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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풋마늘대 넣은 [갈치조림]

| 조회수 : 10,012 | 추천수 : 43
작성일 : 2011-04-25 23:45:16


오늘은 잠깐 백화점에 볼 일이 있어서,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남대문시장, 그리고 양평동 코스트코까지 다녀왔는데요,
헉, 어쩜 길이 그렇게 많이 밀리고 사람은 어쩜 그리도 많은지요.
남대문시장에는 어쩌면 그렇게 사람이 많고,
코스트코는 또 월요일 오후인데도,
카트를 밀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아서 혹시 오늘이 휴일이었나 싶었다니까요.
꼭 사야했던 제주 흑돈, 치즈, 베이컨, 인스턴트 커피, 드립 커피, 주스용 냉동과일 등만 허겁지겁 집어가지고 나와버렸어요.

저녁엔,
갈치조림을 해먹었습니다.
무가 조금밖에 없어서 무와 감자를 모두 깔았는데요,
저는 감자가 더 맛있는 것 같은데, kimys는 무가 맛있대요,
그 바람에 아주 공평했지요, 저는 감자만 먹고, kimys는 무만 먹고...
얼마전 담가뒀던 풋마늘대 장아찌를 넣어서 조림을 했는데요,
풋마늘대 장아찌를 넣었다고 해서 갈치조림이 극적으로 맛있어 지는 건 아닌데요,
양념이 되어있는 장아찌인지라 이걸 넣으니까 양념이 좀 쉬어지는 것 같아요,
고춧가루 대충, 국간장 대충, 후춧가루 대충, 참기름 조금 넣으니까 맛내기끝!!

풋마늘대 장아찌, 많이 만들어 놓지 않았기 때문에,
생선조림 만들때마다 아껴먹어야할 것 같아요. ^^

요즘 날씨들...괜찮으세요?
전, 컨디션이 안좋으건지, 아니면 정말 쌀쌀한 건지...햇볕은 좋은데 좀 추운 것 같아요?
다들 그러세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린
    '11.4.25 11:46 PM

    ㅎㅎ
    완전 행운!! 1등이로군요.^^

  • 2. 그린
    '11.4.25 11:47 PM

    선생님, 저도 요즘 유난히 컨디션이 왔다갔다해요.
    감기는 아닌데 목도 칼칼하고 온 몸이 쑤시는 것 같고....
    그저 방사능때문이라 핑계대어보지만
    사실 오늘 바람이 많이 불어 춥기는 춥더라구요.
    내일은 황사가 가득한 비도 온다니까
    더욱더 신경써야겠어요....ㅜㅜ

  • 3. 매리야~
    '11.4.26 12:06 AM

    풋마늘대 요리가 궁금했었어요.
    제가 풋마늘대로 만든 요리들을 먹어본 적이 없거든요.ㅎㅎ

  • 4. 파스타
    '11.4.26 12:18 AM

    오늘 은행에도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전 얇은 점퍼를 입고 다녔는데 반팔 입은 사람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날씨가 참 다이나믹하다고 할까요.
    어제 오늘 날씨 좀 이상해요.

    저도 내일은 갈치조림 먹어야겠어요.

  • 5. spoon
    '11.4.26 7:33 AM

    네.. 어제는 추워서 콧물이 줄줄..
    이제는 날씨가 조금만 변해도 적응을 못해요..
    변온 동물에서 벗어난건지...^^;;

    올해는 풋마늘 구경도 못해보고 어영부영 봄을 보냅니다..

  • 6. 아줌마
    '11.4.26 9:06 AM

    저도 갈치조림할때 감자를 많이 넣고 합니다
    감자가 더 맛있는더 같아요
    그런데 갈치조림에 전 국물을 아주적게 하거든요
    어릴적 엄마가 그렇게 해 주시어 그걸먹고 자라서 인지 저도 그렇게 해야 더 맛있는거 같아요
    식당에 가면 국물이 많아서 별로라 집에서 해먹어요

  • 7. 블랙커피
    '11.4.26 10:03 PM

    혜경언니!
    넘 먹고 싶은 갈치 조림이네요... 국물도 떠 먹을 수 있는... 먹고 싶어요.
    이스터 여행 갔다가 어제 집에 와선 라면으로 라면국물로 때우고 있는데... ㅜ.ㅜ
    전 다시 영국에 온지 2년 쯤 되었네요. 반갑고 궁금한 소식들을 여전히 82로 해소하고 있어요.

    영국 날씨는 다시 으스스 해지는 건지... 로얄 웨딩이 있는 금요일에도 종일 비가 온다네요.
    엄마 없는 윌리엄이 결혼 한다 하니 내가 다 맘이 짠 헌데...
    예쁜 케이트도 맘껏 웃고 신나야 할텐데요.

    언니의 희망수첩 - 늘 잘 보고 있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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