 사과재배를 많이 하세요
그래서 사과 낙과나 흠있는것중 깨끗한 것을 이웃분들이 많이 주시네요
깎아 먹고 남아서 효소를 담았어요
3개월후 걸러서 두면 설탕대신 사용하기 좋아요
끝물 청량고추를 따다가 간장 장아찌 만들었어요
2번정도 따라내어 끓여서 보관하고 먹을때 한병씩 다른그릇에 담아서 먹습니다.
간장물도 잘 베어 색깔도 이쁘고 한병씩 선물 하기도 좋아요
요건 예전에 키톡에서 본것 따라했어요
기름 적게 넣고 뚜껑 덮어가며 튀겼는데 바싹하니 맛있었어요
떡볶이 떡이 들어간 그라탕.... 파슬리 가루가 없어 쪽파 다져 넣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브라우니 입니다.
이사올때 가스오븐을 처분해서 답답했는데 며칠전 전기오븐을 하나 장만했답니다.
기념으로 구운 브라우니~
순식간에 없어졌어요
시골생활의 잔잔한 즐거움입니다.
햇볕이 좋은날 늙은 호박과 토란을 말리고 있습니다.
말린 호박은 꾸덕하게 말려서 냉동실에 넣었다가 죽 끓여 먹거나 떡해 먹으면 좋아요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