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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우리 집 밥상 사진 몇 장~~

| 조회수 : 16,993 | 추천수 : 255
작성일 : 2010-05-23 22:56:34
제가 좀 피곤하다, 함들다 싶으면 제일 먼저 사인이 오는 곳이 입 안 입니다.
입안에 바늘구멍만큼 헐기 시작해서, 결국에 가서는 요즘 새로나온 10원짜리 동전 ⅓만큼 헐어 버립니다.
그것도 한군데가 아니라 여러 군데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데요,
오늘 현재 입안에 4군데나 헐어있습니다.
밥 먹는 것도 힘들고, 이 닦는 것도 힘들고...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는 핑계로, 요즘 이럭저럭 꾸려가고 있는 저희 집 밥상입니다.




이건 요즘 밥상이 아니라, 꽤 한참 전에 찍은 밥상인 것 같은데..
지워지지않고 메모리카드에 들어있네요.
송어 한마리 굽고, 있는 반찬들, 오징어채무침, 고사리나물, 연근조림 등등으로 차렸는데요,
늘 제가 쓰는 수법, 반찬이 없을 수록 그릇에 신경써라..에 충실한 밥상입니다.




이건 어제 저녁 밥상입니다.
바지락살 넣고 된장찌개 끓이고,
김치냉장고 속에 두고 내내 먹던 두릅 마지막으로 데치고,
냉동고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고기, 채끝불고기 해동해서 불고기양념해서 굽고,
깻잎장아찌과 구운김까지 놓으니까..나름 그럴싸 하죠??




이건 오늘 점심입니다.
채끝불고기거리 냉동실에서 꺼낼때보니까 닭허벅지정육이 한덩이 있길래 같이 녹였습니다.
뭘 해먹겠다는 생각없이 그저 앞뒤로 다이아몬드 칼집 넣어주고,
소금 후추 뿌려 밑간해서 김치냉장고 안에 넣어뒀다가.
오늘 길쭉길쭉 하게 썰어서 녹말가루 묻혀서 튀겨냈습니다.
튀긴 닭은 간장, 굴소스, 물, 식초, 다진마늘, 설탕 등을 바글바글 끓인 소스에 조려줬어요.
계량같은 거 안하고, 그냥 감으로 대충 했는데, 뜻밖에도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계량 안하고 막 만들때 음식이 더 맛있는 것 같은건, 무슨 일인지 모르겠어요.)

스테이크팬에 양파와 파프리카 볶은 것을 얹고, 이 조린 닭을 얹어줬어요.

사진에는 없지만, 집에 있는 재료들, 두부와 무, 바지락살을 넣고 소금으로 간한 다음,
달걀 줄알을 쳐주는, 정체모를 국도 끓였는데, 꽤 시원하고 괜찮았습니다.




저희 집 냉장고가 텅텅 비었습니다.
여행가기 전에는 여행간다고 냉장고 채우지 않았고,
여행 다녀와서는 바쁘다고, 주말에는 마트가 복잡하다고, 장 보지 않고 버티고 있어,
떨어진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만만한 것이 집에 비축되어있는 묵나물들!
고사리, 다래순, 곤드레를 불려서 볶고, 굴비 두마리 꺼내서 구웠습니다.




나물은 한가지를 한번에 많이 볶는 것보다,
조금씩 여러가지를 볶는 것이 더 편한 것 같아요.
그냥 먹어도 되고, 비벼먹어도 되고..

오늘은 다래순을 참 잘 삶았나봐요.
보들보들하게 삶아진 것을 볶았더니...정말 맛있어요.




고사리는 뭐, 언제 볶아 먹어도 고기처럼 맛있는데요.
불려놓은 걸 사면 이런 맛이 나질 않는 것 같아요.




곤드레나물 말린 것이 어쩌다보니 두봉지가 됐습니다.
없는 줄 알고 샀는데, 어디 구석에서 한봉지가 나온 거죠.
그래서 얼른 먹으려고 곤드레밥도 해먹고, 볶아도 먹습니다.

곤드레도 푹 잘 삶아서 들기름쳐서 볶으니까,
특유의 맛이나 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런대로 먹을만한 나물반찬이 되네요.


내일도, 모레도 시장 볼 시간은 없고,
또 뭘 해먹야할지...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amawanu
    '10.5.23 11:04 PM

    아싸!1등?

  • 2. 라벤다
    '10.5.23 11:05 PM

    이등???

