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아직 명절밥상 [찹쌀탕수육] [잡채]

| 조회수 : 16,681 | 추천수 : 1
작성일 : 2012-10-03 21:07:57

명절 전에 본 장, 아직도 해먹을 것이 남아있습니다. ^^
오늘 마지막으로 털어서 해먹었네요.
오늘의 메뉴는 '찹쌀 탕수육'과 '잡채'였습니다.




찹쌀탕수육은 몇년전 중국식당에서 먹어보고 제가 홀딱 반한 음식이었는데요,
도대체 고기의 튀김반죽은 뭔지 알 수 없어서 (아직도 모릅니다, 식당에서는 뭘로 하는지..)
제가 이것저것 해보다가 정착한 것, 찹쌀가루 반, 멥쌀가루 반을 잘 섞어서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 반죽으로 정착해서, 할때마다 식구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어내는, 제 완소메뉴인데요,
한때는 참 자주 하다가, 요즘 좀 뜸했더랬는데, 오늘 오랜만에 했습니다.

레시피는 아래 관련글로 링크 걸어둘게요.





고기튀김이 아주 잘 튀겨져 입안에서 바사삭하고 부서지는 것이 고기 튀기고, 소스 만들고 하는 수고를 잊게했습니다.
다만, 늘 할때마다 소스가 부족하다는 가족들의 불평을 잠재우고자 분량보다 많은 소스를 만들어서 뿌렸더니,
역시 이 찹쌀탕수육은 소스가 부족한 듯 해서 고기의 바삭함을 즐기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추석에 쓰고남은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목이버섯에,
쇠고기와 당근, 양파, 시금치를 넣어 잡채도 한 접시 무쳤습니다.
명절에는 잡채 한 접시쯤 있어줘야, 명절 분위기가 나죠. ^^
추석 당일에는 건너뛰었으나 연휴기간 중 기어코 한접시 해서 올렸습니다.

징검다리 휴일까지 있어서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가고 있네요.
내일부터는 일상으로 돌아가서 또 열심히 살아야겠죠?

관련 게시물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석강
    '12.10.3 9:18 PM

    선생님 레시피대로 탕수육 한 번 해 봐야겠어요.
    배가 고프네요

  • 김혜경
    '12.10.3 10:01 PM

    ^^, 찹쌀가루 멥쌀가루만 준비되면 어렵지않게 해보실 수 있을 거에요.

  • 2. 이계옥
    '12.10.3 9:32 PM

    샘! 찹쌀탕수가어디에있는지요?

  • 김혜경
    '12.10.3 10:02 PM

    요기 바로 위에 빨간글씨로 관련게시물이라는 제목이 붙은 박스가 있지요?
    그안에 찹쌀 탕수육 이 있는데 그걸 누르시면 히트레시피의 찹쌀 탕수육으로 이동합니다. ^^

  • 3. 이엘
    '12.10.3 9:40 PM

    전 오늘 하루 내내 앓아누워있었어요.
    명절연휴보낸 후유증인가봐요.
    커피 한 잔도 안 만들어먹는 사람인 남편이 삼시 세끼 차려먹을 지경이었는데
    탕수육사진을 보니 기운이 납니다.^^
    얼른 나아서 만들어먹고 싶습니다.

  • 김혜경
    '12.10.3 10:03 PM

    기왕 누우신거 푹 쉬고, 완전히 회복한 후 일어나세요.
    몸이 다 사인을 보내는 거래요, '나 좀 쉬어야해요'라는..
    푹 쉬세요.

  • 4. 서비마눌
    '12.10.3 9:53 PM

    어머~저 탕수육 넘맛나보여요~전 한번해보구 너무 번거로워서 안하게 되는데ㅠㅠ음식도 부지런해야할거같아요ㅠㅠ
    드디어 휴일이 끝났네요 ㅋㅋㅋ 유치원생과 5개월아이 둘있는저로선 긴 연휴가 오히려 부담이네요ㅠㅠ
    낼은 아침에 회사랑 유치원에 보내고 갓난아기랑 늘어지게 낮잠이나 자야겠습니당~~

  • 김혜경
    '12.10.3 10:04 PM

    가족들이 모두 집에 있는 휴일이 마냥 좋은 건 아니죠?? ^^
    내일 아가랑 낮잠도 주무시고 푹 쉬세요.

