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폭풍요리 다음날의 비빔밥
어제, 음식을 도대체 몇가지나 했는지 생각도 나지 않을만큼 한 결과,
오늘은 놀고 먹었습니당..ㅋㅋ...
점심 메뉴는 비빔밥이었어요.
같은 메뉴 또 상에 올릴때, 혹은 반찬이 부실할 때 자주 쓰는 수법,
'그릇에 신경쓴다'를 역시 실천하였지요.
놋그릇에 비빔밥을 담아내니, 어제의 나물들로 차린 비빔밥이 아닌 듯, 눈속임이 되더라구요.ㅋㅋ..
새로 밥만하고, 네가지 나물과 달걀프라이, 고기볶음, 구운김을 얹었어요.
꽤 그럴싸 해보이죠?? ^^
요즘,
TV에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대세인 것 같아요.
'위대한 탄생', 요즘은 잠시 쉬고 있는 '나는 가수다' 이런 음악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꽤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이외에 저는 오페라 스타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케이블TV에서 방영하는 것이라 시청이 쉽지는 않지만, 보실 수 있다면 한번 보세요.
대중가수들이 오페라 아리아들을 부르는데요,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노래를 잘하는 가수들이 있습니다.
특히 3회의 테이와 JK김동욱, 그리고 임정희는 정말 노래를 잘부르더군요.
귀 정화의 시간이었다고나 할까요?!
몇시간 남지 않은 주말 밤,
충분히 휴식 취하시구요, 또 보람찬 한주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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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폴리
'11.4.17 10:29 PM그럴싸한 정도가 아니라 너무 근사하네요
샘~
내일 비온다네요
비 조심하시고요
즐거운 한 주 시작하세요2. 레드썬
'11.4.17 10:37 PM아... 저녁 든든히 먹었건만 선생님 사진보니 식욕이 밀려오네요..^^;
달걀도 제가 딱 좋아하는 적당한 반숙이구요. (이렇게 못먹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우리집에)
그러게요, 요즘 그런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죠. 오페라스타 좋던걸요. 케이블에서 오히려 준비도 무대도 더 잘하는 것 같아요.^^3. 매리야~
'11.4.17 11:17 PM계란프라이가 예술입니다.^^
놋그릇에 담으니 비빔밥이 더 맛나 보여요.4. pass
'11.4.17 11:17 PM대략 순위권인가요! ㅋㅋ
우선 댓글달고 다시 감상하겠습니다~5. pass
'11.4.17 11:18 PM아.. 놋그릇....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실은 지금 갑자기 접시 지름신이 와서 82 들어왔는데..
유기 접시를 하나씩 사볼까요... 아아~~6. 진선미애
'11.4.18 9:07 AM저도 매번(저번 샌드위치속) 느끼는건데요
샘의 달걀프라이는 어쩜 저리 노른자가 탱글탱글 한지요 ㅎㅎ
담에 비법 한번 푸세요^^7. 힘쎈맘
'11.4.18 4:33 PM아아~~놋그릇
전주비빔밥이 울고갈듯..8. 살림열공
'11.4.18 6:50 PM^^
지난번 공구때 득템한 유기 그릇 세트를 매일 쓰고 있습니다.
반찬그릇들도 잘 쓰고 있구요.
상 위에 차려 놓고 볼 수록 한식에 가장 어울리는 색감의 그릇이라고 생각됩니다.
같은 반찬인데 괜히 있어 보이는 효과까지...
식구들에게도 제가 어쩐지 신경 써서 대접해주는 기분이 다 든답니다. 하하하하9. 열음맘
'11.4.18 7:26 PM와 맛있겠어요. 저 비빔밥 좋아 하는데.. 지금 저녁 먹었는데도 한수저 먹고 싶어요.
10. Eco
'11.4.18 10:38 PM음식 재료와 그릇의 궁합에 대한 선생님의 센스 작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