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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정신차리고 살림하기 [병 소독법]

| 조회수 : 16,146 | 추천수 : 99
작성일 : 2004-11-18 23:19:14
친정집에 가면...참, 허접한 뭔가가 많습니다.
워낙 묵은 살림이기도 하지만, 함부로 버리는 것이 없어 더하죠.

깨끗한 비닐봉지- 애들 물건 싸주실 때 쓰시는 것으로 어머니가 모아두면 주말이면 오는 작은 올케가 삼각형으로 접어 크기별로 놔둡니다.
조금 안깨끗한 비닐봉지- 쓰레기 싸서 버리려고 차곡차곡 모아 둡니다.
금색 짧은 철사- 마트에서 파는 채소봉지들 묶을 때 쓰는 이 철사도 하나 버리는 법이 없이 쿠키가 담겨있던 작은 투명 플라스틱 상자 안에 가지런히 모아둡니다.
고무줄- 전용 병에 생기는 대로 걸어둡니다.
각종 병- 각종 병들이 주방과 붙어있는 보조수납장의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친정어머니가 제일 좋아하는 건 뚜껑이 미색 플라스틱인 꿀병.
쇼핑백- 백화점 쇼핑백은 백화점 별로 모아뒀다 바꾸죠. 환불되지 않는 쇼핑백은 따로 차곡차곡 모읍니다. 또 두툼한 비닐쇼핑백은 그것대로 따로 모으죠.
끈- 물건을 묶었던 끈, 다 돌돌 말아서 보관하십니다.

아무리 단독주택이라 해도 넓지 않은 주방 언저리에 이런 것이 모두 얼마나 비좁겠어요? 그래도 친정어머니 그렇게 사십니다.

그런 반면에 저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는 덜 버리는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친정어머니를 따라가려면 멀었죠.
둘 데가 없어서, 안 예뻐서, 별로 쓸모가 없을 듯 해서 등등 이러저런 핑계를 대면서, 병도 버리고 플라스틱포장재도 버리고 끈도 버립니다.

kimys가 아토피 때문에 대놓고 먹는 노니주스병만해도 그래요.
용량이 거의 1000㎖나 되는 썩 괜찮은 병인데, 첨에 몇병은 버렸어요. 그런데 아무리 봐도 쓸모가 있는 듯해서 모으기 시작했죠.

오늘 문득...요새 너무 정신 안차리고 살림하는 듯 해서...
야무지게 살아보겠다고 다짐하는 의미에서 이 병들 소독해서 요렇게 담아줬습니다. 맛간장 조선간장 액젓...예쁘죠??
맛간장은 저렇게 담아뒀다가 한병씩 선물해도 좋을 것 같구요.

친정어머니처럼 버리는 거 없이 모두 끼고 살수는 없지만, 이제 아무 생각없이 버리기보다 잘 생각해서 활용할 건 활용하고,
또 보관중인 것중에서 쓸모없는 건 좀 과감하게 버려야겠어요.
자리를 많이 차지하던 플라스틱 간장통 버리고, 요렇게 이쁜 유리병에 맛간장을 담아 다용도실 수납장안에 잘 넣어 놓고는 기분 좋아서, 이 한밤중에 이렇게 자랑하네요..

p.s.
병소독법 추가합니다.
전 주로 이렇게 해요. 일단 쓰고난 병은 물에 불려서라도 병에 붙은 라벨 잘 제거하고 속까지 잘 닦아서 잘 말려둬요.
그리고 잼이나 유자차 같이 저장식품을 만들어 담을 때는 병을 찜기에 10분 정도 쪄요.
쪄진 병은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놔두거나 아니면 전자렌지에 1~2분 가량 돌려서 말려요.
잼병이나 꿀병같은 병 이런 방법으로 소독하면서 아직 하나도 터지는 거 못봤어요.

사진의 주스병은 키가 커서 찜기에 잘 들어가지도 않을뿐더러, 입구가 너무 좁아서 찌는 걸로는 안심이 되지 않아서요...
전자렌지에 5분 동안 돌렸습니다. 꺼낼 때 주의해야해요. 병이 뜨거워요. 병이 식은 후 간장을 담았어요.

