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가까운 꽃시장에라도 나가보시길~~
3월 하고도 중순인데... 이제 더 이상 꽃샘 추위는 없겠죠??
저는 며칠전 꽃시장엘 다녀왔습니다.
원래 새가슴에 조막손인지라...^^...비싼 꽃은 못사고, 그저 몇천원짜리 몇개 사는것이 고작...
3천원짜리 노란 꽃과....다년초래요..전..다년초가 좋아요..한해 보고, 그 다음해에 또 보고...
그리고 허브, 페퍼민트랑 라벤다를 샀어요. 페퍼민트 라벤다 로즈마리 이렇게 세가지를 키워보면 로즈마리는 참 잘 자라는데,
라벤다나 페퍼민트는 잘 죽는 것 같아요.
부레옥잠을 띄웠던 오리밥그릇에 벽돌을 놓고 조로록 올려놨어요.
사진으로는 별로 안 이쁘지만..실제로 보면 이쁘다는...
주머니에 돈 만원만 넣고, 운동삼아서 근처의 꽃시장이나 아니면 화원에 나가보세요.
'절 좀 데려가세요'하는 싸고 이쁜꽃들이 아주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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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니엄마
'07.3.20 10:04 AM앗~~ 일등?
2. 비니엄마
'07.3.20 10:06 AM에효 진짜네요~~
저도 얼마전 길에서 라벤다와 로즈제랴늄이라는 무성한 풀같은 화분사서는
룰루랄라 하고 있네요
선생님 데려오신 아이들 ~~ 정말 이쁘네요
오늘따라 이제 진짜 봄이구나 하네요 선생님~~~3. 박하사탕
'07.3.20 10:10 AM봄은 봄인가 봅니다~~
4. julie
'07.3.20 10:18 AM화초는 주인의 관심과 사랑으로 자란다는 것을 요즘 실감합니다.
마음이 한가할 때는 하루에도 몇 번씩 들여다 보곤 했었는데.....
요즘 몸도 마음도 바쁘다 보니 들여다 보긴 커녕 물주는 것도 소월하다 보니
제 빛을 잃어 가는 것 같아 속이 상하고 화초에게 미안한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도 커가고 허전한 마음에 마음둘 곳 찾다가 하나 둘 씩 마련 한 것 들인데...
바라보면서 더 씁쓸해 지내요...
마음을 다잡고 가까운 화원에라도 가서 예쁜 꽃 화분 하나 입양해야 겠어요.5. gaga
'07.3.20 10:30 AM앗 등수밖이네요ㅠㅠ
6. 바하마브리즈
'07.3.20 11:20 AM마침 저도 어제 화분 정리했습니다. 아이가 소꿉놀이 한다고 꽃잎을 다 따버린 시클라멘이 다시 고개를 들고 꽃이 몇 개 피었더군요. 언제 물을 주었는지 까마득한 산세베리아에도 물 주고..자세히 보니 군자란에도 꽃망울이..다 죽은 줄 알았던 카란코에에도 다시 꽃이 피고..얘네들이 봄을 먼저 아네요.
봄은 봄인가봐요.^^7. 남이언니
'07.3.20 11:32 AM봄기운이 느껴지네요. 어렸을땐 엄마께서 화초키우는거 보면서, 귀찮게 모하러 키우냐며 난 그런짓(?)안한다고 했는데, 이젠 엄마는 힘들다고 화초키우는걸 접으셧고, 오히려 제가 화초에 빠져살고있네요. 어제도 가까운 농원가서 고무나무랑 허브 몇종류 업어왔어요. 좁은집에 화분만 주루룩..^^; 그래도 초록색을 보면 기분이 참 좋아져요.
8. 김지은
'07.3.20 11:38 AM저도 어제 퇴근길에 작은 화분 2천원주고 하나 샀어요.
마음이 한결 봄이더라구요.^^
근데 저는 작은 화분 키우기가 더 어려워요. 큰화분은 잘 크는데 작은화분은 많이 죽이게 되네요.
