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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버이날 하실 것 없으시면...-과정샷

| 조회수 : 6,662 | 추천수 : 8
작성일 : 2005-05-06 12:21:29




도미조림과 두릅유부초밥입니다.
얼마전 시아버님 생신에 선물로 가져간 것들 입니다.
원래 생신보다 당겨서 하신다고 갑자기 연락이 와서
따로 준비된 것도 없고해서 마침 집에 있던 재료로 만들었습니다.

두가지 다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특히 두릅넣은 유부초밥은 처음 드셔보시는데 맛있다고 칭찬 많이 하셨습니다.

어버이날 특별히 하실 것 없으시면 참고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도미조림은 비밀의 손맛에 조리법이 있지만
제 방법과 조금 다른 것도 있고해서 그냥 과정샷 같이 올립니다.

재료: 도미 한마리(약 35cm길이)
       무, 당근, 우엉, 표고 불린 것, 생강 1톨(반은 편으로 썰어 밑에 깔고 반은 채썰어 고명으로.)
       꽈리고추, 은행.
    
조림장 : 진간장 70cc, 가쯔오다시국물 3컵, 설탕 100gm, 청주 100cc
         ( 가쯔오다시가루를 사용하는 경우나 가다랑어 육수를 사용하는 경우는
            그 자체로 짠 맛이 있어 간장의 양을 줄여야 합니다.
             푹, 조려질거라서 조림장을 간을 보아 달콤하고 삼삼한 정도로 간을 해야합니다.)

1. 이렇게 재료 준비하고



2. 먼저 야채를 쫙~ 깝니다.



3. 청주만 먼저부어 끓여서 비린내를 제거하고



4. 조림장을 붓지요.



5. 호일을 덮고 조리다가



6. 국물이 반정도로 졸여지면 간간이 국물을 위에 끼얹어가며 조려야합니다.



7. 접시에 옮겨서 꽈리고추와 은행을 소금물에 데쳐 얹고 생강채를 얹어서 완성합니다.
창자를 배를 가르지 않고 아가미쪽으로 꺼냈다면 더 예뻤을 텐데,
아쉽습니다.




이건 전에 도시락 사진 올리면서 한번 소개한 음식인데 두릅유부초밥입니다.
이것도 써~비스 과정샷을 했습니다.

1. 당근 다져서 -> 소금에 절여서-> 물기를 짜서->초밥용 밥과 섞은 것



2. 두릅을 데쳐서-> 다져 넣은 것



3. 소고기 다진 것을 진간장, 참기름 마늘과 볶아서 -> 실깨 넣고 섞은 것



4. 저 흰 그릇에는 소금물이 들었습니다.
저걸 묻혀가며 밥을 만져야 손에 안붙어요.



5. 화사해보이라고 화사한 꽃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리내
    '05.5.6 12:27 PM

    너무 환상적이네요^*^ 보기도좋고 맛도 너무좋을것같네요 유부 초밥이 색깔조화가 너무 예뼤요
    도미조림도 너무 맛있을것같네요 ^*^

  • 2. champlain
    '05.5.6 12:33 PM

    저는 그냥 유부초밥 할 때도 유부에 밥 이쁘게 담는 것이 잘 안되던데
    아니 유부 하나에 저렇게 세가지 색깔로 나눠 담다니..역시 솜씨라는 것이 다르군요..^^;;;

  • 3. 달용님색시
    '05.5.6 12:37 PM

    와~ 유부초밥 너무 예뻐요..도미조림도 무척 맛날것 같아요..
    유부초밥은 맨날 파는것만 사다 했는데, 역시 정성이 들어간 음식이 다르네요..^^

  • 4. my block
    '05.5.6 1:20 PM

    아웅, 유부초밥 환상이에요~

  • 5. 코발트블루
    '05.5.6 2:55 PM

    도미찜 너무 잘만드셨어요-특히 우엉 을 넣은게
    모양도 흐트러지지 않고
    수산시장 가면 도미사다가 꼭 해볼께요^^

  • 6. 몽쥬
    '05.5.6 4:40 PM

    흐미!!추천 꾹~~~~누루고 갑니다.

  • 7. 프시케
    '05.5.6 5:26 PM

    찾았다....어버이날 메뉴...도미찜...
    도미 어디서 구입하셨어요? 가격좀 알려주세요 ^^

  • 8. 안개꽃
    '05.5.6 6:09 PM

    유부에는 따로 간 안해도 되나요?
    손이 많이 가겠지만 정말 맛있게 보이네요^^

  • 9. 새로운 라라 ☆
    '05.5.6 6:22 PM

    우와..너무 근사해요!!!

  • 10. 주니맘
    '05.5.6 10:20 PM

    미리내님 - 고마워요. *^ ^* 힘내서, 다시 또 맛있는거 올려볼께요. 아자, 아자!
    chanmplain님 - 소금물에 손을 적셔가며 조그맣게 뭉쳐서 넣으면 되요.
    대게 너무 많이 넣으려고 하니까 잘 안되더라구요. 유부주머니의 반만 채운다고 생각하고 넣으면 더 예쁜 거 같아요.
    달용님색시님 - 저도 유부피는 시판용조미유부를 사서 씁니다. 요즘은 조미안된 유부를 구하기가 더 힘 든 것 같아요.
    my block님 - 단지 색깔에 변화만 준건데 "환상"씩이나... 칭찬 고맙습니다.^ ^
    코발트블루님 -시어머니가 우엉을 참 좋아하세요. 그리고 이 방식이"남춘화"님 책에 나오는 건데 거기서도 우엉을 넣더군요. 우엉 좋아하시면 이렇게 넣어서 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몽쥬님 - "추천" 고마워요. 제가 이 추천 너~무 좋아하는데 어떻게 아시고...^ ^
    프시케님 - 제가 사는 곳이 남쪽 바닷가와 가까워서 저 사진에 올린 도미가 ( 사실 저도 선물을 받아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처음 올때는 횟감으로 살아있는 거였는데도 만오천원정도였다고 했습니다. 다른 곳과는 많이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앞에 대전아줌마님께서는 같은 가격으로 손바닥만 한 것을 샀다고 하셨어요.
    안개꽃님 - 유부는 조미유부시판용입니다. 따로 간 안하고 적당히 물기만 짜서 사용했습니다. 밥 한번 집어 넣을 것 세번 집어넣는 것일 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새로운라라님 - 고마워요. 예쁘게 봐주셔서.

  • 11. 진주
    '05.5.8 5:52 PM

    어버이날은 시판 완성식품 가져다 대접했다 밥없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담달 시아버님 생신 메뉴로 낙찰봅니다. 감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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