  • 3. kamawanu
    '10.5.23 11:06 PM

    선생님, 우리에게는 배달음식이 있쟎아요.ㅋ
    너무 무리하지 말고 쉬셔요.

  • 4. 라벤다
    '10.5.23 11:06 PM

    무심코 보다가 '앗, 아무 댓글도 없구나~'감격하고 쓰다가 윗분께 일뜽 놓쳤습니다.
    희망수첩에 첨 달아보는 등수안 댓글~냉장고는 무궁무궁 보물나라 같습니다...스트레스 뻗치게도 하는 보물창고.

  • 5. 살림열공
    '10.5.23 11:20 PM

    나물들 보니 비벼 먹고 싶어집니다.
    나물 접시들은 또한 너무나 이쁘네요.
    입 안이 헐면 바르는 약이 있던데요.
    프로폴리스도 굉장히 효과적이라던데 해 보셨는지요.
    속히 쾌차 하시기 바랍니다.

  • 6. crisp
    '10.5.23 11:35 PM

    묵나물이라고 하셔서..
    묵을 말린 것을 말씀하시는 줄 알았어요.
    묵은 보면 사다 놓는데 잠시 깜빡하면 날짜가 지나버려서 속상한 경우가 많거든요.
    말려서 해먹으면 맛이 어떨까 무척궁금해서요. ^^

    그나저나 입안에 그리 많이 나면 쪼끔만 입을 움직여도 눈물이 찔끔나던데
    비타민 c 많이 많이 드세요~

  • 7. 미야
    '10.5.23 11:38 PM

    샘,입안 헐었을때는 프로폴리스원액 몇방울만 떨어뜨리면 낫는데 우째요.부산이라,아차 적고 고개들어 앞글보니 처방전이 ㅎㅎ 빨리 나으세요.^^

  • 8. jennifer
    '10.5.24 2:35 AM

    입 안이 노랗게 파인데는 주무시기 전 알보칠 면봉에 찍어서 눈 한번 찔금하며 눌러주면 최고입니다. 한번 시도해보세요~

  • 9. 또하나의풍경
    '10.5.24 6:45 AM

    묵나물 저 엄청 좋아하는데!!!!

    입안이 헐으셨다는 이야기에 제 몸이 다 움찔~~~하네요. 얼마나 아프고 고생이 많으셔요....
    선생님 제발 이제 푹 좀 쉬셔요~~
    선생님 몸은 선생님만의 몸이 아니라고요~~~ ^^

  • 10. 겨니
    '10.5.24 7:45 AM

    선생님, 이건 아무 약국에나 안 팔던데요....대웅*약에서 나오는 <클로헥신>이라는 가글액
    비슷한게 있어요. 작은 병에 파는건데요...이걸로 가글 하시면 상처가 소독되는 느낌?? 이랄까...
    그러면서 금방 통증이 잦아듭니다. 구매염 초기에 가글 해주면 진짜 바로 나아요.
    저희 남편은 구내염 증상이 시작된다...싶으면 퇴근할때 바로 사옵니다.
    (저희도 바로 집앞에 있는 약국에는 없는 관계로..)
    이게 있는 약국에는 항상 있더라구요. 잘 아시는 약국 있으면 한번 부탁해 보시는 것도...^^;;

  • 11. 미주
    '10.5.24 9:13 AM

    저와 같은 고생을 하시는군요. 얼마나 큰 고통인지 에고~~~
    요샌 환경탓인지 입안이 허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웬만한 검사는 다 해봤는데 원인은 없더만요.
    그저 피곤하지 않게 생활하기.
    근데 주부가 쉽냐고요.
    선생님께서는 특히나 몸쓰는 일을 많이 하시는데...

  • 12. 칼리코
    '10.5.24 9:21 AM

    선생님 저도 입병이 동시다발적으로 자주 생겨서 오라메디, 알보칠 등을 달고 사는데요
    얼마전 너무 고통스러워서 약국에서 먹는약도 달라고 하니 '리보테인' 이라는 피부세포 활성제를 권해주더라구요. 약도 바르면서 먹으니 회복속도가 좀더 빨라졌던것 같아요. 덩달아 요즘은 잘 안생기더라구요. 비타민종류라서 위에도 부담없었어요. 댓글안남기는 유령회원인데 입병 말씀하시니 생각나서 약상자까지 뛰쳐갔다왔어요.^^

  • 13. 김혜경
    '10.5.24 9:26 AM

    다들 걱정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라메디는 발라봤는데 소용이 없구요..ㅠㅠ...
    마침 클로헥신도 치과에서 받아온 것이 있어서 가글해봤는데, 역시 효과가 없었어요,
    진행된 다음써서 그런건가봐요.ㅠㅠ...
    (클로헥신은 잇몸 염증에 좋은 것 같아서 치과에 물어보니까 처방약이라서 사기 어려울 거라고...)
    꿀 발라 봐도 소용없고.

