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하니 좀 우숩지만요...
도토리묵의 색다른 요리법을 알려드릴께요....
우선 시중에서 파는건 좀 힘들구요,
집에서 직접 쑨 것으로 만드셔야 맛있습니다.
직접 쑤는건 "요리조리Q&A"에 검색하시면 나와있으니까 찾아서 만드시면 됩니다.
묵이 만들어지면,
우선 가로 1센티, 세로 2센티, 높이 4센티 정도의 크기로 썹니다.
굳이 저 크기가 아니라 그냥 무말랭이 말리기 위해 써는 크기로 썰면 됩니다.
그리고 햇빛 좋은 곳에다 말리세요..
처음 말릴때는 겉표면이 어느정도 마를때까지 자주 뒤집어주셔야 해요. 안그럼 바닥에 붙어버립니다..-.-;;
여름에 뜨거운 햇빛엔 이틀이나 삼일 정도면 마릅니다.
아주 딱딱해 질때까지 말리세요.. 부셔지지 않습니다. 상하지도 않구요, 꼭 플라스틱처럼 마릅니다..
다 마르면 비닐봉지에 넣어서 보관하세요.. 그냥 실온에 보관해도 곰팡이 피거나 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드실때는
약간 뜨거운 물에 먹을 만큼 덜어내어 약 20-30분 불리면 됩니다..
불리면 원래대로 환생(!)하는게 아니라 꼬들꼬들하게 불어납니다.
꼬들꼬들해지면 각종 볶음요리에 써보세요.
버섯하고 양파랑 이 불린 도토리묵을 넣어 볶으면 맛 좋습니다..!!
칼로리도 별로 없구요, 쫄깃쫄깃하고 쌉싸름하면서 고소해서 다이어트에 좋습니다...ㅎㅎ
그리 대단한건 아니지만 집에서 묵 쑤시고 많이 남으면 나눠주지 마시고
이렇게 말려서 보관해서 드셔보세요.. 생각보담 맛있어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토리묵 재활용.
remy |
조회수 : 3,612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5-04-15 0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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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야
'05.4.15 1:51 AM말린 묵을 그대로 튀겨서 소금이나 설탕 뿌려 드셔도 아~주 맛나답니다.^^
묵볶음과 묵튀김 정말죽음이죠.. 요즘은 마트에서 말린묵도 팔더라구요,2. 달개비
'05.4.15 1:35 PM전 묵잡채하려고 묵 사다가 말려 뒀어요.
아직 못해봤는데...
말리니까 양이 너무 너무 팍 줄더군요.3. 최정윤
'05.4.15 1:46 PM좋아요. ㅋ
어제 묵 쑤어서 오늘 아침에 김치묵국수인가? 그거 예전에 김혜경선생님 책에서 보고 했었는데
남은 것들은 말려봐야 겠어요. ^^4. 마망
'12.5.22 8:50 AM좋은 레시피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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