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하루를 시작할 때는 ~♡

| 조회수 : 4,619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7-01-17 10:14:20
하루를 시작할 때는 '사랑'을 생각하세요

오늘 하루 누구에게 내 사랑을 전할까 생각하세요

하루가 끝날 때 당신에게 남는 것은 오늘 한 일이 아니라

오늘 전한 사랑입니다

-좋은 생각중에서-

-------------------------------------------------

부산에 사시는 당숙 아들이 우주인 선발에 당첨? 되어서

(두명 선발이 되었는데 그 중 한명을 최종적으로 또 뽑는다고 합니다)

기쁘셨는지 이쪽에 오시면서 가져오신 김입니다 ^^

김이 짚에 묶여 있어서 그런지 더 맛이 있어 보이더라구요,,ㅎㅎ

올리브오일에 들기름 조금 섞어서 김에 골고루 발라주고 소금 뿌려

잘 구워서 상에 올리니 김 한가지만으로 밥 한그릇씩 뚝딱입니다.

애기아빠가 워낙 김을 좋아하는데 아이들도 닮았어요^^

오늘도 넉넉히 발라서 몇일 먹을 분량을 준비해 두려 합니다

솜씨가 부족해 이것저것 맛있는거 많이 해주지는 못하지만

정성이라도 들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건웅이와 건승이는 무얼하든 맛있게 먹어주면서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엄마는 요리사야 짱이야 할때면

웃음도 나고 마음 한편은 흐뭇하고 그러네요,,^^

아이들과 애기아빠의 마음을 사로잡는 또 하나는

바로 이 누룽지예요

저녁먹고 남은 밥이 있어서 넙적한 전골 냄비에 밥 넓직하니 펴서

바삭바삭 고소한 누룽지를 만들어주니

엄마 최고야 소리가 저절로 나오나 봅니다..^^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족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아내와 엄마로서의 특권이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어젯밤 반죽해서 냉동실에 넣어놓은 과자 반죽

썰어서 함께 과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일반 마트에서 파는 버터를 녹여서 꿀 듬뿍 넣어주고

우유 조금 넣고 우리밀가루 체쳐서 반죽했는데 과연 맛있는 과자가 만들어질지

의문이예요,,^^ 내맘대로 반죽인데 성공하면 많이 만들어서 기념으로다가

여기저거 쏘려구요,,ㅎㅎ

오늘도 맛있는 음식 나눔으로 가족과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좋은 하루 되셨음 좋겠습니다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천하
    '07.1.17 11:54 AM

    돌김 같군요..맛있는데..
    우주인에 선발되면 그때는 소나 한마리 잡는게 확실할것 같으네요^^

  • 2. 왕시루
    '07.1.18 10:23 PM

    ㅋㅋ 정말그러실려나요?? ^^
    아무튼 강도높은 훈련 잘 이겨내고 멋진 우주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자는 혹 실패할까봐 밤이라도 깎아서 넣을까 하다가 성공하면
    두번째 만들때 넣어줘야지 하고서는 아무것도 안 넣었는데
    한판은 그런대로 잘 구워지고 먹을만 했는지 아님 먹을것이 없어서인지
    아이들이 다 먹었어요,, 두번째 반판정도 굽다가 전화가 와서
    받다가 보니 깜빡,, 까맣게 타기 일보직전에 꺼내서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고 버렸습니다

    오늘 두번째 시도에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버터 녹여서 우유대신 달걀 하나 깨서 넣고
    꿀과 황설탕을 반반씩 넣고 호두를 잘게 다져서 넣고 우리밀가루 넣어서 반죽했답니다
    지금 냉동실에서 얼리고 있구요 내일 구워서 토요일날 교회학교 아이들과 월등 눈썰매장 갈때
    차에서 나눠 먹으려구요

    샌드위치는 참치샌드위치로 할까하다가 사과와 계란을 넣은 샌드위치로 변경했어요^^
    건웅이 건승이 만들어 줬더니 아주 잘 먹는거보니 맛이 괜찮았나봐요
    식빵을 노릇하게 구워서 한쪽면에 꿀을 발라주고
    계란에 당근이랑 적채 썰어넣고 소금 조금 넣어 부친후 올려주고
    마요네즈 조금 발라주고 사과를 얄팍하니 썰어서 넣어주고 마요네즈 조금 발라주고
    다른 식빵 한쪽에 꿀 발라주고 꾹꾹눌러 대각선으로 잘라서 주면 된답니다
    간단하면서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아요~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
    좋은꿈 꾸시고 편안한 밤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50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25 발상의 전환 2025.12.21 5,783 16
41149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2 은하수 2025.12.20 3,799 4
41148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15 소년공원 2025.12.18 4,592 3
41147 올해김장은~ 8 복남이네 2025.12.17 4,259 2
41146 토마토스프 4 남쪽나라 2025.12.16 3,071 2
41145 솥밥 3 남쪽나라 2025.12.14 5,183 2
41144 김장때 9 박다윤 2025.12.11 6,214 3
41143 밀린 빵 사진 등 10 고독은 나의 힘 2025.12.10 5,664 3
41142 리버티 백화점에서.. 13 살구버찌 2025.12.09 5,695 3
41141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행복나눔미소 2025.12.08 3,134 5
41140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소년공원 2025.12.06 7,350 6
41139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챌시 2025.12.04 6,069 5
41138 남해서 얻어온거 11 박다윤 2025.12.03 6,628 5
41137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살구버찌 2025.12.01 8,594 3
41136 명왕성의 김장 28 소년공원 2025.12.01 6,879 2
41135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띠동이 2025.11.26 7,200 4
41134 어쩌다 제주도 5 juju 2025.11.25 5,175 3
41133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andyqueen 2025.11.21 9,562 4
41132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김명진 2025.11.17 7,104 3
41131 김장했어요 12 박다윤 2025.11.17 8,512 3
41130 내 곁의 가을. 11 진현 2025.11.16 5,654 5
41129 인연 (with jasmine님 딸 결혼식, 12.20(토)오후.. 79 발상의 전환 2025.11.15 9,373 10
41128 대둔산 단풍 보실래요? (feat.쎄미김장) 6 솔이엄마 2025.11.14 6,177 5
41127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27 소년공원 2025.11.13 6,161 4
41126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1.05 6,961 10
41125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37 챌시 2025.11.02 9,888 5
41124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7 김명진 2025.10.29 7,450 3
41123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4 강아지똥 2025.10.27 7,069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