또 매실을 담그는 병처럼 아주 큰 병은 전자렌지에도 안들어가고, 찔 수 없고 하잖아요.
매실 담그는 병은 잘 씻어서 햇볕에 말린 다음 청주나 소주 같은 술을 조금 넣고 뚜껑을 닫은 후 이리저리 흔들어줘요.
그러면 병의 안쪽에 술이 고루 묻겠죠? 술을 쏟아버리고 매실을 담았어요

저장식품은 만드는 것도 참 중요하지만 병이 깨끗해야 변질하는 일이 없이 잘 먹을 수 있어요.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라떼
    '04.11.18 11:58 PM

    어머 제가 일등 맞나요? ^^

  • 2. namu
    '04.11.18 11:59 PM

    기다리는 동안 라떼님이 일등!!!
    ^&^

  • 3. 알로에
    '04.11.19 12:00 AM

    어흐~3등이다

  • 4. 헤르미온느
    '04.11.19 12:03 AM

    쌤...이렇게 올리시면, 간장 넣을려구 노니주스 사러가는 헤르미온느를 코슷코에서
    만나게 되실지도 몰라요...ㅎㅎ...유리병 좋아하는 헤르~..히히...

    저희 친정어머님도 그렇게 모아두시지요...그래서 저도 꼼꼼하게 모으는 편인데, 집이 좁으니
    아무래도 많이 버리게 되네요...ㅎㅎ...
    저는 한가지를 오래오래 쓰는게 기분이 좋아요...^^ 그런데 왜 던은 안모이쥐?..ㅎㅎ...

  • 5. 알로에
    '04.11.19 12:04 AM

    무슨병일까 무슨병인데 이렇게 깔끔하게 나란히 놓으셨나 ......생각했죠 재활용이래도 깔끔하니 정리하기 나름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이렇게 저렇게 지저분하게 많이 모으고있는데 정리가안되더라구여

  • 6. 쭈니맘
    '04.11.19 12:04 AM

    마치 와인이 담겨있는것 같아요..
    병이 너무 이뻐요~~
    딸들은 엄마를 보고 그대로 배운다고 하죠...(전 빼고요..^^)
    선생님의 부지런하심이 어머님을 쏙 빼닮으셨나봐요....^^

  • 7. blue violet
    '04.11.19 12:06 AM

    맞아요. 저도 정신 못차리고 살림할 때가 있지요.
    누군가 살림이란 뭔가를 살려내는 거라 해서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 했어요.
    죽어가는 화분도 엄마 손만 닿으면 생생해지고 아프던 머리도 안아파지고 어렵던 집안도 여자가 알뜰살뜰하게 살면 일으켜지고.......
    저도 살림 잘하고 싶어요.

  • 8. 쵸이스
    '04.11.19 12:06 AM

    저도 꿀병 잼병 쥬스병 등등 병들은 다모은답니다...
    제가 쓰냐구요 아니오 친정에 갔다주면 달인간장 젓갈 등등...
    병마다 담아서 며느리 딸들에게 싸주신답니다 재활용의 대가
    저의 친정어머님이십니다

  • 9. 아짱
    '04.11.19 12:09 AM

    저는 지난주 맘먹고 집안정리 하면서
    좁은집에 이고 살았던 물건들 많이 버렸는데......
    알뜰하면서 깔끔하면서 정리까지 잘하는 주부가 되는거 넘 어려워요....

  • 10. 피글렛
    '04.11.19 12:09 AM

    노니주스가 뭔가요?

  • 11. 아라레
    '04.11.19 12:10 AM

    제가 그렇게 다 모으잖아요. 넘 지저분해서 버릴 때도 있지만
    또 나름대로 다 쓰일 일이 있어서...헤헤..

  • 12. 서산댁
    '04.11.19 12:15 AM

    글 올라오기 기다리다 지쳤습니다....

    저도 궁금해요..
    노니주스가 뭔가요..
    병 참 이뻐요..

  • 13. 날마다행복
    '04.11.19 12:21 AM

    저두 버리는 걸 못해서, 엄청 모읍니다.
    위에 말씀하신건 기본이구요,
    치킨시키면, 치킨박스에 둘러진 노란 고무밴드도 못 버립니다.
    이거 병 맞지요?

