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점심은 인도식당에서 먹었어요.
탄두리 치킨을 한 접시 주문했더랬는데, 한 조각이 남은 거에요.
싸달라고 해서 가지고 왔습니다.
저녁에 양상추만 씻어서 접시에 담고, 탄두리치킨의 살만 발라서 얹고, 허니 머스터드를 뿌렸어요.
나름 훌륭한 치킨샐러드 한접시가 되었답니다.
두부는 프라이팬에 부친 다음 표고버섯을 볶아서 얹고,
도토리묵도 양상추 넣고 무치고,
두릅도 데쳐서 숙회로 올리고,
복어도 콩나물을 넣어 복어찜을 하였구요.
이런 반찬들을, 큼직큼직한 접시에 담아서 상에 올리니,
무슨 잔치상 같은 느낌!
실제로는 별 것 아닌데 말이죠. ^^
오늘,
외출에서 돌아오다가 교통범칙금 스티커를 끊었습니다.
평소에 별 생각없이 행하는 운전습관인데, 실은 그게 위반이었던 거죠.
교통경찰관께 설명을 듣고, 스티커를 받아들고 오면서,
제 운전습관을 다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인터넷으로 바로 납부했어요.
벌금이라기 보다, 제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로 잡고. 안전운전으로 이끌어주는 수업료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한동안은 오늘 낸 범칙금이 아까워서, 신호며 차선, 속도 등 꼬박꼬박 지키면서 안전운전할거에요.
그럼, 된거죠, 뭐.
내일은 벌써 4월의 마지막 날이자, 주말,
비 소식도 있고, 또 황사 소식도 있어, 날씨가 좋을 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즐거운 주말되시길~~
저도 지인의 결혼식에도 참석하고, 나름 보람있고, 즐겁게 보낼 생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