잘키우는 비결 있으신분 알려주세요^^9. 노엘&왕언니백도사
'07.3.20 1:36 PM깜딱이야...
댓글을 기껏달았더니만, 사용권한이 없다고해서리...흑흑~ 넘 깜딱 놀랐어용.^^
전 게을러 꽃 못키운데 작년에 딸아이가 씨를 화분에 심고 가꿔 꽃을 집안에 두는 영광을 누렸답니다.ㅎㅎ 올해도 함 도전해 볼까요?? ㅋㅋ10. 환희
'07.3.20 2:23 PM요즘 화초가 사고싶지요.
허브를 사게 파는곳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http://www.interpark.com/product/Mall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11. 강아지똥
'07.3.20 3:31 PM꽃과 화분을 보면 확실한 봄인데...왜이렇게 바람은 아직까진 매서운건지...^^
꽃들이 정말 화사하네요^^12. 다향그윽
'07.3.20 3:57 PM지난주말 시댁 다녀오는 길에 꽃시장을 지나왔어요.
대구에도 이름난 꽃시장이 있거든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던지 정말 봄은 봄인가봐요. 그죠...13. miru
'07.3.20 3:58 PM선생님 노란색 애니시다 향 넘 좋죠~!!^^
저도 그 향기에 반해서, 그리고 노란색 꽃이 넘 예뻐서 재작년에 사서 키웠는데요..
다음해에는 꽃은 피지 않았어요.. 줄기만 길어지더라구요..
전에 살던 집이 반남향이라 일조량도 부족했던 것 같고,
최근에 새로 안 사실 인데요... 다년생 꽃을 보려면, 봄에 영양이 풍부한 흙으로 분갈이를 해줘야 꽃이 예쁘게 핀다고 하네요.. 그냥 둬서는 다시 꽃 보기 힘들데요...ㅡ.ㅡ
전 것도 모르고 지난 겨울 그냥 뽑아 버렸거든요 흑흑...
분갈이 해줬으면 되는뎅...14. 하얀
'07.3.20 4:08 PM에휴~ 조 노란꽃 이름 알았는데...
봄은 봄이네여..^^15. 바른이맘
'07.3.20 4:11 PM노란꽃은 에니시다구요. 호주에서 건너온거라고 한것 같아요.
저도 꽃이 예뻐 작년에 키웠었는데 꽃이 피고지고 한참을 하더니
결국엔 줄기만 엄청 자라다 말라 버리더라구요.
그래도 피어있는동안은 예뻐요~16. cappuccino
'07.3.20 8:44 PM마음이 화사해지네요^^
17. 칼라
'07.3.20 8:45 PM즐거운행보이셨겠어요,덕분에 저도 사진으로봄을 만끽해봅니다.
꽃시장으로 출발~~~~~~18. 오금동 그녀
'07.3.21 9:30 AM선생님 사랑받을 꽃들 정말 예쁘네요. 저도 화분사러 한번 나서야겠어요.
19. 짱돌
'07.3.21 10:09 AM^^며칠전에 충정로 인도에서 꽃 파시는 분 계시던데..
오늘 날은 흐려도 한번 갔다 와봐야 겠어요..20. 제제의 비밀수첩
'07.3.21 1:58 PM정말 날씨는 아직도 꾸리꾸리한데..... 꽃들을 보니 봄이 오긴 왔나봐요.
21. 김혜경
'07.3.22 10:06 AM아..꽃 이름을 못외워서...궁금했는데..에니시다군요...
역시 빨리쿡 식구들은 대단하세요..^^22. 미실란
'07.3.23 9:53 PM너무 아름답네요. 꽃은 여유를 전해 주는 것 같아요.
23. 아이사랑
'07.3.24 2:13 AM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마음도 아름답고 선한것 같아요..
어떤 꽃이라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지죠..^*^24. ubanio
'07.3.24 11:52 PM보라색꽃은 캄파눌라랍니다.
몇일전 백화점에서 보고 너무 이뻐 살려고 했더니
비싼분에 심어 놓고 몇만원 하길래 못 샀는데
여기서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