  • 14. 백설공주
    '04.11.19 12:24 AM

    전, 버리기 잘하는 남편때문에,
    결혼 7년에 5번 이사하는 바람에
    많이 버리고 산답니다.
    꼭 버리고 나면 아쉬워요

  • 15. 동물원
    '04.11.19 12:31 AM

    안녕하세요?첨 뵙겠습니다.헤헤^___^이 사이트 안 지는 좀 됐지만 어제야 비로소 회원가입을 했답니다.요모조모 버릴구석이 없는 곳 이라 제가 아주 아끼는곳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기는 일본이구요,흑흑...한국음식이 넘 그리워요.특히 회냉면...넘 먹고 싶어요.온갖 먹고 싶은것들이 밤이면 밤마다 떠올라서 영..잠이 오질 않습니다.ㅠ.ㅠ...

  • 16. 써니
    '04.11.19 12:32 AM

    글 읽기 앞서 사진보구 병이 이뿌다 했는데...어데서 사셨을까 했는데...
    쿄쿄,,,다 재활용... 구런대도 샘이 쓰시는거니깐 더 폼이 나 보여요...
    견출지에 쓴 글씨! ㅎㅎ
    제 책 앞표지에 써 주신 글씨보다 더 잘 쓰셨어요~

    노니주스...저 싸이판에서 노니주스 몇병 사들구 왔었는데
    만병통치! 당뇨에도 좋구 노화방지에도 좋구 모에 좋구 모에 좋구...하던데...

  • 17. 엘리사벳
    '04.11.19 12:33 AM

    저병이 주스 병이예요? 멋있는데요?

    저도 안버리고 모았다가 쓰려고 노력은 하는데 정리정돈을 잘못해서
    조금만 흐트러졌다 싶으면 남편이 몽땅 가져다 버려요.
    그래서 알뜰하게 산다는것이 맘뿐이랍니다.

  • 18. 빅젬
    '04.11.19 12:42 AM

    유리주스병에 다른걸 담을때... 소독을 해야하는줄.. 첨 알았어요...

    흡...

  • 19. 그린
    '04.11.19 12:56 AM

    버리지않고 모았다가 재활용하는 게 원칙이지만
    아파트 살림이란 늘 수납공간이 모자라기만하고...ㅜ.ㅜ
    선생님 간장병들이 넘 탐납니다.^^

  • 20. xingxing
    '04.11.19 1:01 AM

    저도 못 버리는 성격이랍니다...^^
    어릴 때부터 어머니한테 잔소리 꽤 많이 듣기도 했는데
    사실 제가 보기엔 어머니도 만만치 않아요~
    다 쓸데가 있다시면서 집안 구석구석......
    그런데 다섯 살 짜리 딸래미도 소질이 보이네요,
    고물상 차리겠어요...ㅎㅎㅎ
    주말엔 모아둔 병에 유자차 담을 거예요~~~

  • 21. 벚꽃
    '04.11.19 1:09 AM

    힛~ 저도
    혜경님 어머님처럼 빵봉지 철사끈도 모으고,노란고무줄도 모으고
    비닐봉지도 깨끗한거, 좀 더러운거(쓰레기 담을거) 모으고
    노끈도 모아요. 노끈은 일부러 돈주고 사면 쓸데가 없고
    없으면 또 아쉽고 하거든요.

    근데 병이란 병, 플라스틱이란 플라스틱은 다 버렸네요.
    요리할때 쓰는 청주병은 재활용해도 될듯하네요.
    또 한가지 배워갑니다^^

    주스병에 간장 담아놓으니 꼭 포도주 같아 보여 근사하네요^^
    요즘 82모드는 재활용 모드^^

  • 22. 에밀리
    '04.11.19 1:14 AM

    오~ 예뻐요.. 일부러 블랙 화이트 맞춘것처럼 예쁘네요.

  • 23. 쵸콜릿
    '04.11.19 1:33 AM

    저 병 맘에 드는데요.
    그럼 노니 쥬스를 먹어야 하는가~~ㅋㅋ
    암튼 병은...쓸모가 많아요 그쵸 ^^

  • 24. 똥그리
    '04.11.19 2:31 AM

    너무 이쁘고 멋져요~
    알뜰 정신 최고최고! ^^
    저도 이것 저것 살때 생긴 병은 꼭 남겨둬요. 병에 담아두면 오래가기도 하고
    내용물이 보여서 좋고, 이쁘기도 하고~ ^^
    여긴 김치를 병에 넣고 많이 파는데요 예전에 모아둔거 지금 김치 담궈서 김치통으로 잘 쓰고 있고,,, 에~ 또~ 국 끓여둔 것도 담아서 두고~ ^^

    친정어머님... 참 알뜰 하시네요. 저도 본받아야하는데... 나름대로 아낀다고 생각하고 사는데,,, 아직 너무 부족하네요. 에효~

  • 25. 행복맘
    '04.11.19 2:32 AM

    병소독은 어떻게 해야하는건가요?
    그냥 쓰고 버리는 병이 많은데 재활용하자니 왠지 좀 그럴때도 많거든요.
    제아무리 깨끗이 씻었다 할지라도 균도 서식할지 모르고...
    방법좀 꼬~옥 알려주세요!!!