    대신 알보칠, 리보테인, 프로폴리스, 다 수첩에 적어뒀습니다.
    입안에 헐어서 몇날 며칠을 고생하는데, 빨리 낫기만 한다면요,
    칼리코님, 겨니님, jennifer님, 미야님, 살림열공님 .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14. 다물이^^
    '10.5.24 9:46 AM

    나물이 제일 눈에 띄는데요? 항상 선생님 나물은 맛깔나게 보여요~^^
    입안 허신것 때문에 무지 고생하시는거 같은데 얼른 나으시길 바래요!!!!

  • 15. 안개
    '10.5.24 9:50 AM

    찬이 없을때 그릇에 신경쓴다... 저도 그래요,,,^^

  • 16. 해피송이
    '10.5.24 10:59 AM

    좋은 죽염 있으시면 슴슴하게 물에타서 가글 자주하세요
    구내염 시작하려 할 때와 수그러 질라 할 때 효과 무척 좋습니다(제 경험이예용~~)

  • 17. 메이루오
    '10.5.24 11:17 AM - 삭제된댓글

    동시다발적 구내염... 아 공감 백배예요.
    저도 컨디션이 안 좋다 싶으면 이내 입벽 등이 하얗게 헐어 고생하는데요.
    흉부쪽에 열이 많으면 잘 생긴다는데 이것도 유전인지,
    저희 엄마도 그렇고 동생도 그래요.
    여러가지 약이 있다지만 제 경험으로는 그래도 나을 때가 되어야 낫더라구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몇 년 전, 회식하다 낫은 경험이 있어요.
    소주를 마시니 처음 몇잔은 염증부위가 너무 아파서 괴로웠는데
    안 마실 수 없는 분위기라 참고 몇잔을 마셨더니 회식이 끝날 때 쯤엔
    통증이 거의 사라지더니 다음날부터 아물고 괜찮아졌어요.
    아마 소독이 되어서 쉽게 아물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그 고통 잘 알기에 빨리 나으시길 바라요..

  • 18. 프라하
    '10.5.24 11:21 AM

    선생님~~
    저도 입병 심한데요...
    면봉 있잖아요,,그걸 머리를 때고 막대기에 <알보칠>을 살짝 찍어 상처 부위에 바르면
    타는 듯이 아프면서 감각이 없어져요,,,
    밥 먹기도,,,양치하기도 편해 지면서 몇 번만 발라 주시면 싹 나아요,,,,
    강추~~!!
    빨리 회복하세요!!!!

  • 19. 너와나
    '10.5.24 11:25 AM

    저도 입안이 자주 허는 체질이라 이것저것 다 별로구요.
    죽염으로 가글해주면 빨리 낫는거 같아요.
    입안허는거 같다 싶은 생각이 들때 초기에 해주면 3-4일후에는 가라앉더군요.
    우리애도 4군데나 헐었다고 ㅜ.ㅜ
    애들은 소금양치하는거 싫어하는데 그래도 입안이 아프니 하네요.

  • 20. cosmos
    '10.5.24 11:27 AM

    선생님 입병때문에 처음으로 희망수첩에 댓글답니다.
    저희 6학년 아들 녀석이 아기적부터 입병이 잘나서 너무 속상해하는데요...저도 좋다는건
    다 해봤어요. 근데 늘 똑같더라구요...그러다 얼마전 82에서 어떤분이 요구르트 매일 챙겨먹
    으라고 해서 그렇게 시켰더니 조금씩 횟수가 줄더라구요. 요플레나 일반 요구르트 종류를 많이
    먹이고 있어요. 굉장히 자주, 심하게 생겼던것이 많이 줄었답니다. 아이가 너무 고통스러워해서
    미리 예방하려고 요플레 매일 사놓고 있어요.

  • 21. sidi
    '10.5.24 11:34 AM

    선생님, 저도 입안이 정말 잘 허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알보칠도 써봤는데, 이젠 그것도 잘 안듣고, 정말 심할땐 혀에만 20개가 생긴적도 있어
    결국 병원가서 레이져로 지진적도 여러 차례 있습니다.

