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파프리카 피클 강추!
이렇게 인사드리기도 쑥스러울만큼 심하게 잠수를 했군요.^^
아주 맛있는 레시피를 발견했는데
이런 것은 널리알려야 여러분께 `봉사'가 될 것아 들어왔습니다.
파프리카 피클... 여기도 종종 오시는 라자냐님 레시피인데
물론 입맛은 사람마다 다르지만...저는 거의 기절할뻔 했네요.
누구신지 모르지만 이렇게 맛있는 레시피 제공해주셔 감사합니다.
준비= 파프리카 빨강.주황.노랑 3개.
소스: 발사믹식초 1큰술, 식초 1/2큰술, 씨겨자 1/2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2큰술, 소금 1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 파프리카를 200도 오븐에 넣고 20-25분 구워줍니다. 파프리카 껍질이 검게 타면서
부풀면 꺼내서 껍질을 벗깁니다.
--꼭지와 씨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길이로 길게 썹니다.
--소스 재료를 섞고, 썰어놓은 파프리카와 냉장고에 1시간 이상 보관해 먹습니다.
저의 팁=
* 오븐에 익은 파프리카는 껍질이 빠작빠작 하면서 끓는물에 데친 토마토 껍질마냥
껍질이 잘 벗겨집니다. 그런데 파프리카 속은 물이 흥건하다는거 알려드립니다.
그러니까 너무 익히면 문드러질 것 같애요. 그리고 저처럼 초록색 피망은 사용하지 마시길.
시장에서 파프리카와 같은 섹션에 있어, 초록색도 넣고자 집어들기 딱 입니다.
그런데 이 넘은 종자가 다른지 더 빨리 뭉그러집디다.
빨강 주황 노랑 파프리카는 모양이 잘 유지되는데, 이 넘은 똑같이 구웠는데도 주저앉더라구요.
* 발사믹식초는 이태리 요리 좋아하심 쓰임새가 많으니 한병 사두셔도 괜찮을 듯.
요즘은 동네 슈퍼 수입코너에서도 팔더라구요.
* 스파게티 드실때 오이피클 대신, 또는 고기요리와 함께 잘 어울립니다.
요새 저 레시피 많이 올리지 못해서 지송.
집에 컴퓨터 자판 고장나서 한글타가 안됩니다.
당분간 그냥 그렇게 두고 살기로 했습니다.
좀 불편해도 생활에 큰 지장 없고, 좀 답답할 뿐이죠.
컴퓨터 줄이는 방법도 가지가지지요?^^
하지만 맛있는 레시피 나오면 꼭 알려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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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빈마마
'05.8.6 12:55 PM파프리카 잎으로도 나물을 해 먹더군요.
참 맛있었어요.
고기와 어울리는 멋진 음식이 되겠네요.2. 소박한 밥상
'05.8.6 1:21 PM꼬마 파프리카가 너무 예뻐서
간단 와인 장아찌 만들었는데 실패한 듯
냉장고 구석에서 잠자고 있는데...다시 꼬마 파프리카로 도전해 보고 싶네요3. 김혜경
'05.8.6 10:03 PM잘 지내시죠?? 너무 잠수기간이 길었던 것 같아요..앞으론..안 그러실거죵??
4. Terry
'05.8.6 11:34 PM글로리아님 계속 궁금했었답니다..왜 안 오시나..하고요.
꽤 많은 서양요리 팁을 님께 얻었었는데요...
자주 뵜음 좋겠어요. ^^
위의 파프리카 피클...참 맛있겠네요... 한국식 양식이 아닌..제대로된 서양맛일 것 같아요.^^
얼마전에 꽤 잘 한다 하는 청담동 이태리 레스토랑에 미국서 온 친구를 데려갔었는데, 오이 피클과 할라피뇨 피클이 나오는 걸 보고 그 친구가 기절하려 하더라구요. 여기가 햄버거 집이나 멕시칸 집도 아닌데 웬 피클... 하더라구요. 당연히 기대가 꺾여서였는지 음식도 별로인 것 같았구요.
그 때 미국서 온 사람한테는 절대로 한국서 이태리레스토랑은 데려가지 않아야지... 하고 결심했었죠. ^^
오히려 이대앞 1000원짜리 민주떡볶이에 더 감격하며 먹던데요. ^^5. 글로리아
'05.8.7 9:46 PM헤헤헤
거의 36시간만에 리플달기는 처음이네요.
지금 여기는 회사. 한글자판 되는 곳.
잘 지냅니다.
요리의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한글자판 조만간 고칠 꺼예요. ^^6. 김소현
'06.4.1 3:17 PM파프리카로 피클을 ... 색다른 맛이 날것 같네요
저도 만들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