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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간단하지만 그럴싸한 [두릅 베이컨말이]

| 조회수 : 12,273 | 추천수 : 47
작성일 : 2011-04-27 08:07:14


오늘 아침은, 날씨가 무거워서 그런걸까요? 몸이 많이 무겁습니다.
운동을 몇시간 하고 난 다음 날처럼, 어디가 아픈 건 아니나, 그렇다고 아프지 않은 것도 아닌,
그런 찌뿌두둥한 상태로 일어났어요.

몸이 이럴때는 누워있는 것보다, 막 움직여주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요.
아침부터 이렇게 어제 해먹은 두릅베이컨말이도 하나 올리고,
집안일 찾아서 해야죠, 그래야 몸이 풀릴 듯~~ ^^




어디선가 봤는데, 도저히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나질않아,( 이 몹쓸 기억력~~ ㅠㅠ)
소스는 그냥 제맘대로 만들었는데요,
해보니까 베이컨 자체에 짭짤한 맛이 있어서, 따로 소스를 찍지 않아도 괜찮았어요.
아님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될 듯!
두릅이 고추장과 맛궁합이 아주 잘 맞는 것 같아요.

만드는 법은...아주 간단합니당...


재료
두릅 200g 베이컨 10장
마요네즈 1큰술, 식초 1작은술, 올리고당 1/2작은술, 생강가루 조금

만들기
1. 두릅은 데친 후 너무 굵지않게 2~3등분 해줍니다.
2. 베이컨은 절반으로 잘라놓아요.
3. 베이컨으로 두릅을 감싸준 후 달둬진 프라이팬에 올려 골고루 익혀줍니다.
4. 마요네즈, 식초, 올리고당(또는 물엿), 생강가루를 넣고 잘 저어줍니다.
5. 완성접시에 담으면 끝!

※ 베이컨을 좋아하신다면 베이컨을 반으로 자르지 않고 온통으로 말아도 됩니다.
※ 두릅 200g을 데치면 약 20개 정도 나옵니다.

두릅을 먹이기 먹어야겠는데,
혹은 손님상에 좀 새로운 반찬을 내놓아야겠는데, 싶다면 한번 해보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이랑
    '11.4.27 8:21 AM

    헉 !또 1등^^
    어제 저녁에 저도 두릅전 해먹었어요.
    요즘 두름이 제철이라 아주 맛나더라구요.
    베이컨말이 보기에는 참 예뻐보이는데
    좀 느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어제 천둥번개가 엄청나게 치던데 괜찮으셨어요?

  • 2. 다연맘
    '11.4.27 8:37 AM

    우리집 식구들도 두릅을 넘 좋아해서 요즘같은 봄이면 거의 매일 두릅반찬이예요~
    요런 방법도 있군요..
    오늘 베이컨 사와서 열심히 말아봐야겠어요.
    두릅때문에 봄이 즐거워요^^

  • 3. 몬나니
    '11.4.27 9:37 AM

    냉장고안에 온통 두릅인데...이렇게해봐야겠어요...

  • 4. 진선미애
    '11.4.27 11:18 AM

    손님 접대용으로도 좋을듯 싶네요
    똑같은 두릅이라도 뭔가 정성이 들어간듯한 포스가 ㅎㅎ

  • 5. 토끼멍멍이
    '11.4.27 12:16 PM

    아빠보다 입맛이 어른 취향인 여덟살 우리 딸...
    오늘 열이 나고 아파서 하루 종일 죽먹고, 그나마도 입맛없어 하더니...
    학교도 못가고 아팠는데 사진을 옆에서 보고 "나도 먹고 싶네요"하고 입맛을 다십니다.

  • 6. 옥당지
    '11.4.27 1:28 PM

    두릅 길게...전 부쳐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
    저도 다음 주에 강원도 갑니다.
    올해는 유독 두릅이 땡기네요. 직접 따오려구요.

  • 7. 초롱잎
    '11.4.27 6:39 PM

    두릅담은 그릇에 필이 팍!!!
    아직 두릅 맛도 못봤는데 대략1키로에
    얼마가 대센가요

  • 8. ☆롤리팝☆
    '11.5.6 8:13 PM

    이글 읽고 남편 생일날 메뉴로 만들어 올렸는데요.
    대박이었습니다!!!!!!
    시부모님도 맛이 새롭다고 좋아하셨구요.
    나이가 좀 있으신 어른들이라 마요네즈에 익숙치 않으셔서 소스는
    그냥 마늘 듬뿍 넣은 초고추장 해서 올렸는데 그것도 잘 어울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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