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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늘 아침밥상과 그 동안 우리신랑 댓글모음

| 조회수 : 7,270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10-12 10:11:28
재밌어서
그동안 우리신랑 댓글모음 한번 올려봐요

닉네임 : 안동댁서방

항아리에 물고기 키우기 요약하면 수생식물(부레옥잠 ,물이끼,연뿌리등등 )
물고기와 잘어울리지요.(산소공급) 중요한것은 수생식물은 통풍이 잘되는곳이여야하고
온도는 서늘한곳 적합한장소는 바람드는베란다가적합
한달에한번 하이포낵스 묽게물과배합하여 스프레이해주세요
한달반에 한번 어항청소(물고기수에따라 다름),먹이는 아침에 쪼금~~
난도 같은장소에서 키우면 잘커요~~~
방안은 절대금지~~~~~~~도움이 되셨나몰라~~

안동의 먹을꺼리를 요약하면 댐근처의 잉어찜(아주매움),메기매운탕(댐상류의동학골)
안동한우(안동역앞먹자골목입구),안동찜닭(안동구시장안),
헛제사밥과안동식혜(안동댐입구헬기장앞) 안동간고등어정식(웬만한식당가면있음)
음식의특징은 안동은 밑반찬은 별루 없구 주메뉴가 맛있어요
내륙지방이라 맵고짜요 참고로 하세요~~

또또~~ 축하한day~~
우쩨 이런일이-- 두번씩이나 메인에! 나두 광펜할란다~~`
근데 전생에 여보는 로마 어느 지방성에 성둘레벽돌닦는 관리인(현재 지방공무원) 아이가~~~
귀족은 아이다~~~ㅎㅎㅎ
워째거나 축하하9! 우리 죽을때까지 행복하게 살j~~~
(참고로 닭살부부 우리둘만 되는겨(몸흔들고)

여러분 와이프는 얼굴이 작아 사진빨 잘나오니더~~
난 싱싱할때인데 왜저리 나왔노~~
이쁘게 잘 봐주이세이 뭐 어야니껴!!!!

여보야 생일 축하한day~~
장나라에서 장서희로 바뀌었네 장씨하구 자매결연맺어라!!
(외국에도있네 장끌로드반담,장고,장쯔이,)
우리사랑 더욱더 알차구 힘차게 살J~~

메인에 사진 올랐네~~~
축하해~~~사랑해용

우습죠
가끔 우리신랑 밑글 보고 혼자 웃곤 합니다 ㅎㅎㅎ
아 그리고 어제 제 글 중 우리신랑이 정정해달라고 아님 팬관리 안된다고해서 정정합니다
<선크림 1년내내 아니고 여름에만 바른다고>

오늘 아침밥상은요
1. 순두부 향신장국(추천!!)
  * 순두부 슬라이스 1쪽, 청홍고추 부추 깨소금 참기름
    양념장(향신장1큰술, 물 1/2큰술, 향신유 1작은술)뿌립니다
    국수장국으로 했을땐 조미료 냄새 조금 났었는데요
    이 향신장을 사용하니 오! 정말 깊은 맛이 나더라구요
    멸치육수 낸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2. 진*햄소세지
  * 달걀옷 입혀 향신유와 식용류 두른 팬에 구워봤어요
    역시나 고소한 맛이 납니다. 아침에 우리신랑 다 먹더라구요
   "여보야 소세지에 좋은 냄새 난다 뭐 넣었나?"
   "사랑을 듬푹 넣었지~~"
   "음메 우리 마누라 고단수데이~~인자 가리칠게 없다 마 하산해라"

3. 감자볶음
  * 여기도 향신유 조금 넣고 볶아봤어요.
    향신유나 장, 즙 그냥 뚜껑열고 맡았을땐 향이 별로였는데
    음식재료들과 만나니 깊은 맛과 향이 나는것 같았어요

4. 아침밥상
  * 어제 저녁엔 우리신랑이랑 친구 동현씨랑 도련님과 오랜만에 저녁 같이 했어요
    메뉴는 뼈다귀감자탕!!
    우리신랑 숨도 않쉬고 말도 않하고 어찌 그리도 잘 먹던지
    뼈가 우리신랑 테이블앞에 다 모여 있어서 모두 웃었습니다
    누가 보면 마누라가 밥도 않해주는 불쌍한 사람처럼 보여서
    저는 은근 화도 났구요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많이 먹었는지라
    오늘 아침엔 북어국 끓였어요
    우리신랑이 참 시원하다고 비릿한 냄새 하나도 않난다고
    정말 잘 끓였다고 칭찬해 주었습니다
    맑은 국이 우리신랑 속 다스려주길 기원하며....

5. 호박
* 어제 도련님이 어머님이 주셨다며 들고 오셨습니다
   호박죽도 끓이고 호박전도 부치고 ..
   껍질 벗기는게 관건인데... 그리고 또 뭘로 만들어 먹을지도 ....
   뭐가 좋을까요??

