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어떤맛일까? 하다가도 어린애 머리만한 크기가 무서버서 들었다놨다..-.- (의외로 소심?)
그랬던 뽀멜로가 Costco에도 보이길래 한번 사봤다.
역시나 커다란 뽀멜로가 그물망에 세개씩이나 들었더만..
흠~ 얘도뭐 자몽이랑 친척뻘될테니 칼로리는 별로 없겠지. ^^;;

(라임이랑 같이 놓고 찍었더라면 크기 비교도 되고 좋았을것을.. 늦었쓰~ ㅋㅋ
사진 찍어놓은게 없어서, 데리고왔다)
집에 와서 벗겨보니, 어라? 껍질만 디따 두껍고,(허무해..) 나오는 살은 자몽이랑 비슷하다.
맛은.... 맛있쪄..^_^ 자몽의 쌉쌀한 맛 뺀 뽀멜로의 승리라고나 할까~
속껍질까지 벗겨서 우리집 남자 둘한테 줬더니, 꼬맹이까지 뽀멜로! 뽀멜로! 그럼서 잘도 먹는다. 두개는 그렇게 먹었고, 나머지 한개는 샐러드로 함 해봐?
드레싱으로 뭐가 어울릴까? 하다가...왠지 라임이 땡겨~
색깔도 모양도 뽀멜로의 초미니버젼, 라임으로 해봤다.
스프링 믹스에 아보카도랑 뽀멜로랑~
깔끔한 맛을 살리기 위해, 색깔도 맛도 연한 게 어울릴듯해,
올리브오일도 Extra Virgin Oil은 향이 너무 강하니까, Light 한걸로 하고,
라임즙 내고, 설탕, 소금 조금 넣고 Extra Light tasting Olive Oil 섞었더니, 엄...미진해..
뭘 더 넣어볼까? 마침, 오렌지가 있어서 즙내봤더니, 예쓰~ 괜찮았쓰~ ^^
Lime Vinaigrette Sauce
라임즙 1/4 Cup(=4 T), 오렌지즙 1/4 C, 설탕 2T, 꿀 1t, 소금 후추 조금 넣고 녹인 후,
Extra Light tasting Olive Oil 1/2 C 조금씩 넣어가며 손거품기로 마구마구 젓는다.
흰 후추로 할 걸 그랬지? ^^
스프링 믹스만 하면 너무 풀만 있는듯해서, 아보카도도 날씬하게 wedge로 썰어주시고,
미끈느끼 아보카도 한입, 알알이 톡톡 뽀멜로 한입,
같은과 라임+오렌지맛 소스랑 같이 먹으니, 상.큼.새.콤.
얘네들 왤케 잘 어울리니~ ^_____^ 츄르릅~
결론은뭐... 누가 껍질만 좀 벗겨주시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