  • 26. 제임스와이프
    '04.11.19 7:21 AM

    제목이 저 혼내키는 소린지 알았네요..^^

    저는 잘 버리는뎅...남편은 주서다 모으고...^^

  • 27. 김혜진
    '04.11.19 7:31 AM

    저는 주위가 딱 어수선하고 지저분한건 못참지예.
    생긴건 좀 털털하이 대충 생기 먹었는데, 온 집안을 장식하거나 뭐 구석구석 있는것 별로
    안좋아 함니다. 그래서 버리는 것에선 일등 자신 있심니다.

    그란데, 중국에 와서 가만보니 분리해서 쓰레기를 버리지는 않지만, 왕창 버릴 쓰레기를
    많은 사람들이(어렵고 힘든 사람들) 분리를 잘 해서 딱 정리해 주더라꼬예.
    우리 아파트 주위에는 그런사람들이 특히 많심니다.
    병, 프라스틱, 종이, 고철 심지어 쓰레기 담아 버린 비닐 봉지까지..........
    한날, 커피를 마시면서 배란다 넘어로 힘겹게 비닐봉지 수거하고 계신 한 할매를 보고
    난후 부터, 맘을 고쳐 먹었심니다. 내도 모으자~~!!

    여기사람들 길거리에 좌판편 걸인이 아니이상, 돈이나 음식은 절대 사양 함니다.
    그래서, 급식을 하는 관계로 너무나도 병이니, 프라스틱이 많이 나오는 지가 한달에
    한번씩 싹다 모아 몇자루를 갔다 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심니다. 인자 2달째!!^^
    이젠 커피마시며 배란다 밖을 내다봐도 맘이 쪼매 덜 아프고 덜 미안하더라꼬예.
    그래도,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더 맘이 짠 하던데............. -.-

  • 28. 왕시루
    '04.11.19 7:59 AM

    노니주스?? 첨 들어봤어요..
    병 예뻐요..

    선생님 닮아 그릇욕심만 자꾸 늘어갑니다..

  • 29. 어중간한와이푸
    '04.11.19 8:24 AM

    저희 친정 엄마 모습을 보는것 같네요 ^^
    옛날분들 다~아 그렇게들 사셨죠?
    그래서 없는 살림에 우리 형제 넷, 다 대학교육까지 끝내 주셨지 싶네요.
    보고 자란 탓인지, 저두 버리는것 보담 끌어안고 사는것이 더 많은 살림을 살고 있나봐요.

  • 30. 모니카
    '04.11.19 8:46 AM

    샘..주둥이가 좁고 작은 이 병에 이런것 담으니 넘 이뻐 보여요. 뚜껑색도 이뿌구..
    샘의 친정어머니 그러시군요. 저희 아버지 모습을 보는 것 같아요^^
    저두요. 그래서 잘 버리지도 못하고 남이 버리는 것도 잘 못봐서.. 잘 줏어오구 그래요^^

  • 31. 리틀 세실리아
    '04.11.19 8:49 AM

    요근래 아파트 에레베이터 안에 비닐도 종류별로 분리수거한다고 적어놨더라구요.
    예를들면 재활용 가능한 깨끗한 흰비닐/ 색깔있는 비닐
    재활용 할수없는 더러운 흰비닐/색깔있는 비닐..
    이런식으로 말이죠. 한꺼번에 대충대충 다 버려버렸던 저에게는 참 귀찮은 일이구나 싶었는데,
    선생님 친정어머님 하시는거 보니까 그정도 분리수거는 아무것도 아니겠구나 싶네요.
    저도 분발해야겠어요!!^^
    노니쥬스 저도 이제 1/3정도 남았는데...다먹으면 저도 간장병으로 써야겠어요.
    선생님 그런데 소독은 어떻게 하죠?

