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 시장에 가보니...싱싱해보이는 생표고가 아주 많았어요.
근에 2천5백원짜리도 있고,3천원짜리도 있고, 4천원짜리도 있는데,
물건 모르면 돈 더 주랬다고..3천원짜리 보다야 4천원짜리 좋은 게 아니겠나 싶어서,
3근을 샀습니다.
갓은 갓대로 따서 말리고, 기둥은 기둥대로 쪽쪽 찢어서 말렸어요.
그랬더니, 이렇게 파스타 통으로 한가득입니다.
얼마나 든든한지....보기만 해도 뿌듯합니다.
다시마도 떨어져가길래, 한봉지 사서 같은 통에 담았어요.
맛있는 육수의 필수품, 멸치, 뒤포리, 다시마, 표고 등등이 집에 충분히 있지 않으면 , 저는 좀 불안하던데,
여러분들은 안 그러세요??

이것도 보기만 해도 든든한, 필수품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책사면 싸주는 누런 쇼핑백의 손잡이는 잘라내고, 이런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서,
감자와 양파를 넣어둡니다.
그냥 제 느낌으로는 이렇게 해두면 더 오래 유지되는 것 같던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관하시나요?
양파, 스타킹에 담는 방법 말고요, 그것도 가끔하는데...담기 귀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