    요즘 사용하는 방법 중 똑 떨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가장 양호한 것이
    프로폴리스 사용하는 건데요, 그냥 그 액을 바르기만 하면 그다지 효력이 없구요,
    그걸 약솜에 묻혀서 환부에 한 5~10분정도 대고 있어야 효력이 좋습니다.

    약솜+프로폴리스, 치과에서 추천해 준 방법인데 괜찮습니다.^^
    얼른 회복하세요.

  • 22. 스콜
    '10.5.24 11:35 AM

    입안 허는것 얼마나 아픈지 제가 잘 알죠~ㅠ
    저도 일단 무리했다 피곤했다 싶으면 입안부터 난리가 나요,
    요즘엔 거의 뜸한데,제가 쓰는 방법은.

    일단 비타민 씨 정제,2알과 종합 비타민을 한꺼번에 같이 드세요.
    도움 많이 됩니다.
    저녁에 먹고 일어나서 아침먹고 나서 또 복용,이틀정도 먹으면 벌써 가라앉는게 느껴져요.
    전 한번만 먹어도 통증 완화.

    평소에 꼭 비타민 챙겨 드시구요,전 비타민 B군이 부족했을때
    그렇게 입병에 시달렸답니다,

    다른것 없고 비타민 씨 천그람 두개 꿀꺽 하시면 확실히 통증 완화되고
    전 종합비타민까지 더했구요,
    여러개가 헐었을땐 비타민 씨는 하루에 나눠서 세개정도도 먹었어요
    그랬더니 금방 아물어서 살겠더군요,

    매일 이리 많이 먹는게 아니라 입병 났을때만,
    그렇게 복용하니 비타민 과용 이런것 염려 안하셔도 되고요.
    언능 드셔 보세요~ ㅠ

  • 23. 물고기숲
    '10.5.24 1:56 PM

    저도 구내염으로 자주 고생하는 사람 중 한명이예요.
    알보칠도 써보고 여러가지 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저의 경험으론 (평소 비타민제를 드시지 않는다면) 구내염 시작될 무렵부터 종합비타민제 신경써서 챙겨먹는 것이 효과가 좋았어요.
    (하루 용량은 지키는 것이 좋겠지만 힘든 경우엔 시간차이를 두고 하루 두알 정도 먹었어요)
    너무 심한 경우라면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방법도 있어요 ^^ (영양제 종류일 것 같아요)
    빨리 나으세요^^.

  • 24. 추억이면
    '10.5.24 2:49 PM

    구내염 괴롭습니다.;;;
    윗분들 말씀 처럼 알보칠 소용 없더라구요,
    저는 멀티비타민B 상복후론 끄떡없습니다,(수용성이라고 합니다)
    강추 드리구요,~
    건강하세요.!

  • 25. SUNANGELA
    '10.5.24 7:11 PM

    선생님 입병 때문에 처음으로 82쿡에 흔적을 남기네요 ^^
    저도 입병을 달고 사는지라.. (저 뿐 아니라, 친정 엄마, 시엄마, 남편, 남동생 까지, 저희는 입병 집안 입니다 ㅡ.ㅡ)
    저도 소금물, 비타민, 프로폴리스, 치과가서 지지기(?), 알보칠 등 인 해 본게 없는데, 최근에 나온 약으로 저희 가족, 천국을 발견했습니다 ㅎㅎ
    약국에 가셔서 '아프타치' 라는 약을 사서 입병 난 부위에 자기 전에 붙이고 주무세요. 납작한 일약 형태인데, 침에 녹으면 오라메디가 좀 꾸덕꾸덕 굳은 듯한 형태로 입병난 부위에 붙어 있습니다. 이미 진행이 많이 되어서 심할 경우엔 두 번 정도, 초기에는 한 번 정도, 그렇게 자고 일어나면 분명 괜찮아집니다.^^
    고생하시지 말고, 당장 가서 사다가 오늘 밤에 붙이고 주무셔요^^
    선생님 희망 수첩에서 항상 많은 희망과 용기를 얻습니다^^

  • 26. 초록하늘
    '10.5.24 7:42 PM

    선생님은
    입병때문에 고생이신데...



