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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우리집표 백반 2

| 조회수 : 14,653 | 추천수 : 155
작성일 : 2008-09-09 20:50:22
우리집 표 백반을 올렸더니...백반이 아니라, 한정식이라고 들 하셔서...매우 부끄러웠습니다..^^;;
그럼 이 정도면 백반이라 해도 되올런지요...




토~옹 제 눈에 안띄더니..오늘은 천사채가 보이네요.
오랜만에 천사채 무쳤어요.

천사채 적당한 길이로 잘라주고,
한번 씻은 후,
일단 식초 설탕 소금으로 밑간했다가,
당근채 양파채 넣고, 마요네즈로 버무려줍니다.

쬐끔 남은 하프 마요..과감하게 버렸습니다.
그리고, 보통 마요네즈를 넣었더니...먹을만 하네요...^^




냉장고 속 비비고 꺼내서,
비비고 아시죠?? 모둠해초요...
소금기 떨어내고, 초고추장에 무쳤습니다.
그냥 단초무침만 못하네요..
새우 몇마리 얹어..새우 먹는 맛으로 먹었습니다..




향이 좋은 더덕이 kimys앞으로 좀 들어왔어요.
두뿌리 껍질 벗겨서 구웠습니다.
확실하게...맛 차이가 나네요..

이 정도면...한정식 아니고, 백반 맞지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그림자
    '08.9.9 8:52 PM

    1등인가요?

  • 2. 달그림자
    '08.9.9 8:55 PM

    매일 매일 눈으로만 즐기다...
    1 등 이라는게 이런 즐거움 을 주는군요
    매일의 식단에 도움을주신거 감사해요,

  • 3. rose
    '08.9.9 9:05 PM

    우와~더덕 침 넘어가요...샘~마요네즈 집에서 만들었더니 담백하구 맛있네요.
    추석이 가까워지네요. 이 불안 초조 좌불안석인 맘은 뭐지요?

  • 4. 까치맘
    '08.9.9 9:23 PM

    어흑.. 정말 먹고싶어요~ ^^
    전 지금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있는데... 더덕구이가 왜 땡기죠?
    더덕구이 그릇이 넘 멋져요.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하네요~~

  • 5. eleven
    '08.9.9 9:24 PM

    3등~~^^이네요

  • 6. eleven
    '08.9.9 9:29 PM

    앗..4위로 밀렸네요.
    접시... 나뭇가지 위에 얹어 있는 더덕 맛나보입니다^^

  • 7. 발상의 전환
    '08.9.9 11:25 PM

    어느 백반집에서 더덕이 나옵답니꺄?
    새우만 빼면 채식뷔페 식단입니다.
    먹을 것 없이 비싼 곳에 비하면 훠~ 얼씬 알찬 식단이에요~

  • 8. chatenay
    '08.9.9 11:38 PM

    ㅠㅠ~ 샘 ...
    저는 왜 천사채가 뻣뻣 할까요?
    히트레시피에 나온대로...샘이 적어 놓으신 대로 했는데도 뻣뻣.....맛이 없어요......

  • 9. 별꽃
    '08.9.9 11:54 PM

    히트레시피에 천사채무침이 있나봐요?

    저 마트에서 알로에천사채라고팔길래 언능 집어 와 마요네즈넣고 무쳤더니 니맛도 내맛도 아니어서 어째야하나 했거든요 ㅎㅎㅎ

    샘 하신거보니 밑간도 해야하는걸 그냥 무쳤으니 ㅠㅠ

  • 10. 김혜경
    '08.9.10 10:07 AM

    chatenay님..저도 오랜만에 천사채를 사봤더니, 예전 것보다 좀 뻣뻣한 것 같아요.
    그래도 그냥 오도독 하는 맛에 먹었어요.
    맛을 좀 내려면..양파 좀 넉넉하게 넣어 보세요. 밑간도 약간 달달하게 하시구요.

  • 11. 진선미애
    '08.9.10 10:23 AM

    더덕을 좋아해서 사무실 화단에 더덕씨 뿌렸더니 꽃이 만발해있답니다
    몇년을 키워야 캐서 먹을수 있을지^^

    샐러드 밑간하는걸 82에서 배우고 난뒤 저희집 샐러드도 업그레이드 된듯해요
    요리도 섬세한걸 요구하는듯(세상 모든일이 그렇지만요)

    전 오늘도 한정식이다에 한표던집니다^^

  • 12. 철이댁
    '08.9.10 10:27 AM

    오늘 우리집 아침상에 비하면 한정식 맞습니다앙~ ㅎㅎ
    아침에 미역줄기 단초 무침으로 했는데 뜨거운물에 데쳤는데도 비릿한 맛이 드는게
    미역줄기가 안좋은건지..ㅠㅠ 참기름 첨가해서 간신히 먹었네요.
    샘 드시는 비비고는 어떤건지 검색 들어갑니다요~슈웅~

  • 13. 또하나의풍경
    '08.9.10 11:11 AM

    저도 천사채 좋아하는데 제눈엔 도통 뜨이질 않네요 ^^
    오도독 하는 식감이 너무 좋은데 저빼고 저희집 식구들은 천사채 먹음 죽는 줄 알고 있으니..ㅠ_ㅜ
    제가 이것 저것 요리를 해주고 노력하면 다들 잘먹을텐데 이건 안먹는거니 사지 말아야지,요건 별로 안좋아할거 같으니 만들지 말아야지 뭐 이런 생각으로 매끼니를 차리니 식구들 편식이 나아지질 않네요 ^^;

    그리고 한정식 맞아요~~~~ ^^

  • 14. 꼬마아줌마
    '08.9.10 11:30 AM

    노릇노릇한 더덕이 참 맛있어 보여요...
    어릴적 직지사 앞에서 연탄불에 구워서 먹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면서 침이 고여요...히...

  • 15. 하늘
    '08.9.10 2:05 PM

    더덕구이 백반~ 먹구 싶어요. 저희집 식구들이 불쌍 ㅠ.ㅠ 백반의 차원이 다

    르네요. 저희집 백반은 김치, 미역국, 두부구이, 호박팽이버섯볶음, 새싹샐러드

    동물성 단백질 부족이네요.

  • 16. 다이아
    '08.9.11 11:23 PM

    더덕구이가 있으면 무.조.건 한정식 이에요 ㅎㅎ

  • 17. 해뜨는하늘
    '08.9.11 11:36 PM

    보통 한정식집 반찬들 보다 더 맛나 보인다.
    한정식 집 같구.

    우리 언니함 좋겠습니다.
    전 음식 잘하시는 분 무조건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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