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모처럼 봄 다운 휴일에~
봄나들이라도 다녀오셨는 지요?
전, kimys의 생일이 코앞인지라, 체력 보충 차원에서 집안에 콕 틀어박혀있었습니다.
내일, 장을 두군데쯤에서 봐야할 것 같거든요.
재수가 좋으면, 2군데, 아님, 세군데~~
메뉴를 다 정하기는 했는데, 모르죠, 뭐, 내일 장보러 나가서 즉석에서 재료를 바꿀 지도...
올 kimys의 생일은 지난해 어머니생신때처럼 부페식으로 차릴까봐요.
해보니까 편하더라구요, 조금 늦게 도착하는 식구들 걱정도 없고.
작년 어머니생신상 사진은, 여기 있습니다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4&sn1=&divpage=1&sn=off&s...
작년에는 부페용 그릇, 집에 두고도 너무 정신이 없어서, 꺼내 쓰지도 못했어요.
올해는 좀 제대로 써볼까하고, 미리 꺼내놓고, 한번 닦아뒀습니다.
당일날 아침에 다시 한번 헹구기만 하면 될 것 같아요.
내일 잊지 않고 고체연료 사와야하는데..까먹지 않으려면 메모가 필수!! 지금 바로 메모해둡니다.
kimys 생일메뉴에 볶음우동을 넣었는데요,
검증 차원에서 해봤는데..영 흡족치가 않네요.
홍합, 새우, 송이, 표고, 양파, 등 재료가 적은 것은 아니었으나...그다지...
다른 메뉴로 바꿔야겠는데,
딱히 좋은 메뉴가 떠오르지 않아서 지금 고민중입니다.
어영부영하다보니, 저녁때,
해먹을 게 마땅치않아서, 만만하게 감자샐러드 했어요.
오이가 없어서 오이는 빼고..
아, kimys의 생일밥상 메뉴 궁금하시다구요?
이거 미리 발표하면, 우리 식구들 밥상 받는 재미가 반감되기 때문에 알려드릴 수는 없구요,
제 머리에서 쥐가 나고 있다는 것만 알아주세요.
왜냐하면, 뭔가 새로운 거, 뭔가 식구들에게 선보이지 않았던 걸 내놓아야하는데,
그게 참 만만치 않은 거 있죠?
일년에 적어도 서너번은 제 손으로 음식을 해서 같이 먹는데요, 겹치지 않게 내놓을수도 없고,
그렇다고 매번 같은 걸 낼 수도 없고...메뉴 짜놓고도 이럴까 저럴까 고민은 계속되고 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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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선아
'10.5.2 8:36 PM기대만발입니다^^~
2. 안나돌리
'10.5.2 8:50 PM결혼식땜시 명동엘 나갔다 왔는 데 너무 더운 날이었어요~
결혼식 피로연 뷔페에서 이것 저것 먹었더만...
저녁도 안하고 안먹고 이웃집웬수 보려고 합니다.^^ㅎㅎ3. 보헤미안
'10.5.2 8:52 PM볶음우동대신 팟타이는 어떨까요~ 쌀국수 종류가 국물만 너무 박하지 않으면 불지않고 좋더라구요.
사실 제가 더 좋아하는건 얌운센...ㅎㅎ 취향에 맞으실지 모르겠어요. 작년 어머님 생신상에 입이 떡 벌어졌는데 이번 생신상도 기대하고 있을께요,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그 상차림!4. 진선미애
'10.5.2 8:53 PM우와~ 샘은 진짜 그릇이 어디서 쓔~웅 쓔~웅 다 나올까요?
5. 에스라인
'10.5.3 10:15 AM볶음우동에 숙주가 들어가니..참 좋던데요..샘도 한번 숙주 넣어보세요..
저는 부페가니 철판볶음이 딱 저렇게 나오던데..숙주가 들어가니..씹히는맛이 좋았어요..6. 프라하
'10.5.3 12:34 PM볶음 우동 맛나겠는데요...
맛있어 보이는데 뭐가 부족하신지...갸우뚱...ㅎㅎ7. 지우산
'10.5.3 3:12 PM우리 집 식구들 모임엔 선생님 표 '쇠고기 찹쌀구이' 가 빠지지 않는답니다. ^^
매번 칭찬받는 요리랍니다. 감사해효 쌤~8. 하니사랑
'10.5.3 3:58 PM전 우동 대신 넓적한 쌀국수를 넣어요. 두반장도 넣어서요..숙주도 넣지요.
이렇게되면 볶음쌀국수인가요..ㅋㅋㅋ
곧 있을 부모님 생신상 차릴때, 선생님 상차림을 또 컨닝해야겠어요~~^^
화이팅!!입니다9. 올리비아 사랑해
'10.5.3 5:47 PM요리의 달인이신 쌤께서도 메뉴짜느라 쥐가 나시는군요...
작년에도 정말 입이 떡~~하니 벌어졌었ㅇ요..아마 올해도 가족분들은 최고의 요리를 잡수실듯합니다....그나저나 작년생신때 뷔페로 사용한 하얀색 그릇은 어디꺼일까요???
뷔페로 쓰기 딱 좋을것같은데...시간나시면 알려주세용~~~~^^10. 김혜경
'10.5.3 9:00 PM올리비아 사랑해님,
그 하얀 사각 그릇들은 몇년전 코스트코에서 3개씩 묶어서 팔던 것으로,
많이 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요즘엔 없지요.
에스라인님,
고마습니다. 에스라인님 댓글보고, 숙주를 넣은 볶음국수로 결정했어요. ^^
지우산님,
정작 저희집은 찹쌀구이 잘 안합니다.ㅠㅠ
식구는 많은데 하나하나 구우려면 넘 힘들어용...11. 말랭이
'10.5.3 11:34 PM저두 감자샐러드 해먹을래요,,,,,,,,,,,,,,,
12. 보미
'10.5.4 9:14 AM정말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