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어요?
너무 덥지 않으셨어요??
전, 오늘 마트를 세군데나 돌았습니다.
장을 보느라 힘이 들어서, 저만 더운가 했더니...오늘 기온이 매우 높았다면서요?
날씨가 왜 이렇게 고르지 못한지...
저녁을 먹고나서, 설거지도 못하고, 잠시 소파에서 20분쯤 잤더니, 이제 살만하네요.
잠깐 졸다가 일어나서, 설거지도 하고, 찜용 갈비도 재우고,
그러다 보니 갈증이 나서, 딸기와 바나나를 넣고 주스를 만들어서 두잔이나 마셨습니다.
딸기는 며칠전에 사서 냉장고 안에 넣어놓고 그만 깜빡 잊은거에요.
씻어서 똘똘한 건 골라서 어머니랑 kimys 드시게 하고, 좀 물러진 건 믹서에 넣었어요.
냉동실에, 지난번에 바나나가 싸길래 한손 샀는데 맛이 없다고 식구들이 안먹는 거에요.
껍질을 벗겨서 2개씩 냉동했던 것이 있었어요. 이 언 바나나 한덩어리 넣어서 갈았는데, 맛이 킹왕짱!
얼마전 지른 강력믹서, 정말 잘 지른 것 같아요. 꽁꽁 언 바나나가 그냥 맥없이 갈리네요. ^^

낼 모레 잘 먹는 건, 그거고, 당장 오늘 저녁도 뭔가 맛있는 걸 해먹어야해서,
돼지고기 전지, 불고기감으로 썰어놓은 걸 사왔어요.
양념하는 법은 다 아시죠?
제가 하는 법이 궁금하시다면,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여길 보세요.
돼지고기만 구워먹어도 좋지만, 제가 진짜 좋아하는 건 더덕을 함께 구워먹는 돼지고기더덕불고기 입니다.
돼지고기와 더덕을 함께 양념해도 상관은 없지만,
저는 돼지고기는 돼지고기대로, 더덕은 더덕대로 양념을 해서, 각각 간이 배인 다음,
함께 섞어서 다시한번 주물러 준 후에 굽는 방법을 씁니다.
그 까닭은 더덕은 더덕 특유의 향을 가능하면 지키기위해 설탕, 고추장, 참기름으로만 간하구요,
돼지고기는 배즙에 이것저것 레시피대로 양념을 하는 거죠.
이렇게 구우면,
돼지고기도 고기만 구울때보다 훨씬 맛있고,
더덕도, 더덕만 구울 때보다 훨씬 맛있어요.
식구들이 고기만 너무 좋아해서 고민이시라면, 이렇게 더덕 넣고 해보세요, 강력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