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 부부의 점심입니다..(아! 민망~~)
(딸이 하루 걸러 쌈밥 먹는데도 영 안 질리나 봅니다.)
싸는 제가 질릴려고 해서 오늘은 야채 낼은 다시마 그 담날은 양배추..
뭐 이렇게 바꿔 가며 싸서 멕입니다.
2.그 옆에는 계란 후라이
저희 남편은 어떤 진수성찬이 있어도 계란 빠지면 성의 없는 밥상 됩니다.
3.그 옆은 과일과 옥수수
(이걸 다 먹습니다. ^ ^;;;)
4.그 밑의 컵은 홈메이드 요플레..
(여기다 포스*에서 나온 너트크런* 넣어서 먹으면 아삭 아삭 씹히는 맛이
고소하고 새콤하고.. 그래서 언제나 하루 적정량을 넘깁니다..)
5.그 옆은 얼마전 이런저런에서 정서희님께 배운 간식 현미누룽지
(이거 정말 맛있어요.정서희님 감사합니다...)
6 백김치 국물 많이 잡아서 먹다가 국물과 속만 남았을때 거기에
잣 한줌 넣어 줍니다. 먹기 30분전 쯤에 냉동실에 넣어두면 살짝 살얼음 끼거던요
그 국물 한스푼 마시면 음~~~
식당에서 먹을려니 너무 더워서(거기까지 에어컨 바람이 안 들어오네요)
쟁반에 담아 가장 시원한 장소에서 먹습니다.
쟁반이 작아서 그릇이 삐딱하게 앉은것도 있네요 ㅎ
다른 그릇에 옮겨 담을려니 설겆이 그릇 만들지 말고
그냥 먹자고 하길래...
(이렇게 써 놓고 보니 무쟈게 이해심많고 자상한 남편 같네요.)
두번째 사진은 먹기 전에 괜히 무드 잡는다고 초켰습니다.
(더운데 웬 쓸데 없는 짓 하냐고 합니다.-이럴때는 위에 말 취소합니다.-)
점심 도시락 예쁘게 보기 좋게 보다는
맛나게 푸짐하게가 저희 부부의 생활신조라서..
(아닙니다. 제가 이쁘게 보기 좋게 못 쌉니다. 흑흑)
이렇게 도시락 싸고 있으니까 옆에서 도와주던 울 딸
"어케 이걸 두 분이서 다 드신다는 말씀이시죠?
다요트 하신다는 분들 맞으신가요? ^^;;;"(잔소리 쟁이!!)
맨 아래 사진은 밥 먹는곳 바로 옆에 장식되어 있는건데
요리나 바느질이나 뭐든지 서두르면 저렇게 된다는걸 볼때마다 생각하게 합니다.
기구를 덮어야 한다는데 성질 급한 남편 거기에다 수건을 덮길래
이틀만에 께끼 바느질로 그것도 재봉틀 바느질로 만들었습니다.
근데 서두르다 보니 왼쪽 사이드가 조금 터졌습니다.
하루만 더 투자했으면 저렇게 가슴아프게 터지지 않았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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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수진
'05.8.4 11:22 PM수국님~
남편분 때문에 재미나시겠어요.
티격태격하시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실례는아니지요!)
저도 우리신랑이 저렇게 티격태격하는 성격이었으면 합니다.
저도 언제 초한번 켜봐야 겠어요. 우리신랑이 뭐하고 하는지요!2. 강두선
'05.8.4 11:44 PM와~ 맛있겠네요.
옥수꾸랑 시원~한 백김치 궁물...
저녁을 시원찮게 먹어서 그런가~
입에 침이 다 고이네요.
(꿀꺽~)3. 피글렛
'05.8.4 11:51 PM우와~ 어디 소풍 가서 드시는 것 같네요.
4. 냉동
'05.8.4 11:53 PM헉~야참 먹을시간이 멀었는데 벌써 꼬르르~하네요..쩝~
5. 서짱홧팅!!!
'05.8.5 12:19 AM백김치 먹고 싶습니다....
그래도 정성이시네요...저희집은 반찬 두개에 밥이면 한끼 식사입니다..
수국님 식구들은 다들 건강하실듯 해요...^^6. 철방구리
'05.8.5 12:57 AM수국님은 식문화의 선두주자십니다 자연주의네요
다이어트를 잘 하고있으신데요
백김치국물을 전 식혜로봤네요 동동뜬 잣 향기가 솔~솔 코끝에 매달려있는듯하네요
재봉틀도하시고 부러워요 전 옷리폼해입는다고 미싱은 떡하니사놓고
한번 돌려봤네요 무료 수강증으로 배워야하는데도 이핑계저핑계 하여간 이유도많고
잠재워두고있네요7. 안개그림자
'05.8.5 1:52 AM진정한 웰~빙 식사시네요~
많이 드셔도 자연스레 다요틀 될꺼같습니다 ^^
6번의 백김치 국물은 전 잣이 둥둥 떠있길래 입가심 식혜인줄로 알았습죠 ^^;;8. 선물상자
'05.8.5 9:06 AM언제봐도 정말 솜씨가 좋으세요~~ ^^*
9. 영양돌이
'05.8.5 9:58 AM넘 맛나겠어영~
저도 푸짐한거 엄청 조아하는뎅!!!
ㅠㅠ먹고 잡네용10. 챠우챠우
'05.8.5 10:02 AM아.....복숭아 썰어두신걸 보니 땡기네요 !
11. 트위티맘
'05.8.5 11:29 AM웰빙 식단이네요.
수국님 현미 누룽지 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12. 보영
'05.8.5 12:11 PM쌈밥먹고싶어요! 맛있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