    저는
    누가 이렇게 상차려주면
    매일 업고다닐거라는 엉뚱한 생각하고 있습니다.. ^^;;

  • 27.
    '10.5.24 9:27 PM

    선생님, 전 생전 입안이 헌 적이 없는 사람인데, 올해 한 번 헌 적이 있어요.
    정말정말정말정말정말 아프더라구요ㅠㅠㅠㅠㅠ 얼마나 힘드실까ㅠㅠ

    저도 프로폴리스 덕 봤어요. 딱 한 번 1분? 정도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뱉었는데
    차츰 낫더니 없어졌어요. 한 번 해보세요^^

  • 28. 김혜경
    '10.5.24 9:36 PM

    옛말에 병(病)은 자랑하랬다더니,
    정말 좋은 치료법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전부 메모해두었다가 꼭 활용해보렵니다.
    오늘은..나아가는 지....살만 합니당...^^

  • 29. Hoyoung
    '10.5.26 11:45 AM

    남들이 이런말 저런말 해줘도 이거 저거 다 해도 소용없는 사람은 괴롭죠.... 류마티스 내과 전문의 (그냥 개원가 말고 자가면역 질환 진료하는 분) 한테 가셔서 혹시 이것이 자가면역 질환인지 조사해 달라고 함 해보세요. 빨리 낫는 법이 있어요. 평소에는 저도 잘 안쓰지만 정말 힘들고 일을 꼭 하기는 해야 할때는 처방약으로 잘 들으니 마음이 편하드라고요. 한편 HLA (유전자)가 관계가 있다보니 애들한테는 미안한 마음도 있고, 걱정도 되고.... 그치만 아는 것이 힘이라고... 저도 자랑하다가 우연히 검사하게 되었거덩요. 입천정 딱딱한곳(경구개), 2주일이상 가는 궤양, 궤양주위가 심하게 타들어가는 느낌, 온몸에 욱신욱신하는 증상 동반, 다른 점막부위에 궤양 동반시는 꼭 검사해보셔용 좀 나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한 20년 정도를 그리 살다가 너무 괴로와 검사하고 요즘은 맘편히 삽니당

  • 30. Hoyoung
    '10.5.26 11:48 AM

    참 그리고 치약은 위코니라고 궤양에 닿아도 아프지 않고 삼켜도 되고 자연물질로 만든 치약 있어요. 저도 전동칫솔로 안 닿게 하느라고 고생했는데 이 치약 쓴 뒤에는 궤양 있을때도 그리 아프지 않아서 잘 닦구요 만약 자가면역 진료 받으시는 분이면 게시판에 남기면 샘플 보내줘요. 치약이 워낙 많이 쓰는 것이 아니라 액수는 얼마 안 하지만 다른 치약과 비교하면 비싸니까 샘플 보내주니 돈주고 살만한지 아닌지 보기에 좋더라구요 계속 쓰게 되요. 다른 분들도 보시니까 남기자면 자가면역질환중 특히 베체트 병, 쇠그렌씨 증후군, 루프스 같이 구강 증세 있으신 분들에게 위코니 치약 홈피서 보내드립니다

  • 31. 수늬
    '10.5.26 9:21 PM

    샘님...윗분들 아주 많이 쓰셨으니,보태서 좀만더 적을께요...
    페리덱스(난치성구내염치료제라고 되있슴)연고가 걔중 찍어바르는 약중에 제일 낫고요..
    죽염치약(인산가??) 인산치약? 이 치약 쓴뒤로는 거의 안나요...프로폴리스 치약도
    괜찮은거같구요...비타민 b군 듬뿍..
    제가 생리전후로 언제나 입병이 나는사람이라......내공이 좀 있어요..;;;
    제일 중요한건,조기진압~!!!
    즉,구멍이 생길라말라할때 바로 페리덱스 바르고자면 더 안번지고 스르르 없어지죠...

  • 32. Hoyoung
    '10.5.26 11:18 PM

    맞아요 위엣 분 쓰신 페리덱스도 스테로이드인데 효과가 좋더라구요. 스테로이드이니 되도록 안쓰면 좋지만 필요하면 써야죠 그리고 아프타치라고 이름은 좀 사이비틱하지만 이것도 스테로이드인데 헐은 부위에 닿게 하고 있으면 딱달라붙어서 저는 써보지는 않았지만 좋을거 같더라구요. 성분은 둘다 스테로이드예요. PA gargle이라고 치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주는것도 Prednisolon(스테로이드)-Amoxicillin의 약자인데 Amoxicillin은 별로 도움 안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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