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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오늘은 휴무 [냉이순두부찌개]

| 조회수 : 10,390 | 추천수 : 202
작성일 : 2009-02-28 09:06:14


'요리가 좋아지는 부엌살림' 증보판 낸다고, 어제 하루 종일 촬영을 했습니다.
요리는 달랑 2개, 그것도 눈감고도 할 수 있는 음식 달랑 2개 밖에는 안했어요.
음식 찍을 때 각각 과정 3컷씩 찍고, 완성컷 찍고...

그리고 집에 있던 그릇들 하루 왼종일 꺼내서 찍고, 찍은 후 집어넣고 이것만 했는데도,
지금 마치 몽둥이로 두드려 맞은 사람처럼 온몸이 쑤셔요..ㅠㅠ...저 늙어가느라 이런 거 겠죠?? 흑흑..
왔다갔다 하느라, 다리에 알통도 배긴 것 같아요.




촬영 끝나고 나서는 바로 업무관계 미팅,
미팅 끝내고는 저녁 해서 먹고 치우고, 그리고 밀린 메일 보내고...
그리곤 너무 피곤해서 쓰러져 잔 덕분에...
어젠...거의 82질을 못했더니...왕따가 된 기분입니당...^^;;

그리고 오늘은 조리사아줌마 파업하려고 해요.
새 반찬 안하고요, 어제 저녁에 잔뜩 지져놓은 무청시래기찌개나 하루 종일 먹으려고요.
아, 너무 피곤해서, 시래기 찌개 사진도 못찍었네요..

오늘 올린 사진은 며칠전에 찍어둔 꼬막찜과 냉이순두부찌개입니다.
순두부찌개에 냉이 넣어 먹으면 맛있다고, 예전에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혹시 주말 낮에 별 뾰족한 찌개 아이디어가 없으시면 순두부찌개도 한번 끓여보세요.
순두부찌개 끓일 때 양념장을 따로 만들어서 넣으면 화학조미료를 넣지 않고도 밖에서 사먹는 순두부맛이 나는데,
그 글을 못찾겠어요, 아직 잠이 덜깬 탓인지, 희망수첩에 분명히  써놓은 것 같은데...안찾아지네요.
찾으면 링크 걸어드릴게요, 양념장 조금 만들어서 얼큰하게 순두부찌개 끓여보세요.
아, 찾았어요. 순두부용 페이스트라고 써놓고 순두부 양념장만 찾았으니..ㅠㅠ..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8&sn1=&divpage=1&sn=off&ss...


저는....아직도 피곤이 덜 풀린 관계로..(몇년 전만해도 몇시간만 자면 피곤이 풀렸는데..이젠 그렇지도 않아요..ㅠㅠ),
TV앞에 누워서, TV나 볼래요...'칭찬받은 쉬운 요리' 촬영 스케줄도 짜줘야 하는데...암것도 하기 싫어서요,
오늘은요, 하루 종일 빈둥거릴거에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이랑
    '09.2.28 9:10 AM

    어머나 !
    우째 이런일이 내가 일등이다^^
    저도 그럴때가 많답니다
    아무것도 하기싫은날 있죠.
    오늘은 그냥 뒹굴뒹굴 푹 ~~쉬세요.

  • 2. 김혜경
    '09.2.28 9:12 AM

    네에~~ 산이랑님...그러려구요..
    산이랑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3. 똘이누나
    '09.2.28 9:13 AM

    아~ 내가 3등?? 아님 2등??

    꼬막 맛있어 보이네요..
    우리집 식탁으로 슝 했으면~~~

    아침 안하고 82하고 있는 1인...ㅡ.ㅡ

  • 4. 착한여우
    '09.2.28 9:15 AM

    그럼 난 3등...럴수럴수 이럴수....가문의 영광????

  • 5. 귀여운엘비스
    '09.2.28 9:29 AM

    조물조물 (엘비스의 안마소리)~~~

    : )

  • 6. 상큼마미
    '09.2.28 10:12 AM

    참꼬막 먹고싶다~~~~~~~~~~~~~~~~~ ㅇ

  • 7. 은석형맘
    '09.2.28 10:44 AM

    아...석봉이네님께 올 냉이가 있는데 이렇게도 먹으면 되겠군요..
    딱 필요할 때 콕 찝어 올려주셨어요...감사합니다^^*

  • 8. 호미맘
    '09.2.28 10:48 AM

    저두 냉이랑 꼬막이랑 먹고싶어요ㅠ.ㅠ
    여기선 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예요 선생님
    에휴 팔자에도 없을 것 같던 외국생활이 웬말이란 말입니까

  • 9. 조리퐁
    '09.2.28 12:13 PM

    냉이순두부찌게 만들어 봐야 겠네요.
    맛나겠어요^^

  • 10. 철이댁
    '09.2.28 12:21 PM

    주말인데 뭐 해먹지~~하고 들어왔어요.
    꼬막이나 2 kg 사다가 까먹어야 겠네요. 꼬막 국물 걸러서 물적게 넣은 순두부도 끓이구요..ㅎㅎ

    일요일보다 토요일 휴식이 더 여유롭고 좋은거 같아요.
    오늘 많이많이 재충전하세요,샘~~

  • 11. 비올라
    '09.2.28 7:28 PM

    저녁식사 막 끝냈는데 꼬막보니 밥 더먹고 싶어요.
    저도 어제 난화분 약50개 분갈이 했더니 온몸이 쑤시고 눕고만 싶은데 토욜이 아파트에 장이서는 날이라 푹쉬지도 못했어요.
    이제부터 푹쉬고 내일은 가뿐하게 일어나야겠네요..
    행복한 주말지내세요^^

  • 12. 오금동 그녀
    '09.2.28 9:46 PM

    선생님 주말 잘 보내시구요~!
    3월 생그럽게 시작하세요~!

  • 13. 소금별
    '09.2.28 10:50 PM

    냉이를 넣은 순두부찌개라~~
    사진을 보고, 또한 맛을 그려보니.. 그 맛이 일품일세.. 그려...
    이 밤중에 입맛 다시는건 무슨 배짱인지ㅠㅠㅠ
    내일이면 3월이네요.
    까먹은 3월1일 휴일이 갑자기 아쉬워지는 밤입니다

  • 14. Hellas
    '09.3.1 12:47 AM

    ^^ 저 오늘 마침 순두부 사왔는데... 양념장까지 링크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게다가 재료도 집에 다 있는 거예요. 신나요~

  • 15. 조이스맘
    '09.3.3 3:24 AM

    여긴 토론토... 한국의 봄기운 냉이, 달래....봄동까지 넘 먹고 싶어요. 거기가 제가 너무 좋아하는 꼬막까지 정말 미치겠어요^^

  • 16. 산이야기
    '09.3.5 11:24 AM

    냉이 순두부찌게에 봄동겉절이 ..봄철 입맛당기는반찬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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