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콩나물 바지락찜
월요일 같은 금요일이구요..
어제는 잘 지내셨는지요?
딸들은 중간고사 시험지만 잘~~보고 ^^* 하루종일 방 대청소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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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동안 입지 않는 옷 정리 좀해라 ~~했더니 우와~~엄청 내 놓네요...
저는 화물차 끌고 동네 열무 하우스로가서 이쁜 열무를 만나고 왔지요.
역시 경빈이 언니 왔다고 반겨주었어요..ㅋㅋㅋ
오늘아침...
엊그제 사다놓은 콩나물이 아무래도 배실배실 힘이 다 빠져있는 듯하여
불쌍하더라구요.
그래서 당장 아침에 찜을 했습니다.
원래 저녁에나 해 먹어야 맛나는데,,,
머리속에서만 빙빙 생각만 했던 콩나물넣은 바지락찜을 했지요.
방법도 모르면서 그냥 내 맘대로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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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자른 콩나물을 바닥에깔고 그 위에 얼려놓았던 바지락을 올렸어요.
혹시 센불에서 탈까봐 물을 딱 한 국자만 부었어요.
숨이 죽을까봐 소금은 넣지 않았지요.
한소큼 끓고 난 후에 소금 마늘 들기름 고추가루 설탕 쪽파 다시다 조금 넣고 가스 위에서 버무렸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녹말물을 풀어 넣었는데 양 조절을 조금 잘 못한 것 같아요..
밋밋한 콩나물 찜 보다는 바지락이 들어가니 더 시원칼칼 하네요.
어때요?
비도 오고...
어제 피곤함도 남아 있고...
혹시 냉장고에 바지락과 콩나물이 있다면
가족들과 함께 푸짐한 저녁 만들어보세요.
콩나물 머리 안따면 어때요?
그래도 맛나지 않을까요? 우리끼리 먹는건데....
아~~미나리가 있으면 금상첨화 일 것 같아요...^.~
82의모토 음식은 쉽고 간단하고 맛있게...
이게 맞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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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nie yoon
'05.5.6 9:13 AM오마나~~~여기 북가주 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하루종일 비가 옵니다.
저 콩나물+바지락의 조화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것들이예요.
외식할려고 지금 컴터 앞에 앉아 남편 기다리고 있는데,전화 때려서 빨랑 들어
오라고 해야겠네요..^^::::2. 김혜진(띠깜)
'05.5.6 9:13 AM일등~~^^ 드녀 나도 일들 함 해봤네.
너무 맛있겠습니다 마마님~~
이 타국에 있는 무수리는 우짜라고 저런 땡기는 음식을 해 드신데유?
통통한 바지락 과 콩나물....... 너무 먹고싶어서 눈물이 나려고.....ㅠㅠ3. 김혜진(띠깜)
'05.5.6 9:13 AM고새 2등으로 밀려 났구만유......-.ㅜ
4. annie yoon
'05.5.6 9:16 AM띠깜님 미안해여~~~~^^:::
5. yuni
'05.5.6 9:24 AM난 3등!! 히히히....
먹고싶어요오오오~~~~.6. chris
'05.5.6 10:02 AM4등은 등수에 못 끼는거죠?
콩나물 바지락찜 맛있게도 하셨네요.
아구찜 같아요.7. 아라레
'05.5.6 10:26 AM오~~! 정말 오늘같은 날에 땡기는 음식이에요. ^^
8. 남양
'05.5.6 11:56 AM정말 맛있겠어요.. 침 질질___
9. candy
'05.5.6 12:43 PM아라레님 말씀대로 오늘 점심메뉴로 딱이네요~
10. 김수열
'05.5.6 12:45 PM역시 즉석에서 이 정도 음식을 만들려면 마마님정도의 경력이 붙어야겠죠? ^^
형우는 언제쯤 저런 매운 맛을 알게될까요?11. 준희맘
'05.5.6 11:39 PM이런 얼큰한 음식 저희 신랑이 넘 좋아해요. 그래서 전 미더덕 넣고 했었는데 경빈마마님처럼 바지락 넣고 한번 해 봐야겠어요. 전 요리책 보고 한지라 과정이 좀 번거로왔는데 마마님레시피는 저 보담 훨 간결하네요. 꼭 한번 해보고 내껄로 만들어야지^^^^^
12. 미스테리
'05.5.7 10:43 PM마마님...울딸 찾으셨어요??
지난번 흙때문에 해감을 좀 오래해야 할텐데요...ㅎㅎ
넘 맛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