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식당 사장님 이야기 들어보면, 양념을 하자마자 먹어야 맛있다고도 하고,
어떤 식당 사장님은 반드시 며칠씩 양념에 재워야 맛있다고도 하고...어떤 게 정설인지는 모르지만,
전..대부분 양념을 한 후 간이 배일 수 있도록 재워둬야한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짧게는 하루, 길게는 3~4일씩 재워두기도 합니다.
어제는...며칠전 아무 생각없이 재워두었던 닭고기를 꼬치에 꿰어서 구워먹었는데..
전기 생선구이기에 구워서 그랬는지..아주 괜찮았었요.
녹차물을 넣어서 그런지..냄새도 없고, 맛이 더욱 담백했던 것 같아요.
닭고기 그리 좋아하지 않는 kimys도 맛있다고 하고, 저희 시어머니도 너무 잘 잡수셔서 레시피 올려봅니다.
주말...어린이가 있는 집의 강추메뉴라고나 할까요??
재료
뼈를 제거한 닭다리살 600g,물 1컵, 녹차 티백 1개, 맛간장 6큰술, 꿀 1큰술, 참기름 1작은 술, 후추 조금,
양파 1개, 다진 마늘 1큰술, 꼬치 적당량
만드는법
1. 우선 더운 물 1컵에 녹차티백을 넣어 녹차를 우려낸 다음 차갑게 식힙니다.
2. 닭다리살은 나중에 꼬치에 꿰기 좋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3. 양파는 굵게 채썰어 둡니다.
4. 녹차가 식으면 녹차에 맛간장, 꿀, 참기름, 후추, 양파, 마늘을 넣은 다음 잘 저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5. 양념장에 닭다리살을 넣어 조물조물한 후 밀폐용기에 담아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서 1~3일정도 숙성시킵니다.
6. 닭고기가 숙성이 되면 닭고기만 꼬치에 꿰어 구워줍니다.
Tip
※ 전기생선구이기 같은 직화에 굽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 간은 약간 싱거운 편입니다. 짜게 드시는 편이라면 양념을 할때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 꼬치에 꿸 때는 양념을 털어내고 닭고기만 꿰어야 구웠을때 깨끗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