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을 하긴 해야겠으나, 그 동안 어찌 살까 싶었습니다.
아마도, 심한 금단현상으로, 식은땀을 흘린다거나, 아니면 손을 부들부들 떠는 신체적 증상까지 나타나지야 않겠지만
그래도 아마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거나 아니면 컴퓨터를 켰을 때 습관적으로 82cook을 누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닥쳐보니, 살만하네요...이렇게 떠나서도 잘 살 수 있는 것을...
허긴 어제 요리잡지 촬영때문에 그저께에는 장 보고, 어젠 촬영하고,
오늘은 촬영의 피로를 푸느라 찜질방에 다녀오느라 그랬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가끔씩 이렇게 문 닫아놓고 방학을 즐기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싶은 생각이 드네요.

월요일날 해먹은 찹쌀 탕수육입니다.
중국집 가유(加油)의 탕수육을 흉내낸 것이죠.
이 찹쌀탕수육을 완성하느라, 그동안 시행착오도 꽤 겪었답니다.
찹쌀가루만으로 튀김옷을 만들었더니, 튀기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고, 바로 먹으면 맛있지만 조금만 시간이 경과해도 눅진해버리고...
소가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는다고...이번에 알게된 방법, 역시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입니다.
이번 설날 가족들이 모이면 이걸 또 해서 올려볼까 싶네요.
가유에서 먹어본 것 , 그대로 흉내 내보고 나니, 같이 먹었던 냠냠주부가 생각나네요. 요샌 소식도 없는 매정한 그녀..(ㅠ.ㅠ)
p.s.
서버 증설 작업을 마치기는 했지만 다소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글을 올리실 때 바로 작업하지 마시고, 아래아한글이나 워드패드에서 작업후 저장한 다음 올리세요.
자칫 글을 날릴 수도 있거든요.
저도 지금 바로 이 글 하마터면 날릴 뻔 했어요.
혹시 글이 날아간 것 같으면 너무 당황하지 마시고 뒤로가기 해보세요. 저도 지금 뒤로가기 해서 찾았거든요.
또 사진도 보이는 컴퓨터가 있고, 안보이는 컴퓨터가 있어요. 저희 집 컴퓨터 한대는 이 사진이 보이고, 한대는 이사진이 안보입니다.
서버가 여러대 이다보니, 어느 서버에 접속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 같은데..
아마도 안정이 안돼서 그런 것 같으니까 불편해도 며칠만 참아주시와요. 며칠 걸린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