어제 저녁 스포츠 프로 보며
"여보야 니 저 선수 누군지 아나?"
"몰라"
"우찌 여보야는 저 유명한 선수도 모리노"
"흥! 그럼 자긴 브란덴브루크 협주곡 누가 만들었는줄 알어?"
제가 스포츠분야는 도통 어둡고 클래식 분야엔 좀 정통합니다
"여보야는 그거 브란덴브루크가 만든 협주곡 아이가?
"ㅎㅎㅎㅎㅎㅎㅎ"
독일의 영지를 사람으로 알다니....
저 이런 우리신랑이랑 삽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uni
    '05.10.12 10:20 AM

    아웅 괜히 읽었송. 맛있는 음식만 보고 그냥 닫을걸..
    에잉! 샌드뻬빠 어디갔낭. 닭살 긁어내야 하는데...
    (샘나서 심통 부리고 갑니데이. 열라 부럽슴당 ㅎㅎ)

  • 2. 이창희
    '05.10.12 11:45 AM

    나이먹고 보니 너무도 사랑스럽습니다
    심통도 구엽구요

  • 3. 진현
    '05.10.12 1:22 PM

    요즘 82에선 안동댁 부부가 닭살 지존인것 같습니다.ㅎㅎㅎ
    호박은 호박죽이 최고인것 같아요.
    물호박 떡도 맛있는데..........

  • 4. 안동댁서방
    '05.10.12 2:11 PM

    내글은 말라꼬 올려 낳노 부끄럽게! 글솜씨없는 서방 잘봐주이소~~`
    문과쪽은 저의특기가 아니라서~~~

  • 5. 작은애
    '05.10.12 3:19 PM

    매일 맛있는 음식먹고 사랑먹고 두분께서 한등치 할것 같은 예감이~

  • 6. 빨간머리 앤
    '05.10.12 3:49 PM

    향진장은 어디서 구입하나요?
    정말 아무것두 모르는 초보라서 여기서 열심히 눈팅만 하다가 물어봅니다.
    행복해 보여요....저두 노력해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임신중인데.....열심히 요리도 하면 태교에두 도움이 되겠죠!!!ㅎㅎㅎ

  • 7. 안동댁
    '05.10.12 4:47 PM

    진현님
    알겠어요 물호박떡도 해 볼께요 감사!!
    안동댁서방님
    문과가 특기아니면 이과는 특기니껴?
    작은애님
    우리신랑 한등치 만드는게 제 꿈이예요
    187cm에 78kg 입니다 ㅎㅎㅎ
    빨간머리 앤님
    향진장 어찌 오타났네요 <향신장>입니다
    메인 화면에 이롬생스 보이실거예요
    거기 클릭하시면 돼요
    그리고 초보시절 누구에게나 다 있어요. 물론 저도 (어 아직까지 초본이지도..)
    임신중이시신데 맛있는거 드시고 건강하세요!!
    아 ! 축하드려요

  • 8. 이미순
    '05.10.12 5:39 PM

    오랜만에 와보니 여전히 안동댁의 인기는
    ㅎㅎㅎㅎㅎ
    좋으시겠어요
    신랑분
    천생연분 같아요
    10년을 만나도 저리 좋을까?
    부럽습니다

  • 9. 현이네집
    '05.10.12 9:48 PM

    동학골 안동 식혜 넘 좋아라 하지요.
    아빠랑 꼭 들르는곳이지요.
    친정 가면 뭐 먹구 싶노.
    그러면 동학골 매운탕 먹으라가자구 하지요.

    넘 부럽습니다.
    안동댁 님 사시는 모습이요.

    그리구 님 글 읽을때마다,친정 생각 하게 해줘서 넘 좋습니다.
    안동의 소식두 간간히 사투리도 간간히 들려주세요.

    그리구 다정한 모습 꼭 기억하구 있겟습니다.

  • 10. 체리
    '05.10.12 11:03 PM

    언제나 귀엽고 부지런한 안동댁님
    두 분 사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으네요.

  • 11. 소박한 밥상
    '05.10.13 3:54 AM

    부러울 따름입니다.
    다른 사람들도 장서희 닮았다고 하나 보다 ????
    어미가 ~~~니껴로 끝나는 안동 말 씨 !! 새롭네요 ㅎ

  • 12. 라니
    '05.10.13 8:50 AM

    이 아침 식전이거든요~~~
    미식거립니다요,,, 닭살이라더니^^ㅇ^^
    행복한 맛있는 밥상 계속 올려주세요. 저도 안동댁 팬!!!

  • 13. 아몬드
    '05.10.13 9:21 AM

    밥담은 공기가 너무 불안해 보여요.. 옛날어른들이 보면 뭐라 하실거 같아요....

  • 14. 땡굴엄마
    '05.10.13 9:43 AM

    안동댁님의 인기가 거의 연예인 수준임당......
    재밌는 글 고맙슴당...

  • 15. 안동댁
    '05.10.13 11:56 AM

    현이네님
    동학골 매운탕 참 맛있죠
    체리님
    쬐금 부지런은 해도 귀엽지는 않아요 ㅎㅎㅎ
    저 네일모래 40입니다 ㅎㅎㅎ
    소박한밥상님
    어미가요 ~~니껴, ~~동, ~~세이 그래요 저도 처음 들었을땐 우스워서 혼났어요
    라니님
    계속 행복하게 살려고 노력할께요 감사해요
    아몬드님
    우리 시어머님 보심
    "야가 와카노 밥그릇이 이게 뭐니껴? 복 나간데이" 그러실거예요 ㅎㅎㅎ
    땡굴엄마님
    재밌게 읽어주셔서 꾸벅꾸벅입니다

  • 16. 프리치로
    '05.10.13 5:42 PM

    그러게요.. 정말 염장 아프게 닭살이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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