  • 32. 선화공주
    '04.11.19 8:51 AM

    병이 정말...이뽀요!~~원래 그 용도로 씌여지기 위해 태어난듯..^^*
    누구말씀대로 선생님이 재활용하시니 더 멋있어 보이는건 어쩔수가 없어요..^^
    저두 나이가 들어도 일하면서 살림하고 밥해먹고 살고 싶은데..
    선생님만큼 살림 경력이 쌓이면 따라갈수 있으려나...???????

  • 33. 나너하나
    '04.11.19 8:54 AM

    맨날 리빙노트는 읽고 그냥 지나갔는데 오늘은 심히 많이 반성됩니다..
    낼도 재활용쓰레기버리는 날이라 엄청 잔득 쌓아놨는데...어찌하누..

  • 34. 리틀 세실리아
    '04.11.19 8:55 AM

    tip.노니쥬스에 관하여..(몇몇분들이 노니쥬스에 대해서 물어보셔서요...
    코스트코홀세일 가시면 찾아보실수있고, 홈페이지등에서 직접 구매가능)
    우째 선생님의 재활용병인 이 노니쥬스병에 관심들을 더 많이 가지시는것같아서리...^^;;;
    이러다가 노니쥬스 판매실적까지 올리게되는건 아닌지...헤헤.


    노니 쥬스의 홈페이지에 발췌해 왔습니다.

    여러분이 오늘 노니를 사용한다면 여러분은 자신을 보호할 수 있고, 젊어지며, 건강을 되찾을 수도 있다.
    노니는 수천년간 약품으로 사용되어 왔는데 학명은 모린다 시트리폴리아라고 한다.

    노니 열매는 주로 의사, 생화학자 그리고 의학 연구원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데 모두 극찬을 아끼지 않는, 인체를 기적적으로 치유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모린다 시트리폴리아는 여러 가지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는'인도 뽕나무'로 말레이시아에서는 '멩쿠두'라고 하며, 중국에서는'바지티안', 동남아시아서는 '느하우',카리브해안 지방에서는 '진통제나무',호주에서는 '치즈과일', 타히티에서는'노노',사모아에서는 '노누',그리고 하와이에서는 '노니'라고 하는데 이 노니라는 이름이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이다.

    모린다사의 노니쥬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안전한 식품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Tahitian Noni Juice는 건강하게 살려는 모든 현대인들이 음식물로부터 섭취하기 어려운 Xeronine이란 성분과 인체의 면역기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각종 영양성분의 섭취에 필요한 건강음료이다.

    1999년 6월26일자 USA Today지를 보면, 노니쥬스는 2년간의 성장률이 95,000%이상으로 전세계 N/W회사중 초고속 성장을 한 회사의 제품이다

  • 35. gem
    '04.11.19 9:13 AM

    저도 뭐든지 잘 안버리는 스타일인데, 집도 좁고 어떻게 활용을 못하니 나중엔 쓰레기가 되더라구요..
    친정엄마 저희집 다녀가실 때면 이런 건 버려라~~ 이젠 왠만한 건 다 버리고 삽니당..
    그랬더니 좁은 집이 쬐~~끔 환해졌다는..ㅎㅎ
    저처럼 좋은 물건들 활용을 잘 못하는 사람들은 버리는 게 미덕인지도 모르죠?!
    그렇다고 말해주세요, 아님 다시 쓰레기가 될지언정 끌어안고 살 수도 있어요..ㅡ.ㅡ;;

  • 36. 미소
    '04.11.19 9:27 AM

    너무 좋은데요~~~*^^*
    병입구가 넓지 않아서 따르기도 좋고...플라스틱병보다는 훨씬 위생적이고
    좋을것 같아요~~~*^^*

  • 37. 재은맘
    '04.11.19 9:29 AM

    전 너무 잘 버려서 탈인데..ㅠㅠ
    항상 버리고 나서...후회를 하지요...
    노니쥬스병..너무 이쁜데요??