  • 5. 가을하늘
    '12.10.3 11:04 PM

    도라지나물을 명절에 어찌해야 맛이 나는지요??

  • 김혜경
    '12.10.4 10:22 AM

    전 볶을 때 탕국 끓여놓은 고깃국물을 기름 대신 넣어요.
    처음 볶을때는 기름 두른 팬에 볶다가 나물을 익힐 때는 고깃국물을 조금 넣어요.
    고깃국물이 없으면 다시마육수라도 넣는데 확실히 맛이 나은 것 같아요.

  • 6. rimi
    '12.10.3 11:30 PM

    찹쌀 탕수육의 튀김옷은 갈아앉힌 녹말 앙금에 찹쌀 가루를 섞은 반죽이라고 합니다.

  • 김혜경
    '12.10.4 10:24 AM

    아, 그렇군요.
    처음에 레시피 완성시키기전에 녹말앙금에 찹쌀가루를 넣어보기도 했는데,
    쌀가루 넣은 것만 못했던 것 같아요.
    담엔 녹말앙금 찹쌀가루로 해볼게요.^^ 고맙습니다.

  • 7. 예쁜솔
    '12.10.4 2:02 AM

    잡채 많이 해서 먹었는데
    사진보니 또 먹고 싶어요.
    진간장에 당면을 삶았더니 색깔이 좋던데요.

  • 김혜경
    '12.10.4 10:24 AM

    저번에 TV에서 그러더라구요.
    간장에 삶으라고.
    그래서 저도 담엔 한번 그렇게 해보려구 합니다. ^^

  • 8. 달팽이엄마
    '12.10.5 4:10 PM

    전에 요리배울때 꿔바루 탕수육이라는 요리를 배운적이 있는데
    튀김할때 밀가루,달걀,빵가루 입히는 식으로
    밑간한 고기에 찹쌀가루입히고 녹말앙금에 계란흰자섞은 튀김옷을 입힌후 다시한번 찹쌀가루를 묻혀서 튀겼어요
    아마 파는것과 거의 흡사한 맛이 나올꺼에요 ^^

  • 9. janoks
    '12.10.6 5:45 AM

    희망 수첩을 처음 열어보는데 찹쌀 탕수육이 너무 맛있게 보여 군침을 흘리고 있는 중입니다.
    저도 한번 시도해 봐야 되겠어요.
    좋은 레시피 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047 2012 가을-주왕산 15 2012/11/04 9,385
3046 2012 가을-하회마을 16 2012/11/04 8,843
3045 음 맛있~~어! [시래기 지짐] 24 2012/10/31 17,082
3044 오랜만의 [돈까스] 19 2012/10/30 13,984
3043 쫄깃쫄깃 [새송이 구이] 25 2012/10/29 14,079
3042 저를 위한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18 2012/10/27 19,616
3041 스산한 날 더 맛있는 [배춧국] 19 2012/10/24 21,420
3040 계절의 맛, 전어 20 2012/10/23 12,449
3039 그 날이 그 날인 뻔한 밥상 13 2012/10/22 14,787
3038 휴일을 더 완벽하게 해준 [주먹밥] 11 2012/10/21 18,130
3037 공들여 차린 저녁밥상 10 2012/10/19 17,898
3036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콩나물밥! 40 2012/10/18 17,823
3035 짧디짦은 가을 여행 34 2012/10/16 17,442
3034 휘리릭 한상 차리기~ 32 2012/10/15 18,143
3033 청국장 끓였어요 21 2012/10/13 14,126
3032 오늘 저녁도 얼렁뚱땅! 21 2012/10/12 14,215
3031 저희 집도 이렇게 먹습니다~ 17 2012/10/11 19,570
3030 [도가니탕] 한그릇으로 뚝딱! 14 2012/10/10 11,627
3029 코스모스~~ 39 2012/10/09 11,968
3028 외식, 또 외식 16 2012/10/07 20,442
3027 가족나들이로 딱 좋은~~ 41 2012/10/04 22,787
3026 아직 명절밥상 [찹쌀탕수육] [잡채] 16 2012/10/03 16,681
3025 요즘 유행하는 돼지갈비 양념은 했으나..ㅠㅠ... 21 2012/10/02 22,190
3024 10번째 생일 72 2012/10/01 15,200
3023 명절에 좀 안어울리는 추석 점심 23 2012/09/30 15,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