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멀찌감치 가서 점심 자알 먹고 들어왔더니...저녁이 하기 싫어지네요....
저 잘 먹었다고 요리하기 싫어지는 심뽀는 뭔지...
냉장고안의 락앤락통 안에서 제 손길을 기다리는 큼직한 새송이 하나 꺼내서 채썰어서,
바로 씻은 쌀 위에 얹어 전기압력밥솥으로 밥 했는데요...정말 잘 됐어요.
평소 버섯밥은 냄비밥을 하곤 했는데..버섯이 너무 쪼그라들까봐요..그런데 압력밥솥으로도 아주 잘 되네요.
쌀과 버섯만으로 지은 밥 덜렁 내놓기 좀 그래서 파래자반을 얹었어요. 마른새우도 좀 들어있는 파래자반이요..
양념장은 맛간장에 청주한큰술(요새 미향 대신 이거 써요..좀 덜단 것같아요) 조금 타고,
파 마늘 깨 참기름 고추가루 후추가루 넣어 만들었어요.
평소보다 밥을 많이 했는데...다 먹었어요..버섯밥이나 굴밥을 하면...밥을 좀 많이 먹게 된다는 것이 흠인 것 같아요...
아아...또 공지사항 있습니다.
근 2개월 동안 물밑에서 조용히 사이트 개편작업했습니다.
작년에는 미리 공개했는데...완성이 자꾸 늦어져서...좀 실없어 보이는 것 같아서 올해는 공개안했었습니다.
내일 바꿀 건데요...아마도 잠시 사이트가 막히는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사이트 연결이 안돼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82cook 안돼는 동안 헬로엔터에 가서 잠시 놀고 계세요..., 아셨죠??
아마도 하루 정도 걸릴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