  • 38. 야난
    '04.11.19 9:31 AM

    마트갈 때 들고 가는 가방속엔,
    항상 깨끗한 흰비닐이 서너장 들어 있어요.
    야채나 과일살 때 재활용하죠.
    가격표 뗄때 조심해야 돼요. 찢어져요. ^.^

    그런데도 비닐은 왜이리 잘 쌓이는지....
    돈이 이렇게 쌓인다면 월매나 좋을까....그쵸? ㅎㅎ

  • 39. 현승맘
    '04.11.19 9:32 AM

    수납공간이 좀 많으면 이것저것 안보이게 넣어 둘텐데,
    이건 다 눈에 보이는곳에 있어서 죄다 버릴려고 노력중입니다

  • 40. 지성조아
    '04.11.19 9:43 AM

    재활용병두 이렇게 쪼르륵 줄맞춰놓으니 이뿌네요~
    전 무조건 버리는데..ㅜ.ㅜ
    얼마전에 저두 맛간장 만들었는데....그 양이 엄청많데요~
    담아둘곳 없어 헤맸다는^^;;;..
    이쁜병들은 좀 모아 두어야겠어요.

  • 41. peacemaker
    '04.11.19 9:59 AM

    저도 병은 안버려지더군요.
    어머니처럼 입구가 넓은 꿀병을 제일 좋아하죠..^^
    버리면서 살아야지..하면서도
    둘러보면 뭐가 그리 많은지....
    노니쥬스 병이 참 예쁘네요..

  • 42. 나르빅
    '04.11.19 10:14 AM

    살아있는 주방 인테리어네요. 심플한 병모양 정말 맘에 들어요.

  • 43. 행복한토끼
    '04.11.19 10:18 AM

    선생님....
    그냥 사진 보고 문득 든 생각인데,
    선생님처럼 많은 양념병을 쓸 경우
    얼마전에
    어떤 분이 82쿡에도 소개했던 다이모가 필요할 것 같아요.
    비싼거 말고 7~8천원대 다이모도 쓸만한가 보더라구요.
    테잎 색도 알록달록 다양한게 이뻐 보이더라구요.

    저렇게 종이용지로 붙이면 금새 더러워지고
    다시 재활용할 땐 또 저 라벨 다 뜯으셔야 하잖아요.

    전 양념병은 별루 없으니까
    그냥 다이어리 멋내기용으로 하나 구매할까 싶답니다.
    여긴 지방이라 인터넷으로 주문하려구요.
    서울 큰 서점에 딸린 문구사에선 많이 파는것 같던데.

    선생님...
    다이모 하나 구입하세요. ^^ (지름질... 중 ^^)

  • 44. 칼라(구경아)
    '04.11.19 10:22 AM

    역시 타고난 살림꾼이시네요.
    병에 간장담아두니 정갈하고 이쁘네요.
    전 페트병에(쥬스)담아두곤하는데 역시 소독이 문제였답니다.
    병으로~병으로~ 오데서 구할까나? ㅎㅎㅎㅎ

  • 45. 민서맘
    '04.11.19 10:27 AM

    제 친정엄마도 절대 버리는 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맨날 지저분하다고 다 버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전 잘 버리는 편입니다. 지저분하다 싶음 버리고 또 사고...
    에궁.. 살림도 못하는 주제에 버리기 선수라니...
    저도 이제부터 잘 모아서 재활용 해야겠어요.

  • 46. 코코샤넬
    '04.11.19 10:33 AM

    병 소독하는 방법..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정보 감사드려요 맛간장 담으신 병 참 이쁘네요.

  • 47. 리틀 세실리아
    '04.11.19 10:41 AM

    우와...병소독법 다시 올려주셨네요..
    역시 선생님은 너무 고마우세요..^^;;

  • 48. 햇님마미
    '04.11.19 10:41 AM

    전 저병이 와인병인줄 알았어요...깨끗이 닦아놓고 나니 아주 멋진간장병이 되었네요..

    그런데 샘...노니쥬스 애들도 먹어도 되는겁니까? 얼마전 롯데마트에서 봤는데요..이름이 신기하다 해서 그냥 들여다 봤는데 아토피에 먹는 거군요...
    리빙노트는 참 사람을 똑똑하게 만들어주네요^*^

  • 49. woogi
    '04.11.19 10:42 AM

    모과차, 유자차.. 욕심은 나서리.. 병은 소독해서 쭈르륵 씽그대위에 일렬병대로 집합만 시켜놓고 있답니다.. 쨈먹은 병에 마늘깐거 보관했더니 제가 4월에 결혼했는데, 아직두 잘 버티고 있더라구요.. 그 뒤론 유리병 마니아가 되는중입니다.. 근데 병들이 제각각이라 중구난방인데.. 저두 열심히 한놈만 밀어서 병 모아야 겠네요.

