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소식에 오늘은 고추모종을 심고 (어머니와 아버지와 아가씨)
아침 일찍 집옆 텃밭엔 열무와 아욱,,브로콜리 씨앗을 심었습니다 (건웅이 아빠)
저는 뭐했을까요? ^^
한쪽 보퉁이 부지런쟁이 상추는 벌써 빼곡히 얼굴을 내밀었구
보들보들 부추는 너풀너풀 춤을추고 있네요..
끄트머리 살구나무엔 살구가 매실이 형님? 할 정도의 크기로 자라있구
에구 자두나무엔 꼰지발 서고 코를 들이박고 쳐다보아야 간신히 보이게 달려있네요..
얼마전 날이 어찌나 무더운지 푹푹찌는 여름이 벌써왔나 했지요..
비가오고 나서 한풀 꺾이니 휴~ 다행이다..^^
날이 무더워지면서 자주 즐기게 되는 음식중 하나가 매실장아찌입니다
매실장아찌 담그는 방법은 정말 무지 간단하지요..말로는^^
매실 씻어 칼로 도려잘라서 설탕과 동량으로 재우기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말같이 그리 쉽지도 간단하지도 않은것이 달걀만한 크기에 쨉두 안되는
매실을 도리는것이 힘들어서 일것입니다
그래도 탈나기 쉬운 무더운 여름엔 고기 구워 쌈싸서 먹을때도 한두조각씩 넣어먹구
찬없을때는 물말아서 이렇게 고추장,다진마늘,볶은깨만 넣고 버무려 먹어도
훌륭한 한끼 반찬이 되지요,,
담그는 어머니의 정성이 많이 들어가서 일까요!! 아삭아삭 새콤달콤 매실장아찌 맛있다~~ ^0^
모두 편안하고 행복한 밤 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날이 슬슬 무더워지면,,《매실장아찌 무침》
왕시루 |
조회수 : 4,825 |
추천수 : 12
작성일 : 2005-05-05 23: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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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름다운센
'05.5.5 11:38 PM저희집에도 메실장아찌 있는데 너무 달아서 못먹겠어요~ ㅠㅠ 메실원 만들고 남은 메실을 고추장에 박았는데 너무 달아용~ ㅠㅠ
2. 왕시루
'05.5.5 11:43 PM아름다운센님?
너무 달아서 문제라면 다음엔 매실원액 담그시고 건진 과육은
매실잼을 만드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3. 런~
'05.5.6 12:54 AM진짜 올해는 꼭 담그고 말꼬에요..^^
너무 입맛 당기네요..^^4. 수산나
'05.5.6 9:47 AM새콤달콤 매실자아찌 맛나게 무치셨네요
입안 가득 침도네요5. 왕시루
'05.5.6 10:34 AM런~님 아주아주 맛있게 담그시기 바랄께용~ ^^
어머니 말씀이 설탕이 매실보다 적게 들어가면 아삭하지가 않고 물를수가 있대요
수산나님~ 어머니께 또 매실장아찌 얻으러 가야겠네요..
울집에 놀러온 애기엄마가 먹어보고 맛있다고하기에 다싸주고나니 저희 먹을것이 없네요..^^
(칭찬에 무지 약한 왕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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