  • 50. 연꽃
    '04.11.19 11:23 AM

    저는 복음자리 병이 예쁜 것 같아요.특히 병뚜껑이. 선생님! 유자씨에 청주 부었는데 언제쯤 사용할수 있는지 궁금해요.

  • 51. 행복이가득한집
    '04.11.19 12:39 PM

    고 3 아들 수능끝나면 정리정돈 해야지 했는데...
    아직도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그래도 82쿡은 잠깐씩 둘러보고 가면서...
    해야 할일을 못하고 있습니다

  • 52. 상은주
    '04.11.19 12:58 PM

    노니 주스라,,, 우리 아이도 먹여도 될런지.. 우리 엄마는 참 기를 짰다고 보내주셨는데 세상에 병이 빙초산 병이래요.. 근데,, 참기를 쓸때마다 빙초산 냄세가 나요.. 으이구.. 우리 엄마도 예쁜병좀.. 모으라고 해야 할런지.. 시골에 기름집에 빙초산 병이 젤 나았데요.. 참..ㅉㅉ

  • 53. 콩나물
    '04.11.19 1:49 PM

    선생님! 제게는 병소독법이 참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병을 사용하는 방법들은 다양하겠지만 그보다 더 소독과 변질방지는 중요한 것이잖아요.
    선생님 저서가 제게 많은 도움이 되는 이유가 다른 책과는 달리 이런 알뜰 살뜰 알려주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예요.
    다음 저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화이팅!!!

  • 54. 하루나
    '04.11.19 1:49 PM

    노니쥬스병 꼭 와인병 같아요. 직접 담근 포도주 담아서 라벨을 달아서 드리면 정말 멋진 선물이 되겠어요...줄꺼나 있을려나...다 먹어버리는데...ㅋㅋ 저는...이글을 읽고 난후에 떠오르는 우리집 싱크대속이 상상이가서 괴롭습니다요... 웅...블랙홀같은 그곳을 언제나 치워버릴까나... 그리고 울엄마는 취미가 버리시는건데...아빠가 엄마에게 어울리는 천성인 직업이 환경미화원이라고 맨날 구박하세요...ㅎㅎ

  • 55. 훈이민이
    '04.11.19 2:25 PM

    이쁘당~~~
    전 무신 호텔에서 주는건줄 알았네요,. ^^

  • 56. 프로주부
    '04.11.19 4:38 PM

    네에,~ 잘 알겠습니다.

  • 57. cinema
    '04.11.19 5:19 PM

    저두 앞으로 열심히 모아서 활용을 해봐야겠어요~^^

  • 58. 미스테리
    '04.11.19 6:50 PM

    저두 맛간장 만들어야하는데 지금 담을 병이 모자라서 그동안 휙휙 버린거 후회중예요...ㅜ.ㅡ
    혹시 남는 병이라두=3==33333

  • 59. 솜사탕
    '04.11.19 6:53 PM

    정말 대단하십니다. 어쩜 그리도 알뜰하실까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60. 선화공주
    '04.11.20 8:59 AM

    그렇지 않아도 병소독하는 방법 저두 궁금했었는데....고맙습니다..^^

  • 61. 헤스티아
    '04.11.20 9:43 AM

    라벨은,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잘 떼어져요--;;;;;;;; 아주! 깨끗하게요.
    (ㅋㅋ;; 식기세척기를 이상한 용도로도 활용한다는...)

  • 62. 비비아나2
    '04.11.20 7:48 PM

    쥬스병 탐나요~
    쵸이스 커피병, 복음자리잼, 시럽병 예뻐요.
    전 병(?) 좋아해서 봉지에 담긴 가루음식등 무조건 병에 비워서 보관해요.
    지난주엔 아이 학교에서 도덕 선생님께 퀼트 배우는데 웬 예쁜병에 부속품을
    담아와서 무슨병인데 이리예쁜고? 보니 제주밀감잼.
    선생님 병 예뻐요 했더니 비우고 주셔서 낼름 받아 왔답니다.^^
    혜경샘~ 병 예뻐요.ㅋㅋ

  • 63. 여우별
    '04.11.22 9:26 AM

    혜경샘~병소독하는법 잘배우고 갑니다^^
    이거 제홈피로 모셔갑니다.
    나중에 두고두고 써먹을라구여~~~
    